캄보디아의 고유 브랜드인 브라운 커피가 스타벅스(starbucks) 등 해외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매장 수 1위, 고객 선호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캄보디아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커뮤니티 웹사이트 Tripadvisor 리뷰의 프놈펜 카페 카테고리에서 1위(총73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수도 프놈펜 주요 거리에 있는 브라운 커피 매장은 피크타임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고객들이 꽉 찬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객 비중은 캄보디아인 70%, 외국인 30%로 구성돼 있다. 브라운 커피는 5명의 캄보디아 청년이 지난 2009년 수도 프놈펜에 설립한 고유 브랜드다. 현재 14개 지점, 종업원 수 380명의 유수 브랜드로 성장했다. 창업자 중 한 명인 Managing Partner Mr. Chang Bunleang은 화교로 호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본국에 돌아와 23살에 건축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요리사 등 4명의 친구와 함께 15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브라운 커피를 설립했다. 브라운 커피 매장은 호주 멜버른의 독립 카페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미국, 덴마크, 일본 등으로부터 채용된
최근 스페인 소비자들이 다이어트와 안전을 위해 일반 맥주 대신 무알코올 맥주를 자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맥주제조협회에 따르면, 스페인 내에서 소비된 맥주 중 무알코올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5%로 인근 유럽국가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이어트를 위한 무알코올 맥주의 칼로리 함량은 100ml당 약 17kcal다. 일반 맥주가 100ml당 45kcal, 콜라는 100ml당 40kcal인 것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칼로리가 낮아서 체중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이 음료 주문 시 물 혹은 무알코올 맥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상당수의 스페인 국민은 맥주를 술이 아닌 알코올이 가미된 청량음료 정도로 여긴다. 오전에도 바에서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소비자 중 운전을 해야 하거나 근무를 해야 할 때 무알코올 맥주로 조금이나마 맥주를 마시는 기분을 내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반 맥주의 알코올 맛을 싫어해 순전히 맛으로 무알코올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대부분의 맥주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향이 첨가된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출시했다. 적은 칼로리와 고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시장이 급성장했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시행된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는 국가가 아닌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을 입증하면 건강효과를 제품 전면에 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일본 기능성표시 식품시장 급성장 기존 보건용 식품은 건강효과를 표기할 수 있으나 정부의 개별적 심사제도가 필요했다.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해 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는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덜 소요된다. 이 제도는 2017년 4월 중순 기준 842건의 신고접수가 들어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도 시행 초기에는 영양제나 요구르트 제품 위주였으나 최근 과자, 음료수와 같은 일상 식품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시장은 2015년 446억엔에서 제도시행 후 2016년 1483억 엔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식품 종류별 구성 비율을 보면 영양제가 49.2%, 기타 가공식품 42.6%, 신선식품이 8.2%를 차지했다.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신고 건수가 증가해 2017년도 해당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약 70%로 나타
미국에서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로 구성된 Meal Kit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Meal Kit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다. 요리방법을 찾아보고 장을 봐서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지 않아도 Meal Kit를 이용해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다. 최근 판매되는 Meal Kit는 유명 요리사와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레스토랑에서 맛볼만한 특별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방식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배송받거나 식료품점에서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Meal Kit는 온라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초고속 성장을 보였다. 2012년 '블루 에이프런'이 최소로 선보인 Meal Kit 배달 사업모델은 2016년 현재 미국 내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마켓리서치닷컴에 따르면 미국 내 Meal Kit 배달업체는 150여 개가 존재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시장 규모는 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이 주를 이뤘던 Meal Kit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허쉬, 타이슨, 캠벨, 홀푸드, 아마존, 뉴욕타임스 등 대형 식품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과테말라,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사이에 위치해 있다. 중미 국가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진 나라로 지하자원이 다른 주변 국가에 비해 빈약해 주로 커피와 사탕수수 등의 1차 산업이 가장 발달된 나라다. 25개가 넘는 사화산은 국토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고 가장 큰 것은 산 살바도르(San Salvador)와 산 빈센테(San Vincente), 산타 아나(Santa Ana), 산 미구엘(San Miguel)에 있다. 대부분의 국토가 경작지로 활용돼 오직 6%만이 숲으로 남아있으며 커피는 고산지대, 설탕은 저지대, 목화는 연안 평원을 덮고 있으며, 해발 600미터부터 1600미터 사이에 화산재로 이루어진 토양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아 재배되는 본 커피는 약 500개 농장이 하나의 조합을 이루어 커피로 제품의 맛과 최고의 품질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C&C사와 독점 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수확 제조과정 커피는 약 99%이상 과육이 익었을 때 수확을 시작해, 100% 천연 상태로 아무런 화학약품을 이용하지 않고 숙성 시킨다. 품종에 따라 건조 과정은 자연 건
