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쌀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지난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농협에서 생산되는 상주쌀이 이달말 첫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갖는다.수출물량은 총 16톤(약 3천만원)으로 2Kg, 4Kg의 소포장 진공팩으로 포장된다.이번 수출은 지난해 10월 한중 위생검역 협정이 체결된 뒤 중국 정부가 전북 군산시 제희, 충남 서천시 서천통합, 전남 해남군 옥천농협, 충북 충주시 광복, 경기 이천시 이천남부농협, 강원 철원군 동송농협 6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수출용 쌀 가공시설로 승인했고, 상주농협은 이들 미곡처리장에서 상주산 쌀을 도정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수출가능 RPC를 추가 선정할 것에 대비하는 등 상주 특산물인 쌀 가공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은 참깨 품종식별을 위한 최첨단 DNA 지문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 기술은 분자표지 12개 세트로 구성된 DNA 지문화 기술을 이용해 국내에서 육성돼 품종보호 출원된 참깨 67품종을 고유한 식별 패턴으로 정형화함으로써 품종판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수확 종실에서 직접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형태적 특성조사에 필요한 작물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신속 정확하게 품종간 유사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육성가 권리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인 참깨 주산지인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수단 등 다수의 외국 품종집단과 상호 구분돼 시판 참깨의 원산지 판별 등 유통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중 유통 종자를 수거해 바로 분석함으로써 국산 참깨에 대하여 현장성 높은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국립종자원에는 식량, 채소, 과수 등 27작물 4,600 품종에 대해 유전자분석법을 이용한 품종식별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종자 유통관리와 품종보호, 종자 품질검정 업무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참깨 작물의 유전적 특징을 종자관리뿐 아니라 농산물 유통단계에서도 활용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2일 원스톱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한 쌀과자의 미국 수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사례에 따르면 쌀과자가 뉴욕식품박람회 등에서 9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6월 수출한 3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이 대형벤더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유통될 경우 보다 많은 수출이 기대된다.뉴욕 aT센터는 쌀과자가 첨가물이 거의 없고 가공공정이 적어 미국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임을 착안했다.이에 제품 포장디자인을 현지시장에 맞게 개선하는 컨설팅을 지원했고, 지난 5월 ‘aT 스마트 스튜디오’에서는 고품질 사진과 영상 홍보물을 제작한 후 미국 유통업체와 벤더에 적극 홍보했다.‘aT 스마트 스튜디오’는 농식품 1단계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농가와 식품업체의 홍보지원을 위해 제품사진 제작,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그결과 지난 6월에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포장이 개선된 쌀과자 첫 물량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KeHE 벤더박람회, 뉴욕식품박람회에도 출품해 9백만 달러 넘는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aT는 이번 성공사례가 스마트 스튜디오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올 여름은 장마 이후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예상돼 적조가 지난해 보다 빠른 7월 중·하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수과원에 따르면 적조 생물의 일종인 코클로디니움이 고밀도로 발생하면 양식어류의 대량 폐사를 유발시킬 수 있다.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가두리 및 육상 양식장에서는 어장 특성에 맞는 적절한 적조 대응이 필요하다.어류 양식장에서는 적조가 발생하기 전에 사육현황과 가두리 대피장소를 파악하고, 양질의 먹이 공급과 시설장비를 점검해 적조출현 시 사육밀도와 먹이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특히 적조 밀도가 1㎖당 1000셀 이상일 경우 먹이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등 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과원은 적조발생 상황과 전망을 홈페이지를 비롯해 SMS,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매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과원은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해역별 양식어장 맞춤형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강준석 수산과학원장은 “적조 발생 전부터 체계적으로 해역별 적조대응 현장교육을 실시해 양식어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 중국 칭다오항으로 수입된 삼계탕의 입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칭다오출입경검험검역국(CIQ)과 식품약품감독관리국 담당 공무원, 주칭다오 총영사관 식약관, 칭다오aT물류 법인장, 칭다오해지촌 대표가 참석했다.삼계탕은 2006년에 한국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검역 및 위생협상 절차가 10년 가량 더디게 진행돼 왔으나, 지난해 9월에 열린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며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관계 경색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입식품 검역과 안전을 총괄하는 양대 당국 관계자가 aT물류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삼계탕 첫 입고를 축하하고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표명한 것은 향후 aT물류센터를 통한 삼계탕 대중국시장 개척에 있어 녹색불이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칭다오항으로 수입된 물량은 지난 6월 29일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20톤(5개사) 중 칭다오항으로 들어온 참프레 삼계탕 5.3톤, 550박스 분량으로써 위생증명서가 발급되는 대로 aT물류센터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된 후 칭다오를 비롯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식품환경위생노동청(ANSES)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식품환경위생노동청은 식품·근로 환경 등에서 끼칠 수 있는 인체의 위해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프랑스 정부기관이다.