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피해 구제 지원 및 불법사금융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이하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는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대출거래 내역을 확인·분석해 실제 이자율을 산출하고 그 결과를 확인서로 발급하는 제도로 피해 구제 및 수사기관 제출용으로 활용된다. 협회는 피해자의 구제요청이 있을 경우 불법사금융업자와 직접 면담을 통해 채무 감면 및 초과 지급 이자 반환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총 100건, 1억7200만원의 불법사금융 채무를 전액 감면했다.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해 지급한 74건에 대해서도 3억8600만원을 채무자에게 반환 조치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동안 불법사금융 피해자 445명을 대상으로 총 3022건의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래내역 확인 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연 평균 이자율은 567%에 달했다. 평균 대출금액은 2300만원, 평균 대출 기간은 60일로 확인됐다. 불법사금융은 비정기적 및 비정액 방식으로 대출과 이자 상환이 이뤄져 사법기관과 피해자가 이자율을 정확히 산정하는데 어려
[FETV=임종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확대로 사이다뱅크는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환경에서도 피싱 사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더욱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방식으로 구분해 악성앱 여부를 판단하는 솔루션이다. 블랙리스트 방식과 다르게 신뢰할 수 있는 앱을 기준으로 검증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금융 거래 중 통화 상태를 감지해 알림을 주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 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아이폰 대상 피싱 및 원격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SBI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신 보안 솔루션 도입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전시회 ‘제 11회 봄(Seeing&Spring)’이 오는 18일까지 서울 회현동 모두 미술공간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KB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 24명의 지난 1년간 고민과 성장을 담은 회화, 디자인, 조소 등 작품 100여점을 세상에 선보인다. 봄(Seeing&Spring) 전시회는 예술을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과 사회적 포용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감상뿐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작품을 엽서로 색칠해 전시하는 엽서 컬러링 체험, 직접 그린 그림을 아트키링으로 제작하는 나만의 아트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24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B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와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이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적인 강사진의 교육과 전시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가 고객 편의성 혁신을 위한 임직원 내재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임부서장들이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고객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AI를 활용한 답변 작성과 함께 프로세스 개선을 제안해 보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고객의 목소리를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임부서장이 AI를 활용해 고객 민원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사내 AI 플랫폼 AINa(아이나, AI Navigator)를 프로그램 전반에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아이나가 고객 VOC를 빠르게 요약분석하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응대 메시지 작성까지 제안해주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 VOC와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 개선과 프로세스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8년 첫 시행 후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했던 우문현답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재가동해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8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강릉시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동기 신협 강원지역협의회장(정선신협 이사장 겸 신협재단 이사),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장형열 신협 강원지역 영동평의회장(양양신협 이사장), 김남철 강릉신협 이사장, 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 황상명 강릉동인병원신협 이사장, 민경대 신협 강원지역본부장 및 강릉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다. 강원 지역 33개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2170만원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의 긴급 지원금을 더해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가뭄 피해로 불편을 겪는 강릉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가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은 강원지역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재난·재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재단은 전국적인 재난·
[FETV=임종현 기자]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올해를 '압축성장을 통한 메이저마켓 도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모든 부문을 동시에 끌어올리기보다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비용이 늘며 순이익 성장세가 꺾인 데 따른 것이다. 우리카드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766억원으로 전년 동기(842억원) 대비 9.0% 줄었다. 2022년 상반기(1343억원)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수익성 방어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진성원 대표는 독자카드사 전환을 완성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비용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에는 비용·효율 중심의 모집 전략, 독자 매출 커버리지 확대, 카드금융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독자카드 인프라를 완비하고 독자상품 라인업 체계를 구축해 조기 수익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의 유효 독자가맹점은 180만8000곳으로 전년 동기(159만9000점) 보다 13% 증가했다. 2023년 독자 결제망 구축 이후 꾸준한 확대세를 보이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까지 220만곳을 확보해 전체
[FETV=임종현 기자] iM금융그룹은 그룹의 ESG 경영 사례가 영국의 저명 출판사 Routledge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저널 ‘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Asia Pacific Business Review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경영, 국제비즈니스, 정치․사회이슈를 다룬다.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에 등재된 저널로서 국제적으로 학문적 인지도가 높아 그 의미가 크다. 고려대학교 이재혁, 옥용식 교수와 고려대 ESG연구원 이정기 박사는 ‘How to enhance ESG credentials through corporate governance Innovation’라는 제목의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아시아 기업의 경우 ESG 경영성과 중 지배구조 부문의 질적 성과가 특히 낮다는 문제인식 아래 국내 금융업계에서 탁월한 ESG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M금융의 ESG 경영 사례연구를 통해 지배구조 혁신이 어떻게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K-ESG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지배구조 분야 6대 이슈를 기준으로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 및 소기업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 금융사업으로서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대출을 취급한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중앙회 등 포함)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시·군·구 등 지자체는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연 단위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 기존에도 새마을금고 및 지역 내 새마을금고 협의회별로 이와 유사한 저금리 이자 지원 대출을 취급했다. 올해는 경기 침체 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했다. 2025년도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은 전국 275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해 총 출연금 54억원(새마을금고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자체 출연 포함)으로 소상공인 대상 대출 720억원을 취급했다. 올해 4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진행된 150억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협약식을 시작으로 ▲5월 부산 지역 150억원 규모 특례보증 대출 ▲6월 서울 중구 지역 55억원 규모 특례보증 대출 ▲6월 경북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상조기업 보람상조는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의 고도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개설했다. 장례산업경영학 전공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년간의 정규 과정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과 과정은 경영학, 경제학, 노사관계, 장례지도사 과정 등 상조산업 전반의 현장성과 학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 이번 전공 개설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가 상조산업의 발전과 상조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명지대 미래교육원에 최초로 제안해 성사됐다. 산업현장과 교육기관이 공감대를 갖고 맞손을 잡은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측은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을 상조업계 전반에 진출시켜 업계의 전문성을 높이고 서비스 혁신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보람상조는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노하우를 제공한다.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은 학문적 기반과 교육 인프라를 뒷받침해 장례산업 관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단순한 인력 양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FETV=임종현 기자] 토스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티머니 출신 김정열을 신임 부대표(최고운영책임자,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정열 부대표는 전자금융 및 결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티머니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신사업 전략 역량을 입증했다. 대중교통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생활 전반으로 확장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토스플레이스는 김 부대표가 기존 비즈니스 고도화와 파트너 생태계 강화 등 핵심 사업 영역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토스플레이스는 기존 최재호 대표와 함께 김 부대표 투톱으로 구성된 C레벨 체제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영업력 강화와 신사업 확장에서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 부대표는 “토스플레이스는 단순한 단말기 공급을 넘어 ‘사장님의 최고 파트너’가 되기 위해 B2B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미 신뢰를 쌓아온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토스플레이스는 결제업계 전문성과 풍부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