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20일부터 모든 국외 지점의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BK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외 지점에서는 고객 위험 평가, 의심거래 추출, 모니터링 등을 자동으로 실시한다. 국내 본점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욕, 런던, 도쿄, 홍콩 등 모든 국외 지점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일원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이행‧관리‧감독 수준을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새롭게 문을 열 국외 지점에도 현지 금융감독 체계, 자금세탁방지 법령 등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국내외 자금세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는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인 고령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보호부는 매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안내장’,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과 마스크 등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돌보고 있는 고령자,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강문철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최근 지능화된 수법으로 누구나 금융사기에 쉽게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홍보활동이 금융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 소비자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으로 소비자보호를 선도하는 디지털 휴먼뱅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지법인 KB캄보디아은행의 7호점 쯔로이창바지점과 8호점 짬짜오지점을 동시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7호점과 8호점에도 기존 영업점들과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현지인이 지점장으로 임명됐다. 이들 영업점은 현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대출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대출 등을 중점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KB캄보디아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지난 2009년 법인설립 이후 프놈펜 전역에 8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국민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점식에는 최창수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가 참석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KB캄보디아은행 임직원을 직접 격려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캄보디아은행과 프라삭이 시너지효과를 통해 캄보디아 내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현지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과 연계를 통해 농업정책자금 대출 신청절차 및 제출 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고 18일 밝혔다. AGRIX는 농업인이 농림축산업 관련 사업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통합관리하는 행정정보전산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농업정책자금 대출 심사시 농업경영체 정보조회 및 농가 경영비 산출을 위한 영농정보(재배품목·재배면적 등) 등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전산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 편의성이 올라갔다. 대출 심사 체계도 더욱 정교화 되는 등 전반적인 업무 개선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들께서는 농업경영체의 영농정보 변경시 해당 기관에 변경신청이 이뤄져야 농업정책자금대출 및 보조금 지원 등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도 개선 및 시스템 간소화 등 농업인 중심의 농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내년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예상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하나금융지주의 실적 전망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2조13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70억원)에 비해 4% 늘었다. 하나금융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손실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외화부채가 가장 많아 환율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의 변동폭이 큰 편이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3월 19일에는 1280원까지 급등했다. 이에 하나금융은 1분기 1091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이후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7일 1106억원까지 내려갔다. 하나금융은 2분기, 3분기에 각각 408억원, 409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을 거뒀다. 외화환산손익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 또는 외화로 표시된 채권과 채무를 기말 결산일에 원화로 환산해 평가할 때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을 의미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이익을 거두는 구조다. 하나금융은 최대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그룹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와 Heroes 합성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첫 출범 이후 매년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올해 신한 쉬어로즈 3기는 서울, 경기권을 넘어 지방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67명을 선발·육성했다. 코칭 리더십, 멘토링 활동,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등 여성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중간 관리자급 여성 리더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3기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인 이번 컨퍼런스는 연간 활동 내용 발표, 특별 강연, 여성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 시대의 여성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8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경제 전반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녹색금융 제도의 기초가 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분류 기준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시장 파급효과가 높은 녹색채권의 활성화를 위해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올해 12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탈석탄을 포함한 탄소중립 금융지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현재 그룹 ESG 경영체계 구축 및 투자프로세스 등이 포함된 경영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올해 안에 탈석탄과 2050년 탄소중립을 아우르는 금융투자에 대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은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농협금융은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 금융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뱅킹인 우리원(WON)뱅킹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VOC(고객의 소리)와 설문조사, 앱 리뷰 등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주요기능은 ▲수취인 연락처 이체 기능 신설 ▲신분증 촬영인식 기능 개선 ▲WON뱅킹 내 상품몰 개편 등이다. '수취인 연락처 이체 기능'이 신설돼 상대방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수취인 연락처만 입력하면 송금이 가능하다. 수취인에게 SMS(문자메세지)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림메시지를 발송한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입금된다. '신분증 촬영인식 개선'은 비대면 실명확인 시 필요한 신분증 인식 정확도와 판독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보다 신속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우리WON뱅킹 내 상품몰'을 개편해 한 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에 대한 상품군별 추천 기능이 신설됐으며, 연말정산 연관상품 등 테마가 있는 상품 추천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몰의 화면도 전면 개편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WON뱅킹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은 취학 연령(8세~19세)의 다문화 및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책상, 책장, 의자 등 학습용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총 93가구, 157명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했다. 가구 설치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신청자의 연령, 자녀 수, 공부방 구조에 맞는 맞춤형 가구가 제공된다. 올해는 소득수준,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약 25가구, 4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일체의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수도권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기관의 추천을 거쳐 이뤄진다. 복지기관 담당자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다음달 29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학습 시간이 증가돼 쾌적한 공부방 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개선된 학습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큰 꿈
[FETV=유길연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이 민간·관료·정치권 출신 7명으로 정해졌다. 차기 회장은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장으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조찬과 함께 두 번째 회장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7명의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롱리스트에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다음주 중 마지막 회의를 열고 별도의 숏리스트 작성 없이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바로 선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서는 롱리스트만 발표하고, 차기 회의 때 논의해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연임에 대해서는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롱리스트에서 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