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협약에 따라 양국의 두 부처는 공동 연구를 위해 인력·정보·지식을 공유하고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프랑스 식품환경위생노동청과 화학물질의 복합노출에 대한 위해성 평가방법 연구(7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에 대한 표준시험연구(9월)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유럽의 대표 위해평가 기관인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과의 업무협력에 이어 프랑스 식품환경위생노동청과도 협력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식품 위해평가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부착된 바코드를 찍으면 유통경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농관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표준코드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을 개발해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은 뒤 친환경농산물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하면 인증정보·유통경로·부적합정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는 해당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생산자 정보를 통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취급인증자와 관련 유통업체에 우선 보급해 성과를 점검한 후 내년부터는 대형마트, 학교급식 공급업체, 친환경전문점 등 모든 취급인증사업자에게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이 농식품 수출 공동 브랜드 ‘NH FARM’ 선포식을 개최한다.농협은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요수출국 대사, 해외유력 유통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선포식’을 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수출 공동브랜드 ‘NH FARM’ 활성화를 위해 이란 중국 미국 일본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NH FARM’의 NH는 농협의 이니셜이자 Natural & Healthy의 줄임말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의미하고 FARM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생산자를 상징한다고 농협은 밝혔다.앞으로 ‘NH FARM’은 신선·가공 등 농협수출 1·2차 전 상품에 사용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정착을 유도하고자 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며 불법사용 방지를 위한 브랜드사용 심의제도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협 수출상품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초기에 현지업체와 협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성숙단계에서는 정예 인력으로 현지 지사를 설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라마 협찬광고(PPL), 한류 전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 등의 활용도
경기도는 국립 한경대학교에 오는 2018년까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조성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친환경농업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08년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매년 도(道) 단위 지자체에 1곳씩 설치해 왔다.도는 한경대를 사업대상자로 선정,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도비 등 100억 원을 투자한다. 한경대는 사업비의 30%를 부담한다.도는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말까지 연구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연구센터는 연구동(4000㎡)과 온실(660㎡) 등으로 구성되고 20가지의 연구장비를 갖추게 된다.한경대는 연구센터에 전문연구인력 40여 명을 배치해 친환경농축산 생산 및 기반 조성하고 환경보전, 친환경농축산물 가공·유통, 6차산업 분야 등에 관한 연구를 벌인다.도 관계자는 “도내 친환경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보급, 생산자 교육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국어원, 한국관광공사, 한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계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어로 잘못 표기된 한식 메뉴판을 바로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에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서울·경기 지역 274개 한식당의 외국어 메뉴판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염동열 의원(지역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의 “서울 주요 관광지 한식당 중 중국어 메뉴판이 있는 식당 중 3분의1의 메뉴판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관계 기관들이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과 관련하여 메뉴명이 표준화(일원화)된 것은 200개 수준이고, 전문가 검증 등을 통해 표준화는 되지 않았더라도 번역에 오류가 없는 메뉴는 약 3700개가 있다. 이에 대해 국립국어원과 한식재단은 공동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언어(영, 중, 일) 및 음식 분야 전문가그룹을 구성하여 한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을 표준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새로운 메뉴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현실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록 표준화는 되지 않았지만 한식당에서 곧바로 사용해도 무방한 메뉴명을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