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을 오는 3월 27일 정식 출시하며 3월 26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의 주요 특징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의 세계관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췄다. 게임은 ‘여신강림’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도 등장한다. 이용자는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생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은 자유로운 클래스 전환을 특징으로 한다. 이용자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전직 시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직 후에도 무기를 변경해 다른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보스 레이드 및 오픈 필드 사냥터 등 협력과 경쟁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도 준비했다.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성장 가이드, 나침반 기능과 같은 편의성 기능도 포함하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연구진이 스마트폰 내장 안테나 개수를 확장해 통신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에 일반적으로 탑재되는 4개의 안테나를 최대 8개까지 확장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크기와 주파수 환경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전송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인공지능)을 적용해 100만 가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다중 안테나 확장 방식보단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테나 간섭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실험실 환경에서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회사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증해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와 협력해 표준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칩셋 및 부품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온디바이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4조 6252억원, 서비스 매출이 11조 8434억원, 영업이익은 86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 성장은 유무선 서비스의 AI 전환(AX) 본격화에 따른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IPTV ‘AI 미디어 에이전트’ 도입이 영향을 미쳤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10조9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과 4분기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대비 23.6% 줄어든 1조9208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 2091억원이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조4275억원을 기록했다. AX(AI 전환) 도입과 MVNO 가입자 증가, 로밍 수익 확대로 인해 고가치 가입 회선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MNO와 MVNO를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FETV=신동현 기자] 3G·LTE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정부와 이동통신 3사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기존 방식대로 과거 경매가를 반영해 대가를 산정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통신사들은 새로운 평가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6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26년 할당 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세부 방안을 마련키로 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주파수재할당 연구반(가칭)'을 발족했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주파수 재할당 신청을 받아야 한다. 만료 예정인 3G·LTE주파수 대역은 800㎒, 900㎒, 1.8㎓, 2.1㎓, 2.6㎓, 총 370㎒폭이다. 3G 주파수 대역은 2.1㎓ 대역 총 20㎒폭이며 나머지는 LTE 주파수 대역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반을 통해 오는 6월까지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주파수재할당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진행된 주파수 재할당 당시 이동통신 3사는 3조1700억원의 대가를 부담했다. 당시 정부는 전파법 시행령을 근거로 "과거 경매가 50% 반영+예상 매출 3%"의 공식을 적용해 재할당 대가를 산정했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과거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가 미국 게임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Wolfeye Studio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Blank)와 자카자네(Jakazane)에 이어 네오위즈가 협업하는 3번째 해외 개발사다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디스아너드(Dishonored)'와 '프레이(Prey)'를 개발한 아케인 스튜디오(Arkane Studios)의 창립자 라파엘 콜란토니오(Raphael Colantonio)와 줄리언 로비(Julien Roby)가 2018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해 있다. 네오위즈가 판권을 확보한 신작은 레트로 공상과학(Sci-fi) RPG로 1900년대 미국 콜로라도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강한 인터랙션 요소와 내러티브를 강조한 작품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오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러티브 중심 게임을 확보하고 울프아이 스튜디오와 협력해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뛰어난 내러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Cashfree Payments)’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5일 밝혔다.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기업을 대상으로 결제 수납, 대금 지급, 대외 결제, 원클릭 결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 연간 8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80만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총 5300만 달러(약 7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인도 내 게임 및 디지털 산업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카시 시나(Akash Sinha) 캐시프리 페이먼츠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크래프톤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며, "크래프톤과 함께 인도 및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의 핀테크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캐시프리 페이먼츠가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 며 "이번 투자는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고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FETV=신동현 기자] KT는 IPTV에서 지역 기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지니 TV 우리동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IPTV 셋톱박스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생활 편의시설,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매장 정보를 제공하며 일부 매장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지니 TV 내 전용 메뉴를 통해 접근하거나 AI 음성 대화, 리모컨 단축키(111번)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 외 지역 정보 탐색과 즐겨찾기 등록, 혜택 알림 기능도 포함했다. 지자체 행사, 이벤트 등의 지역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1초에 멈춰보세요!'는 타이머를 11.1초에 정확히 멈추는 방식으로 응모자 중 일부를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또 GS25·GS THE FRESH 페이지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KT는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GS25 편의점과 GS THE FRESH 슈퍼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7월까지 매월 다른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지난 9개월간 A4용지 148억장에 해당하는 고객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분량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삭제를 통해 약 137kg의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3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인해 거래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중고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 중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5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작년 5월부터 U+진단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데이터 삭제 전문 업체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지난해 22개 지점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00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 가능 지점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오는 7일 이해진 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이 창업자는 2017년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번 복귀를 계기로 AI(인공지능)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해진 의장은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특히 챗GPT와 딥시크(DeepSeek) 등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생존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장은 지난해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회동하는 등 AI 관련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온 바 있다. 이 의장의 복귀와 별개로 최수연 대표는 연임될 가능성이 높다.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의 늪이 길어질 전망이다. 2024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된다. 3분기 영업손실은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65억원에서 약 300억원이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조5986억원 영업손실 541억원으로 전망된다. 핵심인 리니지 계열 IP의 부진이 문제였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W’는 1분기 828억5700만 원에서 3분기 468억6600만원으로 43% 이상 감소했다. ‘리니지2M’ 역시 1분기 558억7200만원에서 3분기 431억4300만원으로 22% 하락했다. 그 외에도 '호연'과 '저니오브모나크' 등의 신작들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엔씨소프트의 가장 큰 문제는 기존 IP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게임성의 획일화다. 2021년 이후 출시된 신작들은 모두 리니지의 성공 공식을 답습했지만 이용자들은 반복되는 성장 시스템과 과도한 과금 유도에 피로감을 느꼈다. 예를 들어 호연에는 20가지가 넘는 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게임은 '탈 리니지'를 선언한 이후 첫 행보였지만 저 시스템으로 인해 또다시 과금 유도를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