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대신증권이 어려워진 보험산업 여건 때문에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손해보험에선 계절적으로 손해율이 가장 낮은 2분기에도 자동차 및 위험손해율이 높았던 만큼 올 3분기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장성 인보험을 둘러싼 시책경쟁은 법적·제도적 제한되지 않는 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내년을 기점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 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손보업계 3중고 가운데 그나마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손보사들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1배로 역대 최저”라면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반영한 내년 순이익은 회사별로 300~500억원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은 앞으로 금리가 20bp이상 내릴 가능성이 높고 종신보험 매출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보장성 신계약보험료(APE)가 늘어날 수 있는 곳은 건강보험 판매실적이 양호한 삼성생명이 유일하다는 것이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 연착륙을 위해 감독기준 회계기준이 완화됐지만 시간만 벌었을 뿐 큰 틀에
[FETV=송현섭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현지 운용사 비나 캐피탈(Vina Capital)과 협업을 통해 이날부터 키움증권에서 판매한다. 이 펀드는 비나 캐피탈에 주식투자 부문을 위탁해 현지 대형 운용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유연하게 운용한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와 금융, 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상황과 펀드 운용현황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본사에 전달해 체계적인 펀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인구구조를 비롯해 연 8~10%의 소비증가율과 교육수준 향상, 교역확대 정책 등 매력적인 투자처다. 베트남 증시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낮은 프라이빗 에퀴티(PE : 미공개주식 투자) 레벨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는 비나 캐피탈와 협업으로 현지 노하우를 살려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 사무소를
[FETV=송현섭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카카오뱅크 지분 29%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넘긴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은 카카오의 콜옵션 행사로 카카오뱅크 지분조정이 완료되면서 잔여지분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넘길 계획이다. 앞서 한국투자금융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 은행법상 한도 초과보유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한국투자금융은 카뱅의 지분 5%-1주를 보유하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9%(34%-1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한국투자금융이 금융지주사법에 따라 카뱅의 지분을 50%이상 보유하거나 5%이내로만 보유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앞서 카뱅은 지난 7월 금융당국에서 카카오의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에 카카오 지분 34%를 매입하는 콜옵션을 행사했다. 이번 신청이 금융위에서 승인받으면 카카오는 지난 7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기존 카뱅 지분을 18%에서 34%로 늘려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FETV=송현섭 기자] 코스피가 전날보다 4.89P, 0.23% 하락하면서 5거래일 상승세를 마치고 2077.94로 17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07P 0.05% 떨어진 2081.76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유지하다 장 막판에 하락하면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7P, 0.41% 빠진 64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1.12P, 0.17% 상승한 653.08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주저 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45억원, 개인의 경우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841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홍콩의 정정 불안과 미중간 무역분쟁 재발 우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슈 등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한동안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7% 올랐고 셀트리온 0.53%, LG화학 0.3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현대차·신한지주는 보합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1.70%, 현대모비스 1.43%, NAVER 0.97%, LG생활건강 0.86%, 삼성전자 0.39% 등으로 내림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선
[FETV=송현섭 기자] 금융위원회가 기존 검사 및 제재수준을 뛰어넘는 공매도 규정위반 제재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자본시장 조사업무 규정에 과태료 부과기준을 신설했다. 종전까지는 자본시장법상 공시와 불공정거래 관련 규제 위반시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사·조치 대상에만 포함시켰을 뿐 별도 과태료 부과기준을 적용하지 않아왔다. 신설 공매도 규제 제재기준에 따르면 고의로 경미한 위반을 했을 경우 75%의 과태료 부과비율을 적용받아 과태료를 내야 한다. 금융위는 또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산정된 과태료에 50%까지 중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다만 자본시장법상 과태료 상한이 1억원인 만큼 이를 넘는 과태료는 부과할 수 없다. 금융위는 또 공모액 10억원미만 소액공모시 공시위반 과태료가 높게 산정되는 문제도 정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소액공모 5억원이하일 때 과태료의 30%까지 감경할 수 있다. 자진시정·신고할 경우 과태료 감경폭은 50%까지 적용받는다. 경미한 위반이면 과태료 없이 경고나 주의조치로 사건을 종결할 근거도 마련됐다. 이번 조사업무 규정 개정안은 금융위의 규정변경 예고와 규제·법제심사 등 절차
