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산업은행은 23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2년 만기,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 사회적채권은 사용목적을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다른 조건은 일반채권과 동일하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 원화기반의 관리체계 등을 자체적으로 마련했으며, 사회책임투자(SRI)에 관심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원화 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사회적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은 사회적채권의 국제지침에 맞게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사회문제 해결에 한해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자금 사용내역, 사회적채권 지원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관련 내용은 당행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원화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사회적채권 시장을 활성화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 확충, 일자리 확대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도록 지속가능 금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
[FETV=오세정 기자] 미국 대북제재 위반 정도가 심한 은행들이 영업에 타격을 받아 결국 청산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국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과 콘퍼런스 콜을 가지고 직접 대북제재 준수를 요청한 만큼 관련 사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오늘(23일) 발표한 ‘대북제재 관련 미국의 해외은행 압박 및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과거 사례를 보면 제재를 받은 다수 은행은 벌금 합의로 마무리했으나 위반 정도가 큰 일부 은행은 청산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 3대 은행으로 꼽히던 ABLV은행은 올해 2월 미국 재무부의 대북 관련 연계 거래 혐의로 제재 검토에 들어가자 수일 만에 대거 자금이 인출되는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사태)’에 직면, 결국 4개월 만인 지난 6월 12일 자체 청산했다.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는 2005년 부시 행정부로부터 북한과 관련된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돼 초기에 전체 예금이 34% 빠져나가는 뱅크런에 시달리기도 했다. 현재도 제재 상태로 미국 달러화 거래가 제한된 상태다.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 해외 금융회사들은 미국 내 관련 계좌를 개설하거나 유지하는 데 제한이 생긴다.
[FETV=오세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신규 주식대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주식대여를 통해 공매도 세력에 종잣돈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감안한 조치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2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주식대여에 대한 국민우려가 크다’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신규 주식대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대여된 주식은 차입기관과의 계약관계를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해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대여 거래가 공매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한해 4조5000억원 정도의 주식대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에서는 138억원의 수익을 냈다. 주식대여는 현행법과 관련 규정상 정당한 거래 기법으로 특별한 문제는 없다. 하지만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국민연금의 주식대여가 공매도를 부르고 이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국민연금도 손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가입자의 우려가 커지자 국민연금은 전날 대여 중단을 결정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1월 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18년 HF교양강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어디서 살 것인가? : 미래 도시공간과 건축양식의 새로운 기획’이란 주제로 강의하는 이번 강좌는 도시와 건축 관련 시대의 흐름에 대한 이해와 미래 환경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4일부터 공사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부산 시민과 함께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와 삶, 건축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기업은행은 창업 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감각적인 디자인 간판을 설치해주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IBK희망디자인 사업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 제작,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황실떡집’과 ‘계양 동태탕‧동태찜’에 디자인 간판을 전달했다. 이는 2016년에 시작, 작년까지 수도권에 한정 지원됐으며, 올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1개 창업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됐으며, 올해 말까지 8개 기업에 추가 지원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의 성장과 재도약을 돕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중소기업 취업(창업) 청년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고객 선물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주택도시기금의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청년층의 주거복지와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주택도시기금 중소기업 취업(창업)청년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던킨도너츠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주택도시기금 중소기업 취업(창업)청년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외벌이 또는 단독세대주의 경우 3500만원) 이하인 청년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이다. 대출신청일 현재 중소·중견기업 재직하고 있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청년창업자금을 지원 받은 만34세(병역법에 따라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경우 만39세까지 허용)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금리는 연 1.2%이며, 연장 시 최장 10년까지 이용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
[FETV=오세정 기자] 은행권이 출연한 3200억원을 기반으로 은행권 일자리펀드가 4분기 중에 결성된다. 은행연합회, 은행권창업재단,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은행권일자리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는 은행권창업재단이 은행권 출연금 32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을 맡는다. 은행권일자리펀드는 모펀드로, 민간 투자를 받아 1조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조성된다. 펀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창업 기업, 기술 우수기업, 해외진출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되 운용사가 구체적인 투자 대상을 제안하도록 창의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의 질적 개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운용사 위주로 제공하던 인센티브를 투자기업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가 본격적으로 집행된 이후 매년 ‘좋은 일자리 기업’을 선정해 기업과 직원 복지를 위한 사업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성장금융은 4분기 내 모펀드를 결성하고 연말까지 자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해 내년 1분기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
[FETV=오세정 기자] "내부 인사냐, 낙하산 인사냐" 내년 초 우리금융지주 설립이 추진되는 가운데우리은행 지주사 초대회장 선임 절차에 대한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있다. 특히 우리은행 최대 주주인 정부와 내부 임직원간 온도차가 상존해그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둘러싸고 우리은행 안팎에서벌써부터 "내부 인사냐, 낙하산 인사냐"하는 말이무성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지배구조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지난달 말부터 두차례 열린 간담회를 통해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겸직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우선 지주회장 후보만 정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지주 회장 자리에 누가 앉게 될 지 관심사다. 이를 두고 출처가 불분명한하마평도 무성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와 함께 김종운 전 우리금융 부사장,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선환규 예금보험공사 감사,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 등 전현직 우리은행 인사 이름이 줄줄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겸직이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회장과 행장의 권한이 명확
[FETV=오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체 거래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집중도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을 통해 심플하고 직관적인 화면으로 구성됐다. 조회, 이체, 해외송금, 사용자 권한설정 등 거래 편의성도 높였다. 또 B2B전자결제에서 사용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정보를 국세청에서 실시간으로 받아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게 됐으며, Hana 온라인 사장님 신용대출, 플러스 모바일 보증부 대출 등의 대출증빙 서류의 인터넷 제출과 잔액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부채증명서 등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피드백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인다. 피드백 서비스로 거래 화면마다 손님이 해당 거래에 대한 의견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중요 사항이나 신상품을 출시할 때 손님에게 상품 안내 등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외지점 거래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도 강화된다. KEB하나은행의 해외지점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업뱅킹을 통해 해외지점에 개설된 계좌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K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내정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외부평가위원의 평가 결과와유사한 내용이 기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수첩 메모에 대해서는 “경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015년 당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외부평가위원회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면서 객관적, 독립적 평가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며 “당시 평가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외부평가위원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평가과정에서 외부 영향은 일절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전날(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자를 사전에 내정한 뒤 평가 결과를 짜 맞추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에 따른 해명이다. 국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수첩의 2015년 11월 20일자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에는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와 유사한 내용이 기재됐다. 외부평가위원회는 메모가 적힌 날짜보다 늦은 일자인 11월 27∼29일 합숙 심사 평가 후, 29일 예비인가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