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국제표준(ITU-T F.746.19)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준은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의 대화 및 협업 방식 요구사항(Requirements for conversation and collaboration methods in a hybrid work environment)’을 다룬다. 원격과 대면 근무가 병행되는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통 품질과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정의한 내용이다. 한컴은 이번 표준 제정 과정에서 AI 자동 회의록 작성, 감정·의도 기반 공동 편집 등 자사 협업 기술을 요구사항에 반영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됨에 따라 한컴의 AI 문서 협업 기술이 공식적인 국제 인증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ITU는 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구로 전 세계 194개 회원국과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TU 표준 채택은 기술의 산업적 활용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한컴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자사 하이브리드 골프장 ‘시티골프(CITYGOLF)’가 중국 정부의 디지털 스포츠 육성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티골프는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의 요소를 결합한 실내형 골프 플랫폼으로 약 7500평 규모의 공간에 18홀 디지털 코스를 구현했다. 티샷과 아이언샷은 스크린에서, 퍼팅은 실제 그린 구역에서 진행하는 구조다. 골프존은 시티골프가 실내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스포츠 시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스포츠산업을 약 7조 위안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디지털 스포츠 분야를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골프존 시티골프는 유휴 공장과 전시시설을 스포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과 도시 내 체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로 언급됐다. 골프존차이나는 2024년 톈진 1호점, 2025년 연길 2호점을 개장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체육총국이 발표한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에 선정됐다. 중국 정부는 시티골프를 기반으로 장비 제조, 경기장 운영, 대회 IP, 디지털 서비스 등으로 확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관련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제99돌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2026 카카오 점자달력’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손끝으로 만나는 달력’을 콘셉트로 한 점자달력은 카카오의 상생 캠페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캐릭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실용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배포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고 제작 수량도 8000부로 늘렸다. 이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규모로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2200부), 시각장애인 단체 및 기관(5,200부)에 배포된다. 또 비장애인도 체험할 수 있도록 600부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2026 카카오 점자달력’은 라이언·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촉각선을 입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형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월별 주요 기념일과 관련 일러스트도 점자와 촉각선으로 함께 표현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또한 ‘점자달력 사용설명서’를 새롭게 추가해 음력·스티커 기호 등 점자 표기법을 안내하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가 스스로 판단·추론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여러 엔지니어가 수동으로 장비 설정을 수행해야 했지만 새 시스템은 AI가 설계 문서를 기반으로 설치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통해 설치 시간을 최대 80% 단축하고 수작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AWS의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활용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테스트 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물리적 장비 대신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으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형 네트워크 장비를 뜻한다. 이번 기술은 이러한 장비의 설치와 운영 과정을 AI가 자동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초슬림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신제품 ‘룰루 슬리믹 비데(BAS49-A)’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두께 83mm로, 코웨이 비데 제품 중 가장 얇은 모델이다. 핵심 부품 소형화와 플랫 디자인 적용으로 기존 모델 대비 높이를 약 48% 줄였으며 도기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구조로 착좌감을 개선했다. 본체·커버·시트가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된 풀컬러 디자인도 특징이다. 색상은 쿼츠 화이트, 스노위 실버, 브론즈 베이지, 티탄 실버 등 4종으로, 무선 터치식 리모컨 역시 비데 색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자동 살균 시스템을 통해 유로·노즐·도기를 전기분해 살균수로 3단계 관리하며 노즐은 풀 스테인리스 소재를, 변좌는 항균 처리 소재를 적용했다. 여성용·일반용 노즐을 분리하고 커버·덕트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정 기능은 수류·공기압·세정 범위를 정밀 제어해 개인 맞춤형 수류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미리 설정한 세정 모드가 자동 작동한다. 