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차이니즈 월) 규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금융투자협회장, 11개 증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투자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차이니즈월 규제는 회사 규모와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법령에서 직접 규제 대상과 방식을 규정하고 있어 조직·인사운영에 대한 회사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니즈월은 금융투자회사가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다. 그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에도 차이니즈 월 규제로 신속한 도입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전적 규제로 작용하는 차이니즈 월 규제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새로운 차이니즈 월 규제의 기본 원칙은 규제 준수 방식에 대한 업계의 자율성을 제고
[FETV=장민선 기자] 금요일인 10일은 중부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부산·울산에서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중부지역과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영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20도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조금 끼다가 11일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아지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1.0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FETV=장민선 기자] 9일 코스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8포인트(1.07%) 내린 2144.83포인트를 가리켰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45억원, 외국인이 126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일 시장에서 하락 종목은 695개, 상승 종목은 153개를 기록했고 43개 종목은 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3.11%), 현대모비스(-2.61%), 현대차(-1.48%), LG생활건강(-1.33%), POSCO(-0.81%), 삼성전자(-0.79%)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2.43%), 신한지주(0.66%), SK텔레콤(0.19%)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조선(-2.40%), 방송엔터(-1.95%), 자동차(-1.81%), 섬유의복(-1.65%), 건설(-1.6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종이목재(4.38%), 제약(0.54%), 은행(0.27%)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58포인트(1.69%) 내린 732.79포인트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일 정례회의에서 코스닥 상장사 알리코제약과 더이앤엠에 대해 중요사항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각각 과징금 4980만원과 1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3월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464억원)의 12.6%에 해당하는 59억원의 토지를 양수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와 관련한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원회에 뒤늦게 제출했다. 11.0%에 해당하는 사무실을 양도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에 대한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에 제출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또 2017년 유상증자로 16억7000만원을 모집하고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비상장사 선산에 대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밖에 주식양수 관련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양수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을 기재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 티피씨(TPC)에 2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조치했다.
[FETV=장민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 : Busan 2019)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파생상품시장 20년을 기념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 장기 발전과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아시아지역 빌 허더 의장을 비롯해 부산시,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해외거래소, 국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관계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현재',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열린다. 패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 방안과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모색한다. 포럼에 앞서 오전에는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가 열린다. 해외 기관투자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23개사에서 40명이 참가하는 자문위에서는 한국 파생상품시장 거래제도, IT 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현안을 논의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포럼과 자문위가 동시에 부산에서 열리게 돼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
[FETV=장민선 기자] 삼성증권은 오는 14일 서초동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유망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지원하기 위한 'IPO 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포럼 참여기업들에 IPO 우수기업 사례와 업종별 맞춤형 상장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투자은행(IB) 전문가들이 1대 1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증시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삼성증권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양진근 삼성증권 법인컨설팅본부장은 "기업 상장은 법인들의 주요 관심사인데 비해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IPO 관련 정보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IPO 포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한화케미칼이 지난 8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한화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을 부인하자 한화 우선주와 한익스프레스 등 한화그룹 계열사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익스프레스는 전날보다 10.55% 내린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우도 6.72% 내린 3만73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화케미칼우와는 3.59% 내렸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회사여서 한화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수혜를 볼 것으로 그동안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한화케미칼은 1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데 힘입어 4.09% 올랐다. 앞서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8일 오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고 향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 측은 한화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근거로 제시됐던 지난달 면세사업 철수 결정과 관련해서도 "해당 사업은 연간 300억원 내외의 적자를 내던 사업"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FETV=장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92%(6000원) 오른 2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줄어든 77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15.9% 상회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1공장 증설에 따른 셧다운은 마무리되었으며, 4분기까지 추가 증설된 1공장까지 풀가동이 예상되어 작년보다 증가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ETV=장민선 기자] 대창이 미국의 이란 광물 수출 봉쇄 조치에 강세다. 이는 최근 국제 구릿값이 급락한 가운데 미국이 8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해 광물부문 수출을 봉쇄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대창은 전일보다 21.84% 오른 1255원에 거래됐다. 대창은 구리 등의 원자재로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가격에 원자재 가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구리가격이 오르면 매출이 더 커져 수혜주로 꼽힌다.
[FETV=장민선 기자] KCC가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KCC 주가는 전일대비 13.94% 내린 29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주택부문 부진과 모멘티브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이 우려로 작용하면서 30만원 선이 무너졌다.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1분기 매출액은 7817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58.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준공물량은 52만1000가구로 전년대비 약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건자재 부문 매출 추정치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회계기준을 변경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커졌고 모멘티브 인수까지 진행하고 있어 재무구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