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가 배당기준일을 기존 12월 31에서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로 변경한 사실에 대해 주주들에게 다시 전달했다. LG의 배당기준일은 내년 초에 열리는 이사회 결의로 정해진다.
LG는 11일 '정관 변경에 따른 배당기준일 안내'라는 제목으로 "당사는 2024.3.27 정기주주총회 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전에는 매결산기말일인 12월 31이었다. 변경 후에는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이 배당기준일이 됐다.
LG는 "당사는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 개선(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을 반영한 정관을 개정했다"며 "이에 따라 2024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을 2025년에 개최되는 이사회 결의로 정하여 공시할 예정이며, 해당 배당기준일에 당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추후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2024년 결산기말일(12월 31일)에 당사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더라도 추후 공시 예정인 2024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에 당사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산 배당이 지급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