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업 발전 등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은 지역식품 또는 지역농산물을 의미하는 단어인 로컬푸드를 멀리 다른 곳으로 운송하지 않고 생산지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시는 기존 인천의 로컬푸드 7개소 외에 2018년까지 추가로 3개를 더 개장해 총 10개의 로컬푸드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또 대형마트·백화점·농협점포 등에 인천 농식품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인천터미널역, 부평역 등 다중집합장소 및 통행이 많은 장소에 순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는 2019년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개장시 로컬푸드 전시·판매장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전시·판매 품목은 농산물인 채소류, 과일류, 곡류, 화훼류가 있으며 가공농식품은 쌀국수, 김치, 순무, 단무지, 고구마 말랭이, 배즙, 농특산물은 인삼, 쑥(강화사자발쑥, 백령도약쑥), 강화 화문석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2023년 준공 예정인 청라국제도시 친환경복합단지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운영하며 일반시민,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과 로컬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신촌점(점장 최태환)에서 강진·담양 등 7개 군이 참여한 ‘전남농협 제철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운영했다.직거래장터에서는 몽골텐트 5동 규모로 전남의 대표 농특산물 양파, 포도, 복숭아, 건고추 등 40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최고 20% 저렴하게 판매했다. 제철과일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양파 1.5Kg을 증정했다.농협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휴가철을 맞아 여름과일의 대표생산지 전남을 알리고, 지역 간 판매 경쟁이 심한 수도권 판로확보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남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뚜린시가 ‘채식주의 도시’를 추진 중이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데이는 이탈리아 북부의 주요공업도시인 뚜린시가 30대 여성시장을 새롭게 맞아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채식주의 도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뚜린시의 신임 시장으로 선출된 끼아라 아뻰디노(Chiara Appendino)는 선거공약에서 약속한바 대로 시를 이탈리아 최초의 ‘채식주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데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아뻰디노 시장은 23년간의 좌파시장들의 집권을 물리치고 지난달 뚜린시장 선거에서 55% 지지율로 파란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현재 이탈리아 전역의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코메디언 출신의 창당대표인 베뻬 그릴로(Beppe Grillo)가 이끄는 오성운동당(M5S, Five Star Movement Party)의 떠오르는 정치스타이다. 당대표인 베뻬 그릴로가 종종 자신의 블로그에 채식주의에 대한 예찬론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당의 부대표이며 원내대표이기도 한 루이지 이 마이오드(Luigi Di Maiod) 역시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채식 케이크로 축하하기도 했다. 알프스를 낀 북부 삐에드몬
전통주인 막걸리를 세계화하기 위해 국제식품규격을 제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에 신규 막걸리 규격 제정을 공식 의제로 제안키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국제식품규격위원회 CODEX는 소비자 건강 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CODEX 규격은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농식품부는 9월 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에서 막걸리가 알코올 함량이 낮은 저도주라는 점과 소비자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규격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또 중국의 ‘미주’, 일본의 ‘니고리자케’ 등 유사제품과 제조공정, 품질특성, 알코올 함량, 용도·용법 등에서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막걸리의 알코올 함량은 6.16~6.79%, 중국의 미주는 0.3~2.5%, 일본의 니고리자케는 10.3~19.3%이다.이번에 막걸리가 대상 품목으로 채택되면 CODEX 규격화를 위한 1단계 절차에 들어가며,
CJ프레시웨이는 세계 3대 푸드 서비스 기업인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국내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아라마크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연 매출은 17조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국내 단체 급식 사업장에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40억원 규모의 물류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갖췄기에 아라마크와 손잡을 수 있었다”며 “고객사가 원하는 곳에 보다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인삼 연작 장해의 원인균인 뿌리썩음병의 밀도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는 인삼 연구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참가한 인삼농가 및 관계공무원 등 40명에게 인삼 재배적지 진단기술을 소개했다.인삼 재배적지 진단기술은 한번 인삼을 재배하고 다시 재배할 때 나타나는 뿌리썩음병의 병원균 밀도를 판별해 인삼 재배 가능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이다.뿌리썩음병 원인균인 시린드로카폰 데스트럭턴스는 인공배지에 배양을 할 때 잘 발아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지금까지는 정확한 밀도를 판별할 수 없었다.도 농기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도 높은 시린드로카폰 데스트럭턴스의 DNA 추출할 수 있는 진단용 프라이머를 민간업체인 코젠과 공동으로 개발했다.진단용 프라이머 개발로 토양 연작 장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이 완료됨에 따라 이 기술을 인삼밭에 적용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농가의 인삼밭을 대상으로 재배적지 진단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이 적용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인삼 심기 전 예정지관리단계에서 뿌리썩음병에 오염된 인삼 밭을 사전에 걸러 낼 수 있게 된다.도는 이 기술이 인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품질도 높아져 농가소
전북 장수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에 해썹 인증을 취득한 품목은 과채주스, 액상차, 과채가공품, 잼류 등 4가지다.센터는 해썹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2015년부터 내부시설 보완, 직원 대상 위생교육 등의 식품안전시스템을 구축해왔다.센터 관계자는 “2010년에 설립된 센터는 장수드림 생사과즙, 사과잼, 오미자청 등 현재 50여 농가의 농산물가공제품에 대한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더 신뢰받은 가공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MIFB 2016(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는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전문무역박람회로서 식음료, 푸드테크, 수산품의 3개 구역으로 특화돼 있으며 지난해 36개국 323개 업체, 1만5천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할랄인증 농식품, 신선·건강식품 등 수출 유망상품을 중심으로 충남, 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함으로써 박람회 참가 성과 극대화를 꾀했다. 동시에 주요 할랄시장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특히 식습관이 다른 현지인들의 한국 식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 농식품을 활용한 식문화 홍보관을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김밥, 잡채, 불고기 등 한국음식 시식 기회 제공은 물론,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클래스를 개최해 참가자에게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줌과 동시에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다.김
외식기업 아모제푸드는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기념행사는 신희호 회장을 비롯한 아모제푸드와 아모제푸드시스템의 직원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0년간을 회고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20년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아모제푸드는 1996년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를 시작으로 외식 사업에 진출한 뒤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므토 토마토’, 유러피안 패밀리 뷔페 ‘엘레나키친’, 테이크 아웃 전문점인 ‘카페아모제’, 프리미엄 푸드테마파크 ‘푸드캐피탈 왕궁’ 등 다양한 컨셉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외식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잠실야구장, 대명 비발디 파크 등 컨세션 사업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 F&B 총괄 운영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케이터링 공급사 선정을 비롯해 ‘2015 세계문경체육대회’와 ‘2016 정선 테스트 이벤트 (FIS스키월드컵대회)’ 등 대규모 글로벌 국제행사에 F&B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2007년 아모제푸드시스템을 통해 시작한 식자재 공급사업은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농협중앙회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한 고랭지배추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GAP 인증 제도는 농산물이 생산되는 농장에서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인증해주는 것이다.농협은 GAP 인증을 받기 위해 강원도 태백 32개 배추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한 결과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재배량 4854톤, 재배면적 66만7756㎡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농협과 태백지역의 공선출하회 재배농가는 GAP 인증을 받기위해 정식표준화, 공동정산, GAP재배메뉴얼 적용, 포전 공동농약방제 등을 실시해 왔다. 농협은 자난 20일 첫 출하를 시작한 GAP 인증 고랭지 배추를 지난 21일부터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농협 관계자는 “GAP 인증 고랭지배추는 국가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이라고 공인해준 우수한 농산물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