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국내외 중앙은행이 돈줄을 죄던 움직임이 멈칫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도 하락세다. 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2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금리 연 3% 미만 비중이 23.5%를 기록했다. 한은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직전인 2017년 10월(2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 3% 미만 가계대출 비중은 한은이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작년 11월(10.9%) 이후 크게 늘었고, 12월 17.1%, 올해 1월엔 21.1%였다. 국내외 금리인상 기대감이 급격히 약화하며 가계대출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기준)는 작년 11월 말에 연 2.180%, 12월 말 2.089%, 올해 1월 말 2.072%, 2월 말 2.050%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3월 말에는 1.883%로 뚝 떨어졌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연 3%대가 60.6%로 여전히 가장 비중이 높지만 작년 10월(72.4%)에 비하면 낮아졌다. 4%대는 작년 12월 15%에서 두 달 만에 11%로 내렸다. 2월 가계대출 가중평균
[FETV=장민선 기자] KEB하나은행은 항공기 리스 전문회사인 어리나 에비에이션 캐피털(AA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AC는 항공기 리스사 대표업체인 에어캡(AerCap)의 최고거래책임자(CTO) 출신 등 전문가들이 모여 2013년 설립한 네덜란드 소재 회사다. 항공기 60여대, 총 20억 달러(약 2조2740억원) 규모를 운용·관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안에 AAC에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 AAC가 추진하는 항공기금융 주선에 우선권을 확보했다. 하나은행은 "국내외 항공기 포럼에서 마케팅을 해온 하나은행 노력과 AAC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 수요가 맞물렸다"며 "앞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항공기금융 계약이 하나은행을 통해 국내에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또 앞으로 일본 도쿄지점을 '일본형 오퍼레이션 리스'(JOL) 방식 항공기금융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L은 항공기나 선박 등 거액의 유형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운용리스 계약으로, 일본 세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어 구조화 금융에서 널리 활용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FETV=오세정 기자/ 장민선 기자 / 길나영 기자] [편집자주] 2019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여전히 경기 하강 국면이라는진단이 나오고 있다.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경기 회복의 조짐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 부문의 지출 확대가 경기 하강 압력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토대로최근 국내 경제 동향과 대외 경제 여건,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등을 살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내 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민간 부문이 역성장 요인으로 작용 중인 가운데 정부 부문이 경제성장률을 방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18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순수출의 역성장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문의 소비 및 투자가 뒷받침되면서 전기대비 1.0%를 기록한 반면 최근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는 모두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기간인 9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 측면에서 살펴보면 전체 소비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 선행지표인 내구재, 소비재수입 등의 지표가 부진한 상황이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월 중 소매판매는 순내구재를
[FETV=장민선 기자]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약 7800억원으로 작년 동기(4778억원)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PO 홍보대행사 IR큐더스는 29일 올해 1분기 신규상장한 12개사(코스닥시장 10개사, 유가증권시장 2개사) 가운데 11개사의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기업 수가 작년 동기보다 2개 줄었음에도 공모액은 크게 늘었다. 공모액이 1000억원 이상이었던 기업은 총 4곳으로 이 가운데 현대오토에버의 공모액이 1684억원으로 가장 컸다.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이지케어텍(1272대 1), 노랑풍선(1025대 1), 미래에셋벤처투자(1021대 1) 등 3개사가 1000대 1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상장 기업 중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29일 기준)은 이지케어텍이었다. 이지케어텍의 이날 현재 주가는 2만6500원으로 공모가(1만2300원)보다 115.45% 상승했다. IR큐더스는 "올해 공모주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다양한 업종에서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바이오 기업을 필두로 한 중소형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이어지면서 코스닥시장 위
[FETV=장민선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552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당률은 14%로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현재 연결기준 총자산은 49조94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0.5% 늘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고 김학균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FETV=장민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임 하 이사회 의장은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전했다. 하 사외이사는 2001년 48세에 한미은행장을 맡아 최연소 은행장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표이사와 분리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전임 이사회 의장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FETV=장민선 기자] 29일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59%) 상승한 2140.6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763억 원을, 기관은 55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387억 원을 순매도했다. 최종적으로 55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71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7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2.00%) 운수창고(+1.4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46%) 통신업(-0.4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기계(+1.42%) 유통업(+1.41%) 섬유·의복(+1.4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23%) 의약품(-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4.10%), 교육(+2.74%), 물류(+2.34%), 패션(+2.27%), 원자력발전(+2.13%) 관련주 테마의 상승
[FETV=장민선 기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작지 않은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21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 지표가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00.0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협회는 "시장에서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 정책을 주시하고 있으나 글로벌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보합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에 대한 금리전망 BMSI는 88.0으로 전월보다 6.0포인트 하락했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17.0%.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78%로 각각 2.0%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9.0%에서 5.0%로 줄었다. 물가 BMSI는 전달보다 5.0포인트 하락한 83.0으로 집계돼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반등한 국제유가가 향
[FETV=장민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홍콩 유력 경제지 '아시아머니'의 '2018 브로커스 폴'(Brokers Poll) 시상식에서 전 부문 1위를 석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투증권은 이 시상식에서 7년 연속으로 전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 25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일문 사장과 윤희도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해 최우수리서치센터 부문, 최우수 주식영업 부문 등 9개 부문의 1위 상패를 받았다. 아시아머니는 매년 전 세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증권사의 리서치 서비스와 영업력을 평가하는 설문을 통해 분야별 최우수 증권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3100개 기관, 6540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다.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리서치와 영업 부문의 긴밀한 협업에서 발휘된 시너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아시아 최고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29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3%) 오른 2128.90포인트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5포인트(0.49%) 오른 2138.45포인트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01억원, 개인이 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일 시장에서 하락 종목은 428개, 상승 종목은 391개이며 78개 종목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2.68%), 종이목재(-0.86%), 철강(-0.29%), 제약(-0.18%) 등은 내렸고 카드(2.21%), 건설(2.10%), 조선(2.07%) 자동차(1.8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1.24%), 현대차(1.67%), 셀트리온(0.55%), LG생활건강(1.72%)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78%), LG화학(-0.14%), POSCO(-0.79%) 등은 내렸다. 한편,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9포인트(0.14%)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