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줄 아는 소비자는 쇼핑할 때 더 큰 유익을 얻게 될 겁니다. 당연히 유통기업도 AI를 쓸 줄 알아야 더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세계적인 AI 대가 앤드류 응(Andrew Ng)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를 만나 ‘AI 시장 변화와 리테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고 밝혔다. 응 교수는 AI 연구를 주도하는 이른바 ‘AI 4대 석학’ 중 한 명으로, AI 연구와 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스탠포드대 컴퓨터과학 및 전기공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정형권 지마켓 대표 등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및 IT 담당 임원 등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응 교수는 신세계그룹 경영진과 함께 미래를 논하고 토론을 벌였다. 응 교수는 이날 “AI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범위한 유통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세계그룹은 미래 유통 혁신을 위해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
[FETV=박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에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등 K음료를 알렸다. 롯데칠성음료는 글로벌 음료 시장 내 밀키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KCON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KCON은 한국의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류 페스티벌로 2012년부터 개최됐다. 케이팝(K-POP) 콘서트, 팬미팅, 한국 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밀키스 부스는 '밀키스와 투어스의 부드러운 만남'을 콘셉트로 밀키스 대표 색상인 하얀색과 파란색을 활용해 꾸며졌다. 부스는 샘플링존, 포토존, 서비스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밀키스 시음, 럭키 드로우, 보물 찾기,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들로 꾸몄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에코백, 키링 등 밀키스 브랜드 굿즈와 미국 아시안 식품 온라인 쇼핑몰 ‘위(Weee!)’에서 사용 가능한 밀키스 쿠폰이 증정됐다. 밀키스 부스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자 수는 약 1만 명에 달했다. 시음행사로 준비한 밀키스 8000캔은 전량 소진됐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밀키
[FETV=박지수 기자] 쿠팡이 경기도 성남 소재의 한 물류센터를 임차하기 위해 777억원을 출자한다. 쿠팡은 다음 달 1일자로 부동산 투자계열사인 ‘이지스부동산 일반사모투자회사 제543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777억3000만원을 출자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성남은 경기도 내에서 수원·용인·고양·화성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곳은 경기도 성남시 구도심과 분당·판교 중간 지점에 위치해 성남을 포함한 경기 남부권 전역에 빠른 배송을 하기 적합한 입지로 평가 받는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국을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FETV=박지수 기자] 동원F&B가 건강간편식 브랜드 웰로(Wello)를 출시하고 첫 제품으로 오트밀 2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웰로는 건강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안녕을 뜻하는 헬로우(Hello)를 더한 말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안내한다는 뜻을 담았다. 동원F&B는 식단이 쉬워지는 맛있는 습관이라는 기치 아래 맛과 편의성의 가치를 제안하는 다양한 건강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웰로를 통해 선보이는 첫 제품은 100% 통귀리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으로, 웰로 오트밀 참깨치킨과 웰로 오트밀 단호박 등 2종이다. 웰로 오트밀 2종은 오트를 따로 불리거나 조리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숟가락도 함께 넣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헬스앤웰니스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귀리, 곤약 등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간편식 브랜드 웰로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합병해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도 건과·빙과 두 자회사를 통합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지난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사 간 합병은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하브모어는 흡수합병되지만, 하브모어 브랜드를 계속 성장시킬 계획이다. 하반기 중 주주 동의 등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했다. 인도 방문 당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 향후 투자 방향성 및 법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도 자회사 간 합병은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두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단순한 외형적 성장 외에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 등으로 현지 롯데
[FETV=박지수 기자]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티몬·위메프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기업회생은 재정 위기에 놓인 기업이 법원의 관리·감독하에 빚의 일정 부분을 갚고 나머지는 탕감받는 제도다. 이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본인의 큐텐 지분을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약속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결정이다. 티몬·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그룹 계열사다. 유통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발표한 사태 수습 해결 방안의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양사 미정산 금액 규모가 최대 1조원 넘게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큐텐 계열사 전반의 기업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티몬·위메프 피해가 눈덩이로 커지면서 중·소상공인들의 연쇄 도산 우려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임의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구 대표와 함께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FETV=박지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전북과 전남에 2억원 상당 도서를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북드림(Book Dream) 기증식에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은 전북에 1억 1000만원 상당, 전남에 9000만원 상당 도서를 해당지역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지원하며 1개교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도서관 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지역 학교와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학교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교육을 위해 힘 써주시는 전북교육청 관계자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롯데재단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꾸는 밝은 미래를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롯데장학재단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 드리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전북 학생들이 더 많은 책을 통해 지식과 상상력을 넓히고, 독서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도서지원 사업은 1986년 국내 도서 지원을 시작으로 2010년 신격호 명예회장 모교에 도서관 지원, 2015년에 시작한 북드림 사업을 통해 전국 도서산간 지역 학교 도서관에 약 24억 상당을 지원해왔다.
[FETV=박지수 기자] 풀무원의 한국산 김치와 서울라면 제품 등 4종이 국내 최초로 해썹인증원의 'K-FOOD&SAFETY(K-푸드&안전·KFS)'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식품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한국에서 생산한 미국 수출 제품인 나소야김치 마일드, 나소야김치 스파이시, 서울라면, 서울짜장 등 4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KF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FS 인증은 해썹인증원이 부여하는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인증을 모두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이 2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출상대국 기준과 규격 등 규제적합성에 대해 한국식품산업협회 산하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사전 안전성 검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제품 원재료부터 공정 단계, 최종 제품에 대한 이화학, 미생물 검사 및 공장 심사 등 검사 과정을 거친다. 해썹인증원은 식품 안전성 검사 뿐 아니라 해당 제품이 한국에서 가공 생산되었는지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해당 제품 제조 공정과 식품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을 촬영해 이를 인증원 홈페이지에 게재하
[FETV=박지수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와 함께 ‘맛장우 불(火)순한’ 시리즈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맛장우 불(火)순한 시리즈는 매운 맛과 순한 맛을 함께 구성해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 모두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출시하는 맛장우 불(火)순한 시리즈는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총 3종이다. 맛장우도시락 불(火)순한맛은 불닭소스 닭볶음과 순한 맛의 바비큐맛 닭볶음을 절반씩 구성하고 CJ제일제당 햄과 콩나물, 소시지, 오뎅볶음 등 반찬을 추가했다. 맛장우김밥 불(火)순한맛은 매운 소스로 볶은 불진미채볶음과, 불어묵튀김이 들어간 김밥과 계란지단채마요샐러드가 들어간 김밥이 절반씩 들어있다. 맛장우삼각 불(火)순한맛은 매운 양념밥 속에 콘마요 토핑을 넣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젊은 고객들 사이 매운 맛에 도전하는 맵부심 챌린지가 유행하자, 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만들고자 배우 이장우와 함께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PB)라면인 대파열라면과 열파닭볶음면을 비롯한 신라면 더레드, 맵탱 등 매운 라면 제품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분
[FETV=박지수 기자]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티몬·위메