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현대차증권이 오는 11월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직급과 호칭체계 개편방향에 맞춰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기존 6단계에 걸친 직급체계는 차장과 부장직급을 통합해 5단계로 축소된다. 아울러 현대차증권은 권위적 기업문화를 수평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직급호칭 역시 바꾼다. 따라서 사원부터 대리까지 호칭은 ‘매니저’로 통일된다. 또한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매니저’로 부르고 기존 팀장과 실장 등 상급 보직자에겐 종전과 같이 직책호칭을 사용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과장급이상 책임매니저는 누구나 팀장으로 보임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라며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빠르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직급체계와 호칭 변경을 통해 경직된 서열구조에서 능력 위주 인사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인사체계는 이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이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 그동안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시중 유동자금이 랩어카운트(일임형종합자산관리계좌)로 몰리면서 시장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31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조4000억원이던 랩어카운트시장은 올해 들어 8월말까지 8조3000억원이 늘어 120조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랩어카운트는 투자자의 예탁자산을 증권사가 맞춤형으로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수수료를 받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과거 특정종목 집중 투자경향과 달리 최근 랩어카운트는 확실한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랩어카운트상품은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해외주식과 채권은 물론 다양한 ETF(주가연동형펀드), 부동산 등 투자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투자회사인 REITs(리츠)까지로 다변화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이면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로 구성하는 차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리서치센터와 연계된 협업상품도 등장하면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저금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국내외
[FETV=송현섭 기자] 올 9월말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MP(모델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이 평균 9.70%로 전월 8.52%보다 1.18% 올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한지 3개월이 지난 25개사 205개 MP(증권 15개사 127개, 은행 10개사 78개)의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은 평균 9.70%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 및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로 신흥국과 국내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여 8월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5.43% ▲고위험 12.35% ▲중위험 8.36% ▲저위험 6.89% ▲초저위험 5.33% 등 순으로 누적수익률이 높았다. 조사대상 MP 전체 205개 중 83.9%인 172개 MP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96.6%에 달하는 198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각 MP별로 살펴보면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7%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만 놓고 보면 NH투자증권이 15.40%로 선두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FETV=송현섭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직전 거래일보다 12.42P, 0.59% 떨어진 2080.27로 30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29일보다 0.82P 상승한 2093.51로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장중 2070대까지 밀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1542억원, 외국인 투자자는 1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22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LG화학이 1.6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NAVER가 0.98%, 현대모비스 0.21%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신한지주가 1.93% 내리며 가장 많이 빠졌고 SK하이닉스 1.81%, 삼성전자 1.37%, 삼성바이오로직스 0.87%, 셀트리온 0.73%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현대차의 경우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직전 거래일보다 3.26P, 0.50% 하락한 655.04로 30일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9일보다 2.30P 오르며 660.60으로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 반전되면서 좀처럼 반등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기관
[FETV=송현섭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청소년 금융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산시 ‘특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만덕고등학교를 선정하고 이날 개강식과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차별화된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청소년들이 앞으로 다양한 금융분야 교육과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금투협은 우선 만덕고 2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교육을 진행하되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반별로 4회씩 모두 8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금융강의와 모의투자 게임을 비롯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의 현재와 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토록 구성됐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에서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체계적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합리적 금융마인드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직무 중심의 금융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금융지식을 함양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부산시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청소년
[FETV=송현섭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임직원에 대한 폭언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금투협 긴급 이사회에서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최종 결론을 냈다면서 운전기사를 비롯한 피해 당사자와 업계에 거듭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1일부터 제기된 권 회장의 폭언논란은 일단락된 셈이다. 이는 투금업계 입장에서 김 회장의 협회 운영능력을 인정하고 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현직을 유지하는 권용원 회장이 서명운동을 포함해 퇴진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측을 어떻게 포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권용원 투자금융협회장이 발표한입장문의 전문이다. 다시 한 번 저의 언행으로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여기 계신 기자분들과 관련하여, 취중에 본의 아니게 호기롭게 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나온데 대해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평소 기자분들과 격의없이 자주 만나왔기에 어쩌면 배신감이 더 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발생한 이 모든 사태를 반성하며, 지난 열
[FETV=송현섭 기자] 9월중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반전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2.51%로 4bp(1/00%) 올랐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연 3.02%로 전월보다 0.10%P 상승했다. 작년말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 연 2.9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선 9월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것은 시장금리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해소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제로 채권 시장금리는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시점에 맞춰 하락했지만 8월말부터 상승세로 반전됐다. 신용등급 트리플에이(AAA) 기준 1년 만기 은행채의 월평균 금리는 지난 8월 연 1.32%에서 9월 연 1.46%로 0.14%P 올랐다. 5년물의 경우 연 1.37%에서 1.54%로 0.17%P 상승했다. 9월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51%로 8월보다 0.04%P 올랐다. 0.23%P 상승해 연 3.86%인 일반 신용대출과 0.25%P 올라 연 3.20%인 보증대출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컸다. 예·적금 담보대출의 경우 0.06%P 상승해 연 3.0
[FETV=송현섭 기자] 올해 9월 예금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차가 1.74%P로 지난달에 비해 7bp(1/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7%로 전월보다 5bp 올랐다. 대출금리는 연 3.31%로 같은 기간 12b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3%로 지난 8월보다 2bp 내렸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3.51%로 전월에 비해 5bp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 가운데 순수 저축성 예금은 4bp, 시장형 금융상품의 경우 7bp 올랐다. 대출금리에서 기업대출은 10bp, 가계대출의 경우 10bp씩 상승했다. 결국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차는 1.74%P로 지난 8월대비 7bp로 확대된 반면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차는 2.18%P로 전월대비 3bp 축소됐다. 또한 9월중 비은행금융기관 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빼고 모두 하락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의 경우 신협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내렸다. 우선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전월보다 3bp 상승한데 반해 대출금리는 15bp 하락했다.
[FETV=송현섭 기자] 한국거래소는 키움증권, 한국IR협의회와 함께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기관·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2019년 제3차 코스닥 미래산업 릴레이 컨퍼런스’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전기전자 등 미래 유망산업에 해당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7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여의도 웨딩여율리 13층 늘솔홀이고 기관 및 전문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참여 기업들의 소그룹 미팅형식으로 합동IR(투자설명회)로 구성돼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코스닥시장의 유망업종과 기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코스닥 투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IR을 지원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IR 개최부담을 줄여주고 투자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유망산업 코스닥 기업과 투자자간 정보 교류를 촉진해 코스닥시장 투자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ETV=송현섭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김병영 전 KB증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김 대표는 동방페레그린증권 지점장을 거쳐 현대증권 영업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리테일 및 WM부문 총괄 전무, 경영서비스 총괄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해까지 현대증권과 KB증권간 합병이후 통합 KB증권에서 경영관리부문 부사장직을 맡았고 올해 1월부터 KB금융그룹 계열 KB저축은행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BNK투자증권은 현대증권과 KB증권에서 영업총괄과 경영총괄 임원을 역임한 김 대표의 역량에 대한 각별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가 금융사 경영전반에 대한 다양한 직무경험을 갖추고 증권전문가로서 탁월한 영업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울러 BNK투자증권은 영업력과 내부 관리역량 강화를 비롯한 회사의 성장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김 대표의 남다른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증권과 KB증권간 합병을 비롯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BNK투자증권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