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포스코가 호주 리튬광산 업체 필라바의 지분을 인수하는 동시에 연간 최대 24만톤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리튬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27일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Pilbara Minerals)와 7960만호주달러 규모의 지분 4.75%와 이에 상응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포스코 단독사업 추진시 8만톤, 상호 합작시 연간 최대 24만톤의 리튬정광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필바라는 호주 서부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광산 지분을 100%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회사로 올 하반기부터 리튬정광 30만톤 생산을 개시, 단계별로 최대 80만톤까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인데 필바라의 지분은 포스코 호주 현지법인 POSCO-Australia가 넘겨받게 된다. 따라서 포스코는 원료 공급업체 필바라와 함께 오는 2020년부터 연산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탄산리튬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필바라 역시 포스코가 보유한 리튬 추출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리튬공장 지분 30%를 확보하는 투자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오는 3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수도권에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0.06% 하락했는데, 앞서 0.02% 떨어진 지난주와 전주 0.07% 하락한 뒤 변동폭이 커졌다. 우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떨어져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으며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약세기조가 두드러져 서초 0.30%, 강남 0.16%, 송파·강동이 각각 0.13%씩 하락했다. 이는 최근 갭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물건이 많아 수도권 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가 많아 전셋값이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외에 동작구는 0.17%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양천 0.07%, 노원 0.03%, 광진 0.01% 등 순으로 학군 수요가 겨울방학이 끝나면서 전셋값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가전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컴팩트한 디자인을 강조한 TV 겸용 모니터 27형 크기의 ‘룸앤 TV(Room& TV, 모델명 : 27TK600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내 방과 어울리는 TV 모니터’란 의미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국내 1인 가구수가 점차 늘어나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개발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16년 약 28%로 상승해 총 540만가구에 달하며 컴팩트하고 슬림한 디자인에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LG전자는 어떤 공간이라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룸앤 TV에 적용, 앞·뒤·옆 어느 쪽에서도 부드러운 곡선이 부각되게 모서리를 곡선 처리하고 깔끔한 화이트 컬러까지 채택했다. 북유럽풍 가구를 연상시키는 제품 디자인은 어떤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조화롭게 보여 인테리어용 소품이라고 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또 TV 튜너를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삼성물산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글로벌 기업 전문경영인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거버넌스를 개선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28일 대표이사와 분리된 첫 이사회 의장을 지난 4년간 대표이사·건설부문장을 역임한 최치훈 사장이 맡고, GE의 최고생산성책임자(CPO/Chief Productivity Officer)를 역임한 필립 코쉐(Philippe Cochet)를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기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 따라 삼성물산 사내이사로는 최치훈 사장과 이영호 건설부문 사장, 고정석 상사부문 사장, 정금용 리조트부문 부사장 등이 선임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정금용 리조트부문 부사장.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우선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데 최치훈 신임의장은 중장기 전략방향에 대해 이사회 관점에서 경영진에 조언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요 주주와 투자자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EF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현대상선은 오는 4월부터 아시아~북유럽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화주들의 급행(Express Service) 수요가 늘어서 신설되는 아시아~북유럽(AEX: Asia Europe Express)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현대상선은 2M(머스크·MSC)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종전까지 유럽 노선에서 2M의 선복을 이용해왔는데 오는 4월 8일 부산에서 기항하는 첫 운항부터 단독 서비스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상선은 작년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주·유럽 등지의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물동량이 급증했다면서 지난해 처리한 총 물동량이 약 403만TEU로 전년대비 30%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입되는 선박은 4600TEU의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10척으로 첫 항차는 부산에서 4월 8일 출발한다. 신규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상해-닝보-카오슝-선전(Shenzhen)-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햄프턴-싱가포르-홍콩-부산 등 순으로 운항 소요일은 부산에서 로테르담이 30일, 부산발 함부르크 도착 32일, 상해에서 로테르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나 유커의 발길이 끊기고 보따리상에 의존해 오히려 수익성 악화로 업계의 고민이 늘고 있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총 매출은 13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9억6910만달러보다 42.4% 늘어나며, 작년 9월 이후 4개월만에 신기록을 갱신했다. 또 1월 외국인 매출은 10억6934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9%나 급증한 반면 외국인 면세점 이용객은 134만6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오히려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 때문에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가 급감한 대신 대량 구매하는 보따리상에 의존한 매출만 증가하는 기형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월 중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794달러3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 421달러10센트보다 88.6% 급증했지만, 면세점 관계자들은 수익성이 낮은 보따리상 매출 의존도를 우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주류·담배매장만 빼고 철수를 결정했으며 다른 사업자들은 2터미널 개장에 따른 이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3조234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해 김준 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톱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공시하면서 주요 부의예정 안건들 가운데 김준 사장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포함시킨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따라서 김 사장은 내달 20일로 예정된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순조롭게 가결되면 2011년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받는 최고경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사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비정유 부문에서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고 전체 영업이익의 경우 3조2343억원으로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낸 공로로 관심을 받아왔다. SK이노베이션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 일치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해 회사의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다양한 예능 TV 프로그램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이 실제 커플로 맺어졌다. 전현무 소속사인 SM C&C는 27일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2003년 YTN 앵커로 입사한 뒤 KBS에서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2년 프리랜서로 전환한 다음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과 코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현무는 또 작년말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남다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패션모델로 데뷔한 뒤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왔으며, 최근 들어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내며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 커플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고 설 연휴에는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인 ‘로맨스 패키지’에 MC로 동반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LG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을 스마트폰의 본질에 역량을 집중,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스페인 현지시간 26일 바르셀로나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Melia Barcelona Sarria Hotel)에서 향후 모바일 사업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다. 황 부사장은 “무엇보다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부사장은 “스마트폰 인공지능(AI)도 사용자의 마음을 스스로 이해해 개인화된 맞춤 기능과 정보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AI’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LG전자는 스마트폰 본질을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 등 ‘ABCD’로 대표되는 핵심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우선 왜곡 없는 고음질을 위해 하이파이(Hi-Fi)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능력이 충분한 경영주체로 경영권을 이전하는 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 자구계획 이행을 전제로 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고서는 금호타이어가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당장 문제가 되는 중국사업 정상화가 경영정상화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은은 능력 있는 경영주체로 하여금 금호타이어 경영권이 이전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외부자본 유치작업이 진행 중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