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 유력 후보로 여겨졌던 BNK금융이 ‘인수전’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이날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측은 롯데손보 인수에 대해 마지막까지 검토했지만, 종합적인 판단으로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롯데손보 인수를 통한 보험업 진출을 검토해 왔다. BNK금융은 롯데손보가 양호한 경영 환경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방카슈랑스와 해운 특화 금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롯데손보를 인수하면 BNK금융의 자본적정성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시행 예정인 새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등 보험 환경 변화에 따른 추가 자금 투입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유력한 인수 후보로 예상됐던 BNK금융이 이 같은 결정을 밝혀 롯데손보 인수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NK금융은 롯데손보 인수를 포기했지만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FETV=오세정 기자]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605장으로, 20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605장이었다. 이는 1년 전(1657장)보다 63.5%나 급감한 것으로 1998년(365장) 이후 가장 적다. 한은은 5000원권과 1만원권을 대량 위조해 유통한 범인들이 최근 몇 년간 검거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2013년 6월 검거된 범인이 위조한 5000원권 구권은 2004년부터 작년 말까지 5만40000장이 발견됐다. 2017년 9월 덜미를 잡힌 위조지폐범이 만든 1만원권 새 은행권은 2016년 6월부터 작년 말까지 1301장이 나왔다. 유통되는 지폐 100만장당 위조지폐는 0.12장꼴로 전년(0.3장)보다 감소했다. 주요국 중에선 한국이 일본(0.06장·2017년 기준)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이 271장으로 77.7%나 급감했다. 오만원권은 39.5% 감소한 49장, 5000원권은 22.5% 감소한 268장이
[FETV=오세정 기자] 은행연합회는 설 연휴와 중국 춘제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외화위폐 유통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국가정보원과 함께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우선 이날 국정원, 위폐 관련 업무 종사자와 함께 위폐전문가 그룹 간담회를 열고 최근 외화위폐 추세와 유통 수법을 공유했다. 특히 2013년 미 달러화 신권 발행 후 등장한 고도화된 신권 위폐 제작 수법을 논의하고 이를 사전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은행연합회와 국정원은 고객, 은행원 등이 실제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각 은행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하기로 했다. 또 금융권·대형쇼핑몰·면세점 등을 대상으로 외화위폐 피해예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기관은 위폐전문가그룹의 구성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피해방지 홍보 활동과 해외 유입 위폐 적발 활동을 통해 국내 외화위폐의 전면 차단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손 회장과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모금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153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은행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153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영업 이익은 2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63%, 연체비율 0.51%로 국내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높은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6.97%, 보통주 자본비율 13.29%로 전년 대비 각각 0.91%p, 1.48%p 올라 자본 적정성도 개선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역과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 가운데, 철저한 고객중심경영의 실천으로 광주·전남지역 고도화 전략과 수도권 신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고 은행 측은 자평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과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해 광주·전남 고도화, 수도권 시장 개척 전략을 폈다”며 “올해를 광주은행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DGB대구은행장 겸임 체제가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은행은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김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나부터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원과 소통하겠다"며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주인공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과 소통, 고객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이날 푸드트럭과 함께 대구은행 성서공단 영업부를 방문해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의견을 들었다. 대구은행은 은행장 공석 상황을 마무리하고 새 은행장이 취임함에 따라 투명한 정도경영을 통해 포괄적 권한 위임, 공정한 인사, 성과 보상 등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금융과 전국은행 기반 및 글로벌 인프라 구축으로 성장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새 은행장 취임을 계기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내 최대은행인 길림은행, 하나은행 중국법인과 공동으로 3사 공동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체크카드는 3개 은행 모두에서 동일한 명칭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발급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손님들이 한국과 중국 현지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은련브랜드(Unionpay) 체크카드로, 국내 손님들에게 ATM해외인출 수수료 월5회 면제,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런치타임(오전 11시 ~ 오후 2시) 중 국내 음식점, 커피, 편의점 업종 이용금액의 5%(월 최대 1만원) 캐시백 등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길한통 체크카드 발급손님 대상 예금 및 대출 금리우대, 외환거래 시 환율우대 및 송금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한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길림은행과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중국인 손님 대상으로 한국 내 의료기관 연계 진료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품인 ‘길.한.통. 체크카드’의 출시로 길림성 최대은행인
[FETV=오세정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전무 이상 고위급 임원 승진자 가운데 80% 이상이 은행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금융부문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출범한 금융지주가 취지와 달리 수익은 물론, 인사 조직까지 은행에 편중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계열사 가운데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17곳의 전무 이상 임원 승진자(2019년도 인사 기준) 출신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총 96명 가운데 78명(81.3%)이 은행 출신이었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 12곳만 따져봐도 고위급 임원 승진 명단에 포함된 47명 가운데 은행 출신이 29명(6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급 임원 승진자의 은행 출신 ‘편중’ 현상이 가장 심한 곳은 우리금융지주로, 15명 가운데 무려 14명(93.3%)이었다. 비은행 출신은 박승일 우리카드 전무가 유일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승진자 20명 가운데 17명(85.0%)이 은행 출신이었고, 하나금융지주도 18명 가운데 15명(83.3%)에 달했다. 은행 출신 비중이 가장 낮은 KB금융지주도 승진자 43명 가운데 은
[FETV=오세정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1월 한달 간 국내 현장경영을 마치고 해외사업 핵심국가의 영업여건을 직접 점검하고, 신규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현장경영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장은 첫 방문국으로 28일 홍콩 내 은행 인가를 담당하는 홍콩금융관리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앨런 아우 은행부문 총괄이사와 면담하고 외국계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스티븐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을 만나 개점 후 사업 비전을 밝히고 농협은행 홍콩지점 신설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협은행은 올 1분기 중 인가신청서 제출을 통해, 늦어도 2020년 하반기에는 홍콩지점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9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을 면담하며 현지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경영 환경을 확인했다. 이 행장은 이날 현지 한국기업인 코린도 그룹 승범수 수석부회장과 면담자리에서 “농협은행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아세안 시장, 특히 최대 중심국인 인도네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행장은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를 만나 농협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16년 인도사무소
[FETV=오세정 기자] 롯데카드과 롯데손해보험의 예비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의 새로운 주인이 등장할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오는 30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해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한 롯데그룹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롯데지주가 보유한 금융계열사 주식을 정리해야 한다.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는 정부정책 등으로 인해 카드사의 전망이 밝지 않음에도 롯데가 유통계열사의 물량을 보장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카드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 베트남 현지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등의 높은 성장 가능성도 매력적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계열사 고객들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편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금융업계에서는 롯데카드의 인수 후보로 한화그룹, KB금융지주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한화그룹이 롯데카드를 인수한다면 한화갤러리아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