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100세 인생 시대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건강 관리와 함께 자산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직장 생활에서 맞닥 들이는 정년은 그대로인데 의료 기술의 발달 등으로 평균 수명을 길어지고 있다. 이를 흔히 '장수리스크'라고 말한다.그만큼 재무적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할 경우 평균 수명연장은 재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현실이다. 반면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해왔다면 그만큼 축복인 것도 없다. 이 같은변화에 맞춰NH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 장수 세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전략 방안의 제시를 비롯해일과 건강 그리고여가 등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100세시대 연구소를 설립했다. 특히 노후준비가 절실한 50대 이후 현대인들에 대한 변화 연구에 집중,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이 막중한 업무를 이끌고 있는 연구소의 중심에는박진 소장이 있다. 박 소장은 지난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의 연구원을 시작으로, 2002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증권으로 이동해 경제 전반에 걸친 연구업무를 수행해왔다. 이어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주식부장을 맡아 오다 2017년 말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
[FETV=오세정 기자] “금융을 알고 정의를 외치는 것이 중요하죠.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의의 과정을 실현시키는 것이 소비자 단체, NGO 단체들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의 수장인 조남희 원장은 자신을 ‘경계대상 1호’, ‘공적 1호’라고 표현한다. 이는 그가 정부와 금융당국, 금융회사들에 상대로평소 그의 소신을 강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인상 속에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을 가진 그를 만났다. 조 원장은 금융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장해 날카로운 송곳 지적을 하는 그를 모두가 달가워하지 않는다면서 너털 웃음을 지었다. 조 원장이 처음 소비자보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금융회사에 근무했을 당시의 일이다. 그는 “당시 금융 산업이 소비자 관점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던 중 미국 연수를 갔는데 금융사 부실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후유증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향후 우리나라도 같은 과정을 겪을 수 있겠다 싶었고 그때부터 지금과 같은 일을 해야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금소원은 금융소비자의 안전판 역할과 금융당사자 상호간 이상적 관계 정립을 비전으로 하는
[FETV=박민지 기자] “맛도 있지만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라면이 가장 큰 차별화다” 최근 눈에 띄는 편의점 컵라면이 있다. GS리테일과 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제주해녀협회)가 함께 만든 GS25 PB제품인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해녀라면)’, `유어스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독도라면)이다. 8월에 출시해 2달여 만에 판매수량 7만개가 팔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 인기요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해녀와 독도에 있는 울릉군에 전달되는 ‘상생 라면’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색 라면 기획 중심에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권민균(대리) GS리테일 상품기획자(MD·33)다. 권 MD는 신제품 두 개를 개발하는 1년 6개월간 라면 2000여개를 먹었다. 제품 개발 당시 체중도 10kg 이상 쪘다. 장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이다. 독도와 해녀분들하고 협업해 만든 라면으로 특색을 살리기 위해 더 고심했다. 권 MD는 “당시 해물 라면을 구상하고 있을 때 제주 해녀가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뉴스를 접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상에 올랐던 ‘독도새우’에서 착안해 새우를 넣은 라면
[FETV=임재완 기자]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편식에 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먹겠지’ 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시설의 단체급식에 의존하는 부모도 있다고 우려한다. 건강보험공단은 2012~2016년 6차(생후 54~60개월), 7차(생후 66~71개월)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영양과 관련해 건강행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6년 6차 검진을 받은 전체 영유아중 42.5%의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24.6%)보다 1.72배 늘어난 수치다. 키즈시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식습관 개선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고 나타난다. 그 중 눈에 띄는 자격과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김혜정 CJ프레시웨이 채소소믈리에 쉐프를 만나 채소소믈리에자격과, 자격취득계기, 올바른 식습관 개선 교육과 채소소믈리에가 진행하는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의 차별점, 향후 목표에 대해 알아봤다. . 김 쉐프는 자신을 “72기 채소소믈리에다”라며 “채소소소믈리에는 채소와 과일의 지식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달자다”라고 소개했다. 김 쉐프는 “일본에서 시
[FETV=장민선 기자] "불어난 빚을 감당할 수 없어 혼자 죽으려고 했지만, 남겨진 가족들이 손가락질받을 것 같아서 견디기 힘들었다." 지난 8월 충북 옥천에서 40대 가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살시도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세간의 이슈가 되며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일었다. 서민금융연구포럼이 지난 9월 서민금융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출범했다. 지난해 2월 서민금융연구포럼으로 출발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개최하며 서민금융 관련 연구와 활동을 도모해왔다. 서민금융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조성목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성목 원장은 지난 2016년 4월, 금융감독원에서 서민금융지원과 중소기업지원을 담당하는 선임 국장을 마지막으로 퇴사한 후 서민금융연구에 뛰어들었다. 조 원장은 “은행·증권·보험 등 각 금융영역에는 연구원이 있는데 정작 연구가 필요한 서민금융영역에는 연구원이 없다”며 “현직 때부터 연구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금융사건 해결사로 대책반장, 저승사자 등의 별호로 불리며 업계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었다. 그에게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조 원장은 “강한 이미지의 별칭을
[FETV=오세정 기자] “튼튼한 구조 속에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지 않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합니다. 안정된 공제산업과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보상서비스라는 두 개의 축이 저희가 계속 끌고 나가야할 목표가 될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좋은 시작 하나 만으로 100점 만점의 50점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모든 일에는 ‘시작’과 ‘처음’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첫날의 ‘계획’이, 사람 간의 관계에서는 ‘첫인상’이 이러한 ‘시작’에 해당할 것이다. 이같이 중요한 시작점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올해 9월 출범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초대 원장인 박종화 원장이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지난달 3일 공식 출범식을 통해 그 존재와 시작을 알렸다. "튼튼한 공제, 신뢰받는 보상서비스"란 슬로건에는진흥원의 당찬 포부가 담겨져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택시‧‧버스‧화물차‧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 87만대가 가입한 6개 공제조합의 ‘눈’과 ‘손’이돼공제산업을 통합 관리‧감독하게 될 예정이다.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공제산업 규모는 약 1조4700억원이다. 이 처럼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는진흥원의 첫 수장을 맡게 된 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