콜롬비아 외식업에 '푸드 트럭'바람이 불고 있다. 푸드 트럭이 단순한 길거리 음식에서 럭셔리 푸드 트럭으로의 진화와 함께 소비자의 관심을 얻어 급부상 중이다. 콜롬비아에서 푸드 트럭은 깔끔한 인테리어, 다양한 음식, 분위기 있는 장소, 합법화로 외식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콜롬비아 외식업 동향 콜롬비아인들은 매주 적어도 4~6번의 외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지출 중 8%에 해당하는 금액이 외식비로 사용된다. 보고타(Bogota), 메데진(Medeline), 깔리(Cali)와 같은 지역의 평균 지출 금액은 1만 200콜롬비아 페소(3,800원) 수준이다. 외식장소를 결정하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이 4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그 뒤로 좋은 서비스(40%), 깔끔한 내부(14%), 음식의 종류(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인들 중 15%는 길거리 음식을 선호하고 인기 음식으로는 햄버거(32%)가 꼽혔다. ▶콜롬비아 푸드 트럭 현황 푸드 트럭의 매출 증가에 따라 푸드 트럭 지정 장소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 장소의 월 임대료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566달러(한화 약 64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청·장년층의 온라인, 모바일 사용 수가 증가하며 SNS 마케팅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의하면 미국 BMI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인 80%가 SNS에서 본 적 있는 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온라인 쇼핑 시 가장 영향력 있는 SNS로 '페이스북(Facebook)'을 꼽았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29%, '라인(Line)'이 8%, '구글 플러스(Google Plus)'가 5%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서부자바주 반둥, 동부자바 수라바야, 족자카르타특별주 등 대도시 거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응답자는 26~35세 연령층과 남성(64%)이 가장 많았다. 현지 중소기업들은 텔레비전·잡지·신문 광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SNS 광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식품 업체들도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이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 '불닭볶음면'의 경우 현지언론에서 조사한 '2016년 인도네
계속되는 식료품 가격 상승, 음식의 레저화, 1인가구의 증가와 같은 생활양식 변화로 일본 소비자들의 식탁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속적으로 의류와 주거 관련 소비가 감소해왔다. 그러나 식비는 줄지 않고 증가하고 있어 엥겔지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2016년 엥겔지수는 25.8%에 달했다. 한 달 소비 지출은 28만 188엔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식품지출은 7만 2934엔으로 1.5% 증가세를 보였다. 의류와 신발, 주거를 포함한 주요 항목에서는 지출이 줄었지만 '보건 의료', '교육', '식품'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까지 일본의 엥겔지수는 23%대에 그쳤다. 그러나 2014년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소비증세, 식품업체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식품 단가도 함께 상승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인구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았다. 최근 나타난 새로운 소비 패턴은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종합연구소는 가구 구성원의 감소로 직접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이 더 비효율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이이치 생명경제연구소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먹는 식사(음
미국 배달 시장은 주요 대도시를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뉴욕과 같이 도시 안에 다수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메트로폴리탄의 경우 소비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떠한 음식이든 자주 배달시켜먹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에서 배달 문화는 아직 피자와 중국음식 배달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색다른 문화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몇몇 레스토랑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과의 협업으로 매출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드위치 전문 레스토랑 멘도시노 팜스(Mendocino Farms)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출 증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1년 전만 해도 멘도시노 팜스는 15개의 남캘리포니아 지역 중 어디에서도 배달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배달 스타트업 DoorDash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11개월 동안 매출이 상상 이상으로 증가했다. 심지어 배달 주문이 몰리는 특정시간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DoorDash를 꺼놔야만 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 멘도시노 팜스의 공동 설립자 Chen은 레스토랑 중 캘리포니아 서부지역 3개의 가게에서 주문 폭주로 인해 약 50만 달러의 주문을 취소하기도
미국 배달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어플을 통한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음식배달 시장은 피자나 중국 음식 수준으로만 생각됐다. 그러나 온라인,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음식 배달도 가능해 졌다. 소비자와 레스토랑을 연결해주는 음식배달 플랫폼 'GrubHub'와 같은 회사들은 창업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전문 미디어 기관 Eaters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인 레스토랑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달러(한화 약 559조 억원)라고 밝혔다. 특히 이 중 약 2,100억 달러(약 235조 억원)가 외식과 배달 음식 시장이라고 전했다. 배달 음식시장은 2015년 3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 바 있다. 글로벌 기업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현재 온라인 배달을 이용한 매출은 약 100억달러에 달한다며 음식 배달시장을 '초기 시장'으로 분류했다. 또 지금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은 온라인 보급률이나 점유율이 여행시장(41%), 쇼핑시장(10%)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배달시장을 통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