[FETV=송현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1조3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저축은행 대출현황 점검에 나선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환사채(CB) 파킹거래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저축은행 대출상황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모 저축은행에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대출현황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담보로 제공한 라인자산운용의 펀드규모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감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서 라임자산운용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KB증권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슷한 TRS 계약을 맺은 신한금투 역시 앞으로 실시할 종합검사와 함께 별도 현장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라임자산운용은 펀드환매가 중단된 액수는 8466억원에 달하며 사모채권 3091억원의 환매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에선 TRS거래를 통해 증권사들이 부실 CB를 감추는 소위 파킹거래 의혹과 함께 라임자산운용 경영진의 횡령·배임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신협이 고금리 대출로 고통을 받는 서민을 위해 출시한 ‘신협 815 해방대출’ 누적 취급액이 2개월여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협 815 해방대출은 지나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온 서민과 자영업자·직장인 등 금융 약자에게 1000만원까지 연 3.1~8.15% 금리로 전환 또는 신규 대출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이다. 실제로 최근 2개월간 모두 1만1670명의 금융약자들이 신협 815 해방대출을 통한 포용금융의 혜택을 받아 고리사채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신협의 경영슬로건인 ‘평생 어부바’의 가치를 담아 소외된 금융약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신협은 또 포용금융의 실천과 함께 외국계 거대자본에서 한국의 서민들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도 강조하고 있다. 정관석 신협중앙회 여신지원팀장은 “대부업을 비롯한 고금리업권에서 대출을 받은 금융 취약계층과 신규대출이 필요한 분들이 꾸준히 815 대출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정상 경제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송현섭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이 거래량 감소와 개인·기업금융 부문 모두 저조해 지난 2분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4개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380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 가량 줄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물론 개인 신용공여 모두 2분기보다 감소했다. 기업금융(IB)도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고 직전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채권운용의 경우 지난 7~8월 금리의 급격한 하락으로 호황을 맞았지만 9월 들어 금리가 반등하면서 증권사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파생운용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홍콩의 정국불안으로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B와 기타 손익도 2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련 빅딜과 기업공개(IPO)도 많이 진행됐던 2분기에 비해 3분기엔 증시 하락장으로 IPO 수요가 줄고 부동산 딜 역시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시그널이 엿보이면서 주식운용과 파생운용, 리테일 부문실적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증권업계 관계
[FETV=송현섭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9일 ‘문화의 날’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연주하는 행사로 우리은행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16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돈 죠반니’를 시작으로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뮤지컬 캣츠 ‘메모리’ 등 유명한 클래식 연주곡이 선을 보인다.연주 사이사이에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곡 해설과 공연장 예절 등도 안내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소양을 키우고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곡 구성과 해설을 진행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KEB하나은행이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사태 수습을 위해 ‘손님 신뢰 회복’을 17일 선언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손님들의 금전적 손실과 심적 고통과 심려에 사과하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속한 배상절차와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손님의 자산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대적 혁신을 추진한다. 이번 개혁안은 ▲불완전판매 원천차단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 ▲손님중심의 영업문화 확립 ▲자산관리 역량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키 위해 ▲투자상품 리콜제 도입(책임판매제도)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후 외부 전문가 리뷰 실시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를 위한 통합 전산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한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 필체 인식 시스템 도입 ▲상품도입 절차에 리스크 관리 강화 등 5개 방안이 마련됐다. 만약 투자상품을 판매한 뒤 불완전 판매로 판단시 손님에게 철회를 보장하는 투자상품 리콜제를 도입한다. 고위험 투자상품을 판매한 다음 외부 전문가 리뷰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상품 판매의 지속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