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생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소총도 만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산‧학‧연‧군 전문가들의 헌신과 협업에 힘입어 첨단무기를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며 “선배들의 열정과 혁신을 잇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을 위한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양산에 참여하며 세계의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방위산업만의 매력”이라며 “긴 호흡으로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밟아갈 수 있다는 점 역시 공학도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우리나라 항공우주기술은 세계 9위의 국방과학기술과 함께 첨단‧미래산업의 핵심이기 때문에 젊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권했다. 김 대표는 또 첨단산업 비중이 높아지고 조직과 기술변화도 빨라져 ‘스스로를 경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효율성을 위한 권위와 위계질서보다 주변과 더불어 소통하고 공감하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 리더의 핵심역할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지찬 L
[FETV=송현섭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통신구(케이블 부설을 위한 지하도)에서 24일 11시 12분경 발생한 화재가 10시간만에 정리됐다. 25일 KT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전화선 16만8000여회선과 광케이블 220세트가 불에 타면서 서울시 서대문·마포·용산·중구 유무선 통신이 하루 종일 마비됐다. 사고의 여파는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부까지 미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208명의 인원과 60여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진입이 힘든 통신구 맨홀 아래에서 불길이 올라와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서비스 정상화에는 최소 1∼2일에서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화재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등 후속대책이 시행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당장 KT는 해당지역에 서비스하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IPTV·카드 단말기 등을 정상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를 복구하기 전 임시 우회망을 설치해 통신을 재개하는 임시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유무선 통신은 1∼2일이면 서비스에 이상이 없겠지만 완전 복구를 위해서는 1주 정도 걸릴 것”이
[FETV=송현섭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3일자로 상무 승진 1명, 이사 신규선임 1명 등 소폭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책임경영 강화와 조직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미국법인장 이현식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2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국제강그룹 IT계열사 DK UNC는 임원 3명에 대한 보직을 변경했다. 이번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동국제강 <신규선임> ◇ 이사 ▶브라질 CSP GAO 장지호(張志豪) <승진> ◇ 이사 → 상무 ▶미국법인장 이현식(李賢植) ■ DK UNC ◇보직변경 ▲이사 김오련(金吾鍊) : 서비스개발본부장 → 그룹지원본부장 ▲이사 오용석(吳龍錫) : 경영지원본부장 → 대외사업본부장 ▲이사 김원탁(金元託) : 시스템사업본부장 → 솔루션사업실장
[FETV=송현섭 기자] 현대제철이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모두 11개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해 철강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차량 경량화의 핵심인 자동차용 핫스탬핑을 포함해 4개 제품을 올해 세계일류상품 리스트에 추가해 14년 연속 업계 최다 보유란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 주관 2018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ERW J55 유정용 강관 △ERW L80 유정용 강관을 명단에 올렸다. 우선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은 고온에서 가열한 뒤 금형에서 성형과 함께 급속 냉각해 제조한 초고강도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이다. 또한 새로 선정된 2개 유정용 강관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데 쓰이며, 평행채널의 경우 산업기계 프레임과 철골조의 가새·트러스 등에 사용된다. 세계일류상품은 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해당상품의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이상에 수출액이 국내 동종 제품업체 1위인 기업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RO
[FETV=송현섭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ICT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R&D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IPO(기업공개)를 통한 증시 상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당국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상장을 추진한다”며 “R&D 투자자금 조달과 인지도 제고, 인재 확보로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대오토에버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등 디지털 서비스 발굴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차량 보안과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비롯한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은 커넥티드카·스마트홈·스마트팩토리까지 융합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량 해킹 방지와 스마트홈 등 IoT(사물인터넷)기기 제어부터 생체 인증수단인 파이도(FIDO)와 블록체인을 활용 디지털 인증기술을 확보해 플랫폼 기반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제조업 밸류체인에서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를 비즈니스 자원으로 전환
[FETV=송현섭 기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관리 및 감독이 소홀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32개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안전실태 조사결과 감전사고를 비롯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급속 19곳과 완속 7곳, 급·완속 혼합 6곳 등 모두 32개 충전소에 대한 실태 조사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사항은 △안전·주의표시 미부착 △분전함 개방 △접지저항기준 초과 순이다. 우선 감전사고 위험이 있지만 안전·주의표시를 하지 않은 충전소가 전체의 59.4%인 19곳에 달했다. 7곳(21.9%)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접지저항 성능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았다. 또한 13곳(40.6%)은 감전 위험 때문에 항상 잠가둬야 하는 분전반 외함이 열려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불편신고를 위한 비상연락처가 없는 충전소는 2곳이었고 전용주차구역 표시가 없는 경우도 2곳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또 충전소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대상 32곳 중 4곳의 운영이 정지되거나 충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2곳은 충전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
[FETV=송현섭 기자] 코레일이20일 KTX 운행중단·지연 사고원인에 대해 고가도로 시공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해 충청북도에서 진행된 고가도로 시공과정에서 전차선 절연 케이블을 연결하면서 작업자의 실수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데 대해 죄송하다”면서 “현재 차량운행 중단 및 지연피해에 대해 해당 시공사에 배상을 청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레일은 사고 직후 밝힌 대로 고객에 대한 사과 및 보상원칙과 별도로 개인적 피해를 배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충북에서 고가도로를 설치하면서 전차선에 들어가는 절연케이블을 연결하면서 KTX 선로에 전력을 공급하는 조과선을 교체하면서 일어났다. 고가도로 시공사가 실수로 선로에 들어가는 조가선을 느슨하게 연결해 늘어지면서 결국 떨어졌다. 따라서 운행하는 KTX에 공급될 전력이 끊어졌고 긴급 복구에도 불구, 운행 지연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이 초래됐다.
[FETV=송현섭 기자]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공동 주최 ‘2018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그라미봉사단은 충남 논산 중증장애인 시설 성모의 마을을 매달 찾아 내외부 청소를 비롯해 식사 보조와 말벗 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또 매년 2번씩 중증 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 체험을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은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의 슬로건 아래 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연재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은 물론 보훈대상 홀몸 노인 방문 봉사와 연탄·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조만간 출시예정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장착할 ‘스노우 모드’ 실험영상을 20일 공개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플래그십으로 혹한의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구동력으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보여준 성능 테스트는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Arjeplog)에서 진행됐다. 아르예플로그는 북극권에 가까운 최저기온 영하 40도의 혹한지역으로 눈길과 빙판 언덕을 비롯한 가혹한 주행조건으로 악명이 높다. 현대차의 스노우 모드는 각 휠의 구동력을 신속하게 제어한다. 영상에 나온 차량은 11월말 공개되는데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국산 SUV으로 처음 스노우 모드가 적용된다. 스노우 모드는 바퀴 4개 중 일부가 헛돌거나 공중에 떴을 때 접지력이 높은 나머지 바퀴들에 동력을 집중해 험로를 탈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능형 지형반응 시스템을 통해 대형 SUV로 레저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이달 미국 현지시간 28일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아울러 현
[FETV=송현섭 기자]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사업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 회장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뒤 19일 오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해 “관광이 재개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 회장이 고(故)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행사에서 연내 재개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서 물러난 것이지만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현 회장은 “미국에서 규제를 풀면 곧바로 남북 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가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 회장은 북한과 남북경협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북측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한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구체적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당장 사업이 재개돼도 △시설점검 △안전보강 △직원 선발·교육을 위해 최소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 회장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