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AMD는 CEO인 리사 수(Dr. Lisa Su) 박사가 미국 타임(TIME)지가 발표하는 ‘올해의 CEO’로 공식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리사 수 박사는 2014년 CEO를 맡아 AMD 창립 55 주년인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았다. 타임지는 ‘올해의 CEO’ 선정에 있어 2024년에 업계와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리더에 대한 평가를 반영한다. 리사 수 박사는 리더십과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솔루션 및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AI의 미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AMD의 업계 기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리사 수 박사는 대만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MIT에서 박사 학위를 포함한 3개 학위를 취득한 후 2012년 AMD에 합류하기 전까지 IBM에서 다양한 엔지니어링 및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13년을 보냈다. 리사 수 박사는 혁신적인 칩 설계와 반도체 산업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사 수 CEO의 취임 이후 AMD의 기업 시가총액은 10년 만에 2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 이상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리사 수 CEO는 데이터 센터, 기업용 솔루션, 궁극적으로는 임베디드 시장으로 사업 전략적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A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일에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양산 신기술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다.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이번 CES 2025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하이 테크’를 넘어 ‘휴먼 테크’를 강조했다. 지난해 CES 2024 무대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의 등장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볼거리였다. 모비온이 크랩주행과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 특수 모션을 거침없이 구현하자 현장은 카메라 셔터와 관중들의 환호 소리로 가득했다. 미래 기술 향연장을 혁신으로 수놓은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는 인간 친화적 기술로 혁신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드 모어(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거나, 투자·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진행하는 관련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내 산업의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LG 슈퍼스타트(SUPERSTART)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LG그룹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미래 고객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LG그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그룹은 "슈퍼스타트(SUPERSTART)는 내일의 스타(STAR)들이 LG와 함께 그 첫걸음을 스타트(START)하는 가능성의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LG 슈퍼스타트는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발굴, 공개, 육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슈퍼스타트 밋업(SUPERSTART Meet up)’ ▲스타트업 생태계와 LG가 함께 새로운 혁신을 탐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 ▲스타트업의 성장과 LG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SUPERSTART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Pro)'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 소비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다음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상무는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갤럭시 북5 프로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제공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은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
[FETV=양대규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OTIF는 2022년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1894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이번에 인증받은 대상은 자율주행시스템과 밀접한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자율주행시스템, ADAS 개발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산출물 40여종에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 ▲SW개발환경 플랫폼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들 세 가지 사업에서도 SOTIF 인증을 받은 개발체계를 적용한다. 이와 관련, 고객사들에게 국제표준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HC)의 보험 부문 대표인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의 총격 살해사건과 관련해 미국 의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씨는 11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브라이언 톰슨의 비극적인 살인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가 슬픔과 분노, 좌절감에 시달린다. 이는 우리 의료 시스템의 거대한 과제를 적나라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우리 의료 시스템은 결과보다 이익을, 가치보다 양을 우선시하며 가장 취약한 자를 실패로 이끈다”라며 “많은 사람이 느끼는 좌절감은 타당하고, 이런 분노는 고장 난 시스템의 증상이며 변화가 시급하다”라고 했다. 이어 “고장 난 의료 체계로 인한 고통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헌신함으로써 이 비극을 기리고, 환자와 간병인 모두에게 진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UHC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톰슨은 지난 4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서는 ‘부인’(deny), ‘방어’(defend), ‘증언’(depose)이라
[FETV=양대규 기자] LG가 배당기준일을 기존 12월 31에서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로 변경한 사실에 대해 주주들에게 다시 전달했다. LG의 배당기준일은 내년 초에 열리는 이사회 결의로 정해진다. LG는 11일 '정관 변경에 따른 배당기준일 안내'라는 제목으로 "당사는 2024.3.27 정기주주총회 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전에는 매결산기말일인 12월 31이었다. 변경 후에는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이 배당기준일이 됐다. LG는 "당사는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 개선(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을 반영한 정관을 개정했다"며 "이에 따라 2024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을 2025년에 개최되는 이사회 결의로 정하여 공시할 예정이며, 해당 배당기준일에 당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추후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2024년 결산기말일(12월 31일)에 당사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더라도 추후 공시 예정인 2024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에 당사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산 배당이 지급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이 11일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통해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약 2년간의 독립 운영 후 양사는 하나의 항공사로 통합된다. 국내 항공업계 최초의 대형항공사(FSC)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에 의한 경쟁력 상승이 기대되지만 항공권 가격 상승과 노선 감소 등에 따른 선택권 축소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 우선 2026년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립적 운영을 유지할 방침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사용처가 제한됐다는 소비자 불만에 제주노선에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6개월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대1 비율로 같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가치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에서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Asia)에서 '최우수 채권 거래(Best Bond Deal)'로 공로상(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이번 공로는 LG전자가 올해 4월 8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파이낸스아시아는 LG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높아진 금리 변동성을 헤쳐 공공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미국 달러로 발행된 채권은 강력한 투자자 수요를 끌어들였다. 3년 만기의 5억달러 채권과 5년 만기의 3억달러 채권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었습니다. 5년 만기 3억달러 채권은 지속 가능성 채권으로 분류됐다. 파이낸스아시아의 공로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대 자본 시장 상 중 하나다. 이 상은 투자와 금융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평가했다. 수상 선정 기준은 ▲성공적인 결과를 제공하고 ▲자금 조달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 과제와 위험을 극복하고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혁신을 보여주는 등 4가지 동등한 가중치를 기반으로 한다.
[FETV=양대규 기자] 코닝정밀소재가 창립 이래 첫번째 여성 임원을 임명했다. 코닝정밀소재는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신임 상무 2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현정 상무는 1994년 입사 이래 생산품질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창립 이래 첫 여성임원으로 임명됐다. 또 다른 상무 승진자인 우광제 상무는 2006년 연구소 입사 이래 다양한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임명됐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첨단 소재 과학 기업인 코닝사의 국내 법인이다.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와 모바일 기기용 코닝 '고릴라 글래스'와 벤더블 유리, 자동차용 커버 유리 등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삼복층 건축용 유리 사업에도 진출했다.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로 출범한 코닝정밀소재는 지난 2014년 1월 미국 코닝으로 통합됐다. 코닝정밀소재 관계자는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금번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