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금류 값이 폭등하자 유통기한이 지난 오리고기를 창고에서 꺼내 시중에 판매하려던 축산물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냉동 오리고기 제품의 유통기한을 위·변조한 식육 포장처리업체 대표 박모(62)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15일 냉동 오리고기 박스 500개에 부착된 유통기한(제조일로부터 1년) 스티커를 떼고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라고 적힌 유통기한 스티커를 부착해 운송하던 중 적발됐다.이 오리고기는 제조일이 2015년 10월 9일로 2016년 10월 8일까지만 유통이 가능하지만 박씨는 이를 2017년 10월 8일로 연장해 판매하려 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박씨가 유통하려던 오리고기는 시가 1억6천만원 상당으로, 전량 압류돼 시중에 판매되지는 않았다.식약처 관계자는 “박씨가 AI로 가금류 가격이 오르는데 오리·닭 수급이 어려워지자 창고에 있던 오리고기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하려고 했다”며 “최근 AI 확산으로 가금류 판매 불법행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세관이 밀수된 플라스틱 쌀 100여 포대를 압수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FP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세관 측은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쌀 25kg짜리 102포대 총 2.5t을 유통하려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세관의 관계자는 플라스틱 가짜 쌀은 중국에서 라고스 항으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5kg 포대에는 '베스트 토마토 라이스(Best Tomato Rice)'라고 적혀 있지만 생산 날짜는 없다. 압수된 곳은 나이지리아 최대 상업도시 라고스의 이케자다. 이케자의 세관 담당자는 “지금까지, 플라스틱 쌀이 있다는 것을 소문으로만 들었다. 하지만 이번 압수로 플라스틱 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플라스틱 쌀로 밥을 지었더니, 끈적끈적하게 됐다. 사람이 먹는다면 일이 벌어질지는 신만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관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가짜 쌀을 식약청에 보냈다. 나이지리아는 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쌀 수입을 금지했다. 50kg 포대는 약 2만나이라(약 7만5000원)에 거래된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관 관계자는 “쌀 가격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워런 버핏의 패스트푸드점’으로 유명한 데어리 퀸(Dairy Queen)이 한국에 진출한다. 미국 현지에 본사를 둔 ‘엠투지 유에스에이’(M2G USA)는 데어리 퀸의 햄버거 전문점인 ‘DQ 그릴 앤 칠’(DQ Grill & Chill) 매장 운영을 위한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M2G USA는 40대 재미교포인 존 박(John Park) 대표로 있으며, 미국에서 호텔 경영 및 외식 가맹사업 등을 펼치는 업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데어리 퀸은 전 세계에서 6천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기업이다. M2G USA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한국에 50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국내 매장 운영은 이 회사의 국내 자회사인 신생 외식기업 ‘푸드 앤 트릿’(Food and Treat)이 맡게 된다.
풀무원식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쫄깃한 생면과 베트남 고추의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자연은맛있다 핫칠리크랩면’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연은맛있다 핫칠리크랩면’은 싱가포르의 게 요리 ‘칠리크랩’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볶음면이다. 인위적인 캡사이신이 아닌 베트남 고추로 만든 칠리소스가 시중에 출시된 볶음면과 차별화된 매운 맛을 선사하며, 꽃게에서 추출한 엑기스를 더해 깊은 맛을 살렸다. 건더기 스프는 땅콩가루와 파슬리가 별도로 동봉돼 있다. 조리 후 건더기 스프를 볶음면 위에 올리면, 파슬리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땅콩가루는 매운맛에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까지 더한다. 또한 게맛살이나 스트링치즈 등을 더하면 더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핫칠리크랩면’은 일반 라면 대비 넓고 두툼한 3mm 면발을 사용해 소스가 고루 묻어나고 면발 사이에 미세한 구멍을 내는 ‘발포공법’으로 양념이 면에 잘 배어든다. 일반적인 볶음 유탕라면이 시간이 갈수록 면발이 잘 불어나 식감이 떨어지는 반면, ‘핫칠리크랩면’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마지막까지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유탕면 대비 칼로리도 3분의 2 수준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커피음료 출하량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8.3%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 선호도가 증가하고 최근 맛과 품질을 높인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이 늘면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출하량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415,334㎘가 전망된다. 커피 전문점 시장 3조5천억원으로 급성장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규모가 2009년 7,000억원에서 작년 3조 5,000억원으로 6년만에 약 5배 늘었다. 카페 프랜차이즈 뿐 아니라 개인 카페수도 증가하면서 작년 커피전문점 수가 4만 9,600개에 달한다. 국내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2015년 기준 점포수 합이 2만 6,400개 수준임을 고려하면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과언은 아니다.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가 소매채널의 커피 음료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폐점율이 높아지는 반면, 빽다방 등 저가 커피 전문점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커피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빅푸드시스템이 제조한 ‘아몬드크런치’(식품유형 과자)제품에서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5월 30일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당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거래처)는 그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 주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일반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5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빌딩 사무실에서 무작위로 전화해 상대방에게 천마 가공식품 효능을 부풀려 광고하는 수법으로 수백명에게 5천8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해당 식품이 두뇌 질환 예방에 좋고 위궤양이나 간질 같은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입발림 했다. ‘남성 정력 보강이나 전립선 건강에도 좋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식품위생법은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혼동하게 하거나 사실보다 과장된 표시·광고를 못 하게 규정하고 있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고 설문에 답했다. 지난 25일 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71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중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시험 기간 필수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커피/에너지드링크’라는 답변이 응답률 4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는지’ 묻는 질문에도 95.1%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설문에 답했다. 다음으로 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물었다.(복수응답) 그러자 ‘습관처럼 마신다(38.5%)’는 답변과 ‘잠을 깨기 위해 마신다(33.2%)’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맛이 좋아서 마신다(25.5%)’,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신다(22.2%)’, ‘피로회복을 위해 마신다(21.0%)’, ‘입이 심심해서 마신다(18.1%)’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과반수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에게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43.1%의 응
농협과 한국배연합회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27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홍보에도 배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잦은 과음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요즘, 감기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배의 영양학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배에는 기관지염, 기침, 가래, 천식 등에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배 즙이나 배를 달인 물을 먹으면 기관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체내 잔류 나트륨 배출을 활성화시켜 고혈압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배는 폭염에 따른 비대 불량과 재배면적 감소,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배 저장량이 감소하였고, 당도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저품위 배의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산지가격이 하락했다.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배는 우수한 영양 성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먹기 불편한 과일로 인식되어 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려 연말연시 건강관리에 좋은 우리 배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라
맘스터치는 26일 리코타치즈가 그대로 들어간 신메뉴 ‘리샐버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와 신선한 샐러드 채소를 담은 버거로 기존 다른 제품에 비해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닭가슴살 패티에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리샐버거의 주재료인 리코타치즈는 다른 치즈에 비해 낮은 칼로리와 치즈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최근 몇 년간 샐러드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양상추 대신 치커리, 비타민, 라디치오, 로메인 등의 샐러드 채소와 발사믹 드레싱을 사용했다. 또한, ‘리코타샐러드’도 신메뉴로 함께 선보인다. 리샐버거에 들어간 리코타샐러드를 별도 메뉴로 내놓은 것으로 산뜻한 사이드 메뉴가 먹고 싶을 때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