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장기 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정기 예․적금’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정기 예적금’은 1년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으로, 정기예금은 최고 연 2.6%, 정기적금은 최고 연 3.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우리은행 거래 기간에 따라 최대 연 0.4%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은행 계좌 개설 등으로 고객번호가 생성된 지 15년 이상이면 연 0.4%포인트, 10년 이상 15년 미만 연 0.3%포인트, 5년 이상 10년 미만 연 0.2%포인트, 신규 고객 등 5년 미만인 경우 연 0.1%포인트 우대된다. 15년 이상 거래 고객은 별도 조건없이도 연 2.4%의 정기예금과 연 2.6%의 정기적금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리 120년 고객 동행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연 2.6%이다. 기본금리 연 2.0%이고, 우대금리는 ▲거래기간 우대 연 0.4%포인트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적금’ 가입 후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연 0.1%포인트 ▲우리은행 상품 및 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1%포인트 등이다.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정기적
[FETV=오세정 기자] 금융권 수장들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보를 보이며 바쁜 첫 주를 보냈다. 특히 새해의 첫 행보로 창립자의 묘소를 찾아 창립정신을 기리며 새로운 다짐을 하기도 하고, 영업 현장을 찾거나 신년 행사를 열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해를 맞이한 금융권 수장들이 각 은행의 경영방침과 계획 등에 맞춰 다양한 첫 행보를 보였다. 먼저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은행의 뿌리를 찾아 나섰다. 지난 1일 새해가 밝은 아침 임원들과 함께 우리은행의 전신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 홍유릉을 참배했다. 손 행장은 올해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이라는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을 되새겨보고 이를 계승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은행, 직원 모두가 건강해지는 2019년을 만들어 가겠다는 신년 의지를 전했다. 손 행장은 “우리은행 120년의 역사는 고객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신념 다짐을 밝혔다. 우리은행장이 새해 첫 날 홍유릉을 참배하는 것은
[FETV=오세정 기자] 19년 만의 총파업을 앞두고 국민은행 경영진 54명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노조 측에서는 ‘책임 전가’ 또는 ‘책임자는 빠진 꼬리 자르기’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부행장 이하 경영진 54명은 이날 허인 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김남일·서남종·오보열·이계성 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18명, 본부 본부장 11명, 지역영업그룹대표 25명 등이다. 경영진의 사직서에는 “8일 예정된 총파업으로 국민은행의 영업이 정상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경영진은 총파업에 이르게 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고객 불편을 고려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노조와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인 3일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호소 영상을 통해 파업 참여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의 반복적이고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사직서 제출은) 파업으로 고객 불편이 야기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노조는 “직원과 노동조합이 무책임하게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단지 책임
[FETV=오세정 기자] 104년만에 서울시금고 은행이 신한은행으로 교체되면서 새로운 시금고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시금고 변경에 맞춰 세금납부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세금납부 앱(STAX)에서는 기존에는 우리은행 계좌로만 납부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든 은행계좌(총 23개)로 납부할 수 있다. 기존 간편비밀번호(6자리) 외에 지문·패턴·얼굴 인식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고, 신용카드 자동납부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을 이용하려면 기존 앱은 삭제하고, 새로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도 달라졌다. 검색창이 하나로 통합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전자납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고객번호 중 하나만 입력하면 납부세금을 조회할 수 있다. ‘카카오 알림톡’으로 지방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상하수도 요금 예약이체 기능이 추가됐다. 서울시 세금납부 고객센터(콜센터) 번호는 ☎1566-3900로 변경됐다. 대기인원 수 및 예상 대기시간 안내, 콜백(call back)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개편은 지방세, 시공채 매입 등을 취급하는 서울시금고(1금고)가 올해부터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의 경영진이 파업 참여 재고하라는 내용의 3분 길이 영상을 직원 컴퓨터에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만류하기 위한 조치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남일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 부행장을 비롯한 임원 16명은 파업 참여를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3일 직원 컴퓨터에 방송했다. 김 부행장은 ‘KB 국민은행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으로 “3000만명의 고객, 이 소중한 고객과 함께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리딩뱅크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허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총파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부행장은 “잘잘못을 살피기 이전에 우리 안의 반목과 갈등을 스스로 풀어나가지 못해 오늘에 이르게 한 책임은 선배인 저희 경영진에게 있다”며 “오해와 불신은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이즈넷(인트라넷)에 임단협 관련 쟁점에 대한 은행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3분 길이로, 전날 오후 5시께 내부망을 사용하는 국민은행 직원 컴퓨터에서 팝업 형식으
[FETV=오세정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점 4층 강당에서 2019년 신년 타운홀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고,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직원들을 위해 PC 및 모바일로도 생중계됐다. 박 행장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 될 기회가 명확히 존재하고, 우리는 차별화하고 혁신할 능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된 전략을 최선을 다해 실행해서 기하급수적 성장(Exponential growth)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또 “주 52시간 근무 제도 시행은 일하는 방식을 선진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유연한 접근과 책임감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을 포상하는 ‘뉴 뱅크 뉴 스타트 어워즈(New Bank, New Start! Awards)’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5개 팀과 11명의 직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순금 행표, 여행상품권 등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개인 수상자 7명은 현장에서 바로 승진하는 영예도 안았다. ‘뉴 뱅크 뉴 스타트’는 박 행장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2019년 새해를 맞아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IBK 성공의 법칙 예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기예금(3개월, 6개월,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기중금채의 경우 30일에서 364일 사이의 기간 중 일 단위로 고객이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를 제로페이 가맹점 계좌로 등록하거나 BC카드 매출대금 입금 계좌로 등록하고 입금실적이 있으면 연 0.2%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중금채의 경우 최고 연 2.26%(1.4 기준)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이며, 판매한도는 총 1조원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하고 결제계좌에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를 등록한 고객 중 2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파리바게트·메가박스 영화예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출시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7억1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대비 7억1000만달러 늘어난 403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늘어나며 처음으로 403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30796억달러)은 33억5000만달러 늘고 예치금(137억3000만달러)은 27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1000만달러 늘어난 34억3000만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1억4000만달러 증가한 21억4000만달러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 없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을 두고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달러화지수(DXY)는 작년 말 기준 96.40으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반면 달러화대비 엔화는 2.8% 뛰었고 유로화는 0.4% 절상됐다. 지난 1년
[FETV=오세정 기자] 서울지역 가계부채가 7년간 90조원 증가해 시민들이 가계부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가계부채 진단과 정책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가계부채는 예금취급기관 대출 기준으로 2010년 195조원에서 2017년 285조원으로 90조원 증가했다. 이 중 주택대출은 125조원에서 177조원으로 늘어 증가분의 절반 이상(52조원)을 차지했다. 가계부채는 크게 예금취급기관 및 기타 금융회사 대출, 판매 신용으로 구분되지만 한국은행이 지역별 판매신용과 기타 금융사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예금취급기관 대출만 분석했다고 서울연구원은 설명했다. 서울 가구의 2017년 평균 자산은 5억3576만원, 부채는 9764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자산 3억8164만원, 부채 7022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 가계대출이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74.1%로 전국 평균 55.3%보다 18.8%포인트 높았다. 보고서는 “서울은 가계부채가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금리가 인상되면 타 지역보다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용우(Yan)·윤호영(Daniel) 현 공동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두 공동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날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 공동대표의 임기는 2021년 1월 3일까지 2년이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더 편리하고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