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전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를 요구한 가운데 22일 오후2시 서울 남대문로 일대에서 총파업을 열기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는 내용을 합의해놓고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사업자, 종사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운임료를 보장해 과로, 과적, 과속(3과)을 방지해,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 2020년 만들어진 제도다. 화물연대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일대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개악 저지, 적용 차종·품목 확대를 위한 조합원 비상총회를 연다. 운송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국토부가 합의 이후 후속적인 논의에 소극적으로 나오는 등 입장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당초 전 차종 종사자에게 이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화주와 차주 간의 입장 차이가 컸다.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를 운반하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에 한해 3년 일몰제를 도입해 올해 말 폐지를 앞뒀다. 앞서 올해 6월 7일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안전운임제를 지속적 추진해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명실 공한 세계 10대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소재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SKYTRAX)'로부터 '2022년 세계 최고 항공사(2022 World’s Best Airline)' 10대 항공사 중 9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9위로 13계단을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과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및 미국 아펙스 (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계속되는 왕산레저개발 매각 지연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2년 넘게 지연되면서 대한항공의 현금이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과 맺은 자금보충약정으로 왕산레저개발의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대한항공이 자금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여기에 지속되는 고환율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대한항공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왕산레저개발 이사회는 지난 17일 연 이사회에서 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76만주를 신주 발행하는 것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으로 대한항공이 이번 증자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왕산레저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올해만 두번째다. 왕산레저개발은 지난 2월에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으로부터 92억원을 출자받았다. 대한항공이 올해에만 왕산레저개발에 130억원을 지원한 셈이다. 대한항공이 왕산레저개발에 현금지원을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째다. 왕산레저개발이 지난 2011년 11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물류관련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역량이 기존 넓은 창고나 많은 인력, 큰 장비, 경험 기반에서 첨단기술과 알고리즘 등 무형의 자산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운영 최적화 관련 알고리즘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원한 특허는 '주문별 적정 박스 크기 산출 알고리즘'과 '최적 박스 규격 선정 알고리즘' 등이다. '주문별 적정 박스 크기 산출 알고리즘'은 고객의 주문에 맞춰 상품에 가장 적정한 크기의 박스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3개월간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바탕으로 112억 가지 경우의 수를 조합해 주문별로 최적화된 박스 크기를 찾아냈다. '최적 박스 규격 선정 알고리즘'은 상품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될 때 측정된 모든 상품의 크기와 부피 등 체적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에 기반해 고객이 주문한 여러 상품들의 체적을 계산하여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맞는 상자’를 골라 매칭해주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 CJ대한통운은 이 알고리즘들을 통해 9종의 최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운전기사와 물류센터 직원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세트 1만5000명분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울산과 충남 공주의 물류 현장을 찾아가 대면으로 전달한데 이어 순차적으로 전국의 화물터미널과 물류센터에 택배 등을 이용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9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화물터미널에서 대형화물차 운전자와 화물 집하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세트 2000개를 배포했다. 해당 세트는 작업용 안전 고글, 화재대피용 손수건, 미끄럼 방지 장갑, 졸음방지 패치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 현장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잦은 운행으로 피로감이 큰 화물차 기사의 졸음운전 방지를 돕기 위한 품목이다. 이어 충남 공주시 정안휴게소를 찾아 2000개를 추가 전달했다. 정안휴게소의 하루 이용객은 3만명으로 호남 지역으로 가는 화물차와 고속버스 운전자들이 상시 이용하는 곳이다. 여기에 더해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달 말까지 전국 32 곳의 화물터미널 이용자 및 8곳의 물류센터 직원, 현대글로비스 소속 화물차 운전기사와 협력사 직원 등을 포함해 1만1000명이 사용 가능한 안전용품세트를 택배로
[FETV=박제성 기자] 불모지였던 PGA 투어에서 CJ대한통운이 소속 선수 5명을 앞세워 '슈퍼 잭팟'을 노린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더CJ컵 in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 5명의 소속 프로골퍼가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출전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CJ 로지스틱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를 포함해 골프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CJ대한통운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소속 골퍼들의 눈부신 인기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순간에 PGA 투어의 'CEO(최고 에너지 책임자)'로 떠오른 김주형을 비롯해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은 주요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남자골퍼 중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든 선수 4명 모두 CJ대한통운 소속이다. 김주형 15위, 임성재 20위, 이경훈 42위, 김시우 73위로, 3명이 50위권 안이다. CJ대한통운은 2
[FETV=김수식 기자] 대한항공은 14일부터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11월 4일까지로,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5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evel 6(Intermediate Mid 1) 이상 또는 OPIc Level Intermediate Mid 1 이상 자격소지자(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시험에 한함) ▲교정 시력 1.0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객실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객실승무원 채용에서는 코
[FETV=박제성 기자] #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A사는 온라인 판매를 시도했으나 ‘물류의 벽’ 앞에 가로막혔다. 매장 내 포장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아 작업 효율이 떨어졌고 각종 포장부자재와 판매상품이 뒤섞이면서 재고관리까지 힘들어졌다. 이에 A사는 물류작업을 전문 기업에 맡기기 위해 여러 물류업체에 견적을 의뢰했지만 물량이 적다 보니 ‘나중에 연락주겠다’는 말만 돌아올 뿐 끝내 견적을 받지 못했다. 이후 A사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커머스 물류 간편 견적’을 이용하여 입고비, 보관비, 출고비 등 각종 물류 비용을 한 눈에 확인했다. 매장에서 직접 물류작업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확신이 들어 물류 계약을 맺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셀러들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비용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이커머스 물류 간편 견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셀러들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업자 인증을 하면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견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풀필먼트란 여러 고객사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첨단 기술 기반의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계열사와 IT 역량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IT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제6회 글로벌 IT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워크숍은 CJ대한통운 본사, 싱가포르 법인 및 핵심 계열사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미국), CJ Darcl(인도), CJ Gemadept(베트남), CJ 센추리(말레이시아) 등 5개사 IT 리더 43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계열사와 우수 사례를 공유해 서로의 시너지를 창출, 핵심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IT 선진 시스템, IT 인프라 및 보안 강화 전략, 표준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공유하고 물류센터 사이버 침해 및 랜섬웨어에 대한 글로벌 대응력을 키우자는 취지다. 6회째를 맞이한 워크숍이 다양한 IT 이슈를 공유하는 기회로 자리하면서 글로벌 계열사도 IT 역량이 강화됐다는 평이다. 본사의 물류 IT 기술 전이가 확대돼 글로벌 계열사 역시 첨단 IT 기업으로의 진화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베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 국내 9개 항공사중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9개 항공사의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 대상은 3분기 포스팅 수 순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등이다.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대한항공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3분기 총 11만6499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여행수요가 차츰 회복되는 상황에 맞춰 라스베이거스, 밀라노, 비엔나 등 장거리 주요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내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 여객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위는 7만4990건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이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1일 호주당국이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