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부착된 바코드를 찍으면 유통경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농관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표준코드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을 개발해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은 뒤 친환경농산물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하면 인증정보·유통경로·부적합정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는 해당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생산자 정보를 통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취급인증자와 관련 유통업체에 우선 보급해 성과를 점검한 후 내년부터는 대형마트, 학교급식 공급업체, 친환경전문점 등 모든 취급인증사업자에게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