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KB국민은행은 부산 해운대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운항만 관련 산업 및 국제금융·외환시장 정보 공유 ▲해운항만업 관련 투자·보증 상담 및 필요 기업에 대한 금융취급 추천 및 권유 등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발급한 보증서를 바탕으로 국민은행의 금융지원이 확대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이후 해운산업에 대한 금융참여를 추진해 지난 8월에는 대한해운 신조선박(VLOC급) 2척에 대한 금융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금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운금융시장에 적극 참여해 국내 해운항만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새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을 행복하게 하려면 고객의 요구와 불편함을 해결해줘야 한다"며 "상품·서비스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출범한 KB금융지주는 오는 29일이 창립일이다. 그는 "미세한 차이가 초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KB만의 미세한 차이를 끊임없이 창출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친환경 금융 실천, 사회적 책임 강화,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금융, 스타트업 지원 등 포용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세상을 바꿔 나간다는 주
[FETV=정해균 기자] 한화손해보험을‘업계 2위’로 도약시키겠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의 도전이 10년째 한발짝도 못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틈날 때마다 ‘금융에 강한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한화그룹의 기존 주력이었던 화약, 화학 관련 제조와 각종 서비스업 대신 금융업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 생명보험(한화생명)·손해보험(한화손보)·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저축은행(한화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 매출액 비중은 그룹 전체 매출액의 절반이 훨씬 넘는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승부사로 불리는 김 회장은 그동안 과감한 인수·합병(M&A)로 그룹 외연을 늘려왔다.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회사를 사들여서 기존 한화그룹 속에서 시너지를 내도록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사례가 2002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인수다. 누적 적자 2조3000억원에 달했던 대한생명은 한화의 품에 안긴지 6년만에 흑자 전환됐다. 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고, 2018년 영업이익은 6501억원에 달했다. 2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09년 한화손보와 제일화재의 통합과 관련해 2012년까지는 시장점유율 8%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휠체어 펜싱의 간판 스타 김선미 선수를 모델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제작해 TV와 디지털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김선미 선수를 전격 발탁해 금융권 최초로 선수를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 김선미 선수가 관계사를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이 장애인 선수를 과감히 상품광고의 주연모델로 발탁한 것은 사회공헌이나 브랜드 이미지 광고 등에 국한됐던 기존 장애인 모델의 소극적인 활용 범위에서 탈피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선미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만났던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 은메달 획득,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대회 국가대표 출전,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등의 눈부신 성취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의 간판 선수로 활약 중이다. 김선미 선수는 광고 속에서 세트 당 3분 안에 승부를 결정 짓는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경기 모습을 통해, 누구나 3분안에 대출한도 조회가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그룹과 새로운 협력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변경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문디는 지난해 말 기준 1900조원의 수탁고를 가진 유럽 내 1위, 세계 10위 자산운용사다.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논의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양 사는 이번 주주간 계약 개정을 통해 ▲NH-아문디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적극적 협조체계 구축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을 반영한 헤지운용, 대체투자 등 농협금융 자산운용 부문의 사업다각화 추진 ▲특별배당금 신설로 주주 역할 확대 독려 등에 합의했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회장은 "주주 간 계약서 개정으로 농협금융과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H-아문디 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고 발전 가능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금융과 상호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을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한 농협금융의 계획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광
[FETV=정해균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KB맑은하늘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하고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에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KB맑은하늘적금'은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상품 출시 당시 고객이 가입한 'KB맑은하늘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목표금액 1억원이 달성되면 서울에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을 조성하는 기부챌린지를 진행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출시 11주만에 가입좌수 10만좌를 돌파하며 기부챌린지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24일 기준으로 약 25만좌, 판매 잔액은 약 2630억원을 넘어섰다. 허 행장은 "맑은 하늘 숲은 고객과 은행의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위한 실천이 바탕이 된 기부금으로 조
[FETV=정해균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홀에서 장년층 고객 200여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캠퍼스' 9월 프로그램<사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캠퍼스'는 50~60대 고객의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생애설계 주제별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장년층 고객의 주요 관심사인 부동산과 세금, 건강, 여가 등을 주제로 해당 분야별 전문가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그룹 자산관리(WM)스타자문단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설계'를 주제로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와 은퇴 이후 거주를 위한 부동산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을 통해 매월 받는 월급처럼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방법을 공유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KB만의 특성을 살린 자산관리는 물론 생애주기에 맞는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에 관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 경영 리더 후보군 양성에 주력하고자 자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참여 대상 그룹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정교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 쉬어로즈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출범한 금융권 최초의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여성 임원 및 최고위직 부서장을 대상으로 그룹사 4곳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8개 그룹사로 확대 운영하며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성 인재 양성의 실행을 확보하기 위해 16개 그룹사 대표(CEO)의 평가 항목에 '여성 리더 육성 및 여성 인재풀 (pool) 확대'를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 후 첫 번째로 맺는 기업과의 자율협약으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첫 번째 현장 행보다. 이 장관은 "금융 분야의 성별균형 인재양성 노력은 금융 산업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
[FETV=정해균 기자] 우리은행은 5억5000만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로,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리는 4.25%로,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외화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금리다.발행금액의 4배 이상 많은 23억달러어치 주문이 몰리면서 처음 제시한 금리 수준보다 0.25%포인트 낮게 발행됐다고 은행은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재무실적과 자산건전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으로 인정돼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26일부터 계좌통합 관리서비스인 '내 계좌 한눈에'서 금융권 전체 계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오전 9시부터 22개 증권사에서 '내계좌 한눈에'를 이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내계좌 한눈에'는 본인 명의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정리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이면서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바로 해지·이전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3년여간 709만명이 계좌잔액을 확인하고서 922만개 소액 계좌를 해지하고 945억원을 찾아갔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 12월 은행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 적용 업권을 확대해왔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보험, 신용카드사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증권사까지 적용된 것이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 22개 증권사의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약 4000만개이며 잔액(예수금)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련 계좌는 22개 증권사를 통해 주식·펀드 등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이 개설한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 계좌 수 등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