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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조용병 회장의 '여성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만들기

여가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

 

[FETV=정해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에 관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 경영 리더 후보군 양성에 주력하고자 자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참여 대상 그룹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정교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 쉬어로즈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출범한 금융권 최초의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여성 임원 및 최고위직 부서장을 대상으로 그룹사 4곳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8개 그룹사로 확대 운영하며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성 인재 양성의 실행을 확보하기 위해 16개 그룹사 대표(CEO)의 평가 항목에 '여성 리더 육성 및 여성 인재풀 (pool) 확대'를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 후 첫 번째로 맺는 기업과의 자율협약으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첫 번째 현장 행보다.

 

이 장관은 "금융 분야의 성별균형 인재양성 노력은 금융 산업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신한금융의 여성 경영 리더 양성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되고, 우리 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여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와 신한금융은 2013년 가족친화인증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 학교 밖 청소년의 일자리 창출·문화예술 창작 지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돌봄나눔터인 '신한꿈도담터'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