예를 들어, 온열 좌석이나 수압 세기 등 개인별 선호 설정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순간온수 가열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윈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고객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5년 이상 이용한 고객과 VIP 등급 이상 회원은 ‘U+One(유플러스원)’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우승 기념 소감을 남기면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2025 LG트윈스 정규시즌 우승 모자(50명) ▲LG생활건강 벨먼 플로럴 세트(1만명) ▲풋샴푸(1만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0잔 쿠폰(1만5000명) 등이 준비됐다. 11월 11일에는 ‘윈윈데이’를 열고 멤버십 등급 구분 없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백과 파리바게뜨 25% 할인, 공차 2500원 할인, 다이소 2500원 금액권 등 ‘25 혜택’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11월 중 다양한 외식 및 문화 제휴 이벤트가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이삭토스트 8000원 할인(17일), 매드포갈릭 고르곤졸라 피자 무료(18일), 스타벅스 리워드 8개 제공(19일), 청기와타운 육회 1인분 무료(20일) 등의 혜택이 마련
[FETV=신동현 기자] 4년 전 SK텔레콤의 ‘AI 기업’ 변신을 선언하고 그 과정을 이끌던 유영상 대표가 최근 물러난다. 지난 10월 30일 SK텔레콤은 신임 대표이사로 정재헌 사장을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정 신임 CEO가 공직과 그룹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만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의 내실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에 집중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영상 전 대표는 2021년 취임 직후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SKT 2.0)’를 제시하며, 국내 1위 통신사를 넘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X(산업 전반의 AI 전환) ▲AI 서비스 등 세 축으로 구성된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하고, AI 데이터센터(AI DC), GPUaaS, 엣지 AI, 텔코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 선보인 개인화 서비스 ‘에이닷(A.)’은 세계 최초 한국어 기반 LLM을 활용해 2025년 현재 월간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용 AI컨택센터(AICC) 역시 금융·렌털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B2B 사업의 핵심으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을 공개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게임 초반 스토리와 오픈월드 탐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빌드가 제공된다. 또한 ‘알비온 토벌전’, ‘심층 거미굴’ 던전, ‘벨라토 PvP 미니게임’ 등 주요 콘텐츠를 무대 이벤트를 통해 선보인다. 현장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팀을 이뤄 거대한 마신 ‘알비온’과 맞서는 실시간 대전을 펼친다. 해당 콘텐츠는 발리스타를 이용한 제압, 포획된 동료 구출 등 다양한 전투 기믹이 더해진 고난도 전투로 현장 관람객에게 실시간 전투의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층 거미굴’ 던전은 함정을 피하고 어두운 구역을 밝히며 거미를 몰아내는 협동형 콘텐츠로, 참가자들이 타임어택 형식으로 공략에 도전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등장해 게임 속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는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넷마블은 현장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스 타임어택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일 추첨을 통해 ‘플레이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Chief Safety Management Officer)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진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박재철 신임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 박 신임 CSMO는 크래프톤의 전사 안전경영 전략을 총괄하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업 전 단계에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이 식별될 경우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e스포츠 등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는 사전 위험평가, 현장 점검, 사후 평가로 이어지는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재철 CSMO는 “법규 준수를
[FETV=신동현 기자] 그라비티는 자사 신작 MMORPG ‘라그나로크3’의 대규모 GVG(길드 간 전투) 콘텐츠 영상이 공개 1주일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공개된 ‘엠펠리움 쟁탈전(Emperium Showdown)’ 영상은 길드 협력과 전략적 전투가 핵심인 콘텐츠의 현장감을 담아냈다. 유저들은 “공성전의 열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무기와 병기를 활용한 전투가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영상 공개 직후인 10월 25일 한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4개 지역이 참여한 GVG 시연회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국가별 전략과 전투 양상이 달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성벽을 오르며 공성 병기를 활용하는 과정이 전략적이고 역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3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다.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과 BGM을 최신 기술로 재현했으며 직업 시스템과 자유 거래, 시즌제 콘텐츠 등 확장된 플레이 구조를 갖췄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이사는 “GVG는 수많은 유저가 전략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