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산음료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증가율(CAGR)은 6.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 함량이 높아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탄산음료 판매가 늘고 있다. 또, 다양한 탄산음료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매년 출하량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탄산음료 1조원 돌파 전망 올해도 탄산음료 출하량 증가 추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8.4% 증가한 1,702,573(㎘)가 예상된다. 작년 탄산음료 시장규모가 9,300억원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는 1조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탄산음료에 비만세 부과 국가 늘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당음료 혹은 탄산음료에 대해 특별소비세의 명목으로 세금(=비만세=탄산세=소다세)을 부과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넘어 규제화되는 상황이 확산됨에 따라 전세계 탄산음료 시장은 중장기으로 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글로벌 음료 업체들도 향후 저열량음료 생산을 확대하고 있고, 이미 펩시는 2025년까지 12온스 용량의 음료 중 3분의
2017년 탄산음료를 비롯한, 탄산수와 생수, 커피음료 등 비알코올음료 시장에서는 보다 건강하고 품질을 높인 신제품 출시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영란법 시행 이후 회식과 미팅자리가 줄고,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용 판매 비중이 높은 수입 맥주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푸드TV뉴스는 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와 함께 내년 시장을 분석했다. -------------------------------------------------------------- 국내 음료 시장 11조 4,482억원 규모 올해 국내 음료 시장 규모는 11조 4,482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가 2010년 이후 한 차례의 역성장 없이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식품 제조업(식료품+음료+담배)에서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11.6%에서 올해 12.9%로 1.3%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 = 비알코올 음료 + 알코올 음료 음료시장은 크게 비알코올음료와 알코올음료로 분류된다. 비알코올음료의 출하액이 알코올음료를 넘어선 경우는 2012년이 유일하다. 2014년 전체 음료제조업에서 알코올음료와 비알코올음료의 출하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한·중·일 3국의 소비자들이 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10년 간격을 두고 일본, 한국 그리고 중국에서 소비 증가율이 한 단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세 나라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소비층의 세대 교체가 나타났던 시점에 모두 서비스 적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의 경험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의 소비를 주로 이끌어가는 세대인 파링호우와 비교적 유사한 경제 여건이나 생활 환경을 공유하는 한국의 연령층은 아마도 90년대의 ‘X세대’일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한국의 90년대 이후 전개된 트랜드 변화를 통해 중국의 소비시장 향방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90년대 이후 한국의 소비를 되돌아 보면, 신기술의 등장과 문화·레저의 변화 그리고 소비 아이콘의 흥망성쇠에 이르기까지 다음과 같은 소비시장의 변화가전개되었다. 첫째, 신기술의 진보와 맞물려 소비의 소프트화가 전개되었다. 둘째, 초기에는 배낭 여행 등 해외에 대한 동경이 절대적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 습득으로 로컬 브랜드의 성장도 빨려졌다. 셋째, 소비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거품을 빼고 가성비를 따지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산업이 침체되는데 반해, 건강기능식품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일본과 독일 모두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정체되고 있다. 푸드TV뉴스는 그 원인을 분석해 보고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 일본 노인 24% 증가…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정체? 일반적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일본은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은 2007년 이후 정체돼 있다. 최근 20년간 일본의 노인인구는 매년 2~3%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9년 역성장 구간에 진입한 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2007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에서는 2007~2009년 시장 규모가 감소한 이유로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일본판 백수오 사건인 아가리쿠스 사건을 얘기한다. 그러나 고령화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끈다는 통념을 고려할때 2
중국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푸드TV뉴스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탐방 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식료품 시장에 대한 분석 시리즈를 기획했다. 1. 급성장하는 중국 프리미엄 식품 시장 3. 중국인의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 3. 한국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삼립식품, 롯데푸드, 매일유업) 순으로 중국시장 분석을 진행한다. -------------------------------------------------------------------------------2010년 파스퇴르 인수후 유제품 사업 박차 롯데푸드는 2010년 파스퇴르를 인수(지분율 100%, 취득원가 600억원)하면서 유제품사업을 시작했다. 품목별 매출비중은 조제분유 40%, 발효유 30%, 유음료 30% 등으로 구분된다. 기존의 파스퇴르는 2008~2009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롯데푸드가 인수한 이후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됐다. 원유 공급 과잉으로 전반적인 유업계 실적이 악화되었던 2014~2015년에도 고수익 품목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오히려 수익성이 향상(유제품 영업이익률 2014년 4.5%→2015년
중국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푸드TV뉴스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탐방 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식료품 시장에 대한 분석 시리즈를 기획했다. 1. 급성장하는 중국 프리미엄 식품 시장 3. 중국인의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 3. 한국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삼립식품, 롯데푸드, 매일유업) 순으로 중국시장 분석을 진행한다. ------------------------------------------------------------------------------- SPC그룹은 국내 최대 제빵기업으로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삼립식품, 샤니, BR코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그룹의 핵심은 파리크라상이며 프랜차이즈와 양산빵사업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SPC그룹은 최근 원재료 내재화, 식자재 유통, 물류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중국, 미국,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PC그룹의 주요 사업부문은 제빵, 식품소재, 식품유통, 프랜차이즈 등이다. 제빵 부문은 브랜드 'Samlip’과 ‘샤니’를 통해 양산빵을 제조판매한다. 식품소재부문은 2011년 에그팜(계란 유통과 가공)→2012년
중국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푸드TV뉴스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탐방 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식료품 시장에 대한 분석 시리즈를 기획했다. 1. 급성장하는 중국 프리미엄 식품 시장 3. 중국인의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 3. 한국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삼립식품, 롯데푸드, 매일 유업) 순으로 중국시장 분석을 진행한다. ------------------------------------------------------------------------------- 전세계 라면, 중국서 절반 소비 중국은 글로벌 라면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대국이다. 중국의 급성장하는 라면 시장을 두고 농심은 국내 라면사업의 저성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996년 9월 중국 상해→1998년 7월청도→2000년 11월 심양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중국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로 한국산 제품을 대표하고 있다. 2002년 11월 청도 제2공장 준공→2008년 상해공장 확장 이전 등을 통해 성장 인프라를 다져왔고 최근 영업지역 확대를 통해 고성장하고 있다. 농심 중국 영업이익 증가율 급증 농심의 지역별 매출 현황을 보면
국내 디저트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이다. 가벼운 식사 후, 좋은 맛의 커피나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것이 새로운 흐름이다. 최근 식품 관련 산업의 트렌드는 필수적인 끼니 섭취 이외의 식품 소비가 가격, 품목, 채널의 다양한 층위에서 그영역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식품 산업에서 바라볼때 ‘디저트’의 경계는 상당히 모호하다. ‘기호 식품’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것과 비슷하다. 고급 기호 식품 소비에 관대한 20~ 30대를 중심의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원두커피, 저가 주스점, 디저트 카페 등 새로운 채널 카테고리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국내 디저트 시장 2조2천억원 규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3년 약 3천억 규모였던 국내 디저트 시장이 올해 2조2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디저트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94%에 달하며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다. 디저트가 커피처럼 대중화 되면서 20~30대 젊은 층이 새로운 맛의 디저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들도 새로운 디저트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롯데백화점의 디저트 관련 매출액 상승폭이 연평균 20%를 넘어서고 있다. 디저트 시장 '무한 경쟁'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