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5G(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설루션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MWC25 바르셀로나'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바탕으로, 자사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해 공장 내에서 운용할 장비와의 통신 성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G 특화망은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 통신을 위해 기지국(무선통신을 위해 네트워크 단말기를 연결하는 설비)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전용 통신 체계다. 이는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 전용 통신 체계다. 외부 간섭이 없는 만큼 통신 단절이나 지연이 거의 없고,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다. 또 다량의 산업용 로봇이나 무선장비에 대해 중앙집중적 통제를 할
[FETV=양대규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이다. 모로코 2층 전동차는 160㎞/h급이다.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수주한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90%가량을 200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협력사와 함께 모로코 외에도 튀니지, 탄자니아, 이집트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모로코 시장 진출 성공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한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의 활약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 및 철도청장을 면담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모로코에서 함께 수주전에 참여했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의 수요에 부응
[FETV=양대규 기자]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오르자 카페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도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가심비 좋은 ‘커피머신 정수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오른 상황에서 소비가 위축되자 기호식품인 카페와 술집 위주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시장 보고서와 함께 2030세대 사이에서는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자는 요노(YONO)족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 홀로 주목 받는 기업이 있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를 직접 만들고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의 트렌디하고 전략적인 광고 활동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전달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는 커피머신에 얼음정수기가 결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ATCR-RO 멤브레인 필터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0만분의 1, 나노 필터보다 1000배 더 촘촘한 0.0001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기공을 통해 물속 유해 오염물질을 꼼꼼히 걸러낸 깨끗한 물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또한,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는 사계절 내내 얼음을 넉넉히 제공할 수 있어,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인천에 화물기사업을 매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화)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찬성률 99.93%로 에어인천과의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6일 에어인천과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이번 안건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유럽 집행위원회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조건으로, 신주인수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작년 2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대한항공의 유럽 여객 노선(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의 양도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을 요구했다. 이에 유럽 여객 노선은 티웨이항공에 양도되고, 화물기사업은 에어인천으로 매각이 결정됐다. 이번 임시주총 가결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분할합병의 형식적 절차는 마무리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10일까지 화물기사업부의 에어인천 물적, 인적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관 대상은 보잉747 화물기 10대와 보잉 767 화물기 1대 총 11대의 화물기와 약 800명의 직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 말부터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매출 1조9066억원, 영업이익 3조9126억원, 순이익 3조650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포트폴리오 손익 개선 성과에 힘입어, 2021년 11월 출범 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직전 연도 대비 흑자 전환했다. 2023년 SK스퀘어는 매출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 순손실 1조3148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SK스퀘어 측은 "SK그룹 기조에 맞춘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SK스퀘어는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을 2023년 -2871억원에서 2024년 -1,941억원으로 32%(+930억원) 개선했다.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2024년 영업손실을 직전 연도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올해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2023년 대비 21% 성장시켰다.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가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CGO·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또한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홍지훈 변호사를 내정했다. SK스퀘어는 25일 주주총회소집결의를 통해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주총은 다음달 2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의 SK-T타워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정재헌 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겸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내정됐다. 1968년생인 정재헌 사장은 법조인 출신이다. 창원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 SK텔레콤 법무2그룹장, 2021년에서 2023년까지 SK스퀘어 투자지원 센터장을 맡았다. 정재헌 사장은 2024년 임원인사에서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당시 신설된 ESG, CR, 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에서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았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
[FETV=양대규 기자]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그룹 CEO들도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서 CEO들은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뒤, 운영개선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매월 한차례 모여 그
[FETV=양대규 기자] 기업들이 AI와 같은 차세대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프라를 현대화함에 따라, 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크, 엣지, PC까지 모든 영역에서 고성능·고효율 컴퓨팅 능력이 필요하게 됐다. 인텔은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워크로드에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P-코어를 탑재한 제온 6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임시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인텔 프로덕트 CEO는 "인텔은 고객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최첨단 리더십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온 6 제품군은 AI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CPU와 혁신적인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P-코어를 탑재한 인텔 제온 6700/65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신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CPU다. 기업용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평균 1.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I 시스템의 기본 CPU로서 GPU와 결합해 호스트 CPU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와 비교해 1/3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는 2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선정되었던 이남우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주주총회소집공고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웨이는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와 관련해, 얼라인파트너스측 후보자인 이남우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의안 주요내용에 대해 24일 정정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코웨이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안건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의안 중 ‘제3-4호 의안: 사외이사 이남우’와 ‘제4-3호 의안: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 이남우’ 등 안건은 폐기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금융자본, 글로벌 전문성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후 회사는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에서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애널리스트,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조사의 신뢰도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 'AI 구독클럽'과 연계한 구독형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이 제품을 오랫동안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별 사용 주기와 특성에 맞춰 원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제품은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는 파손 수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제품을 점검 받는 방문 수리 ▲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전은 제품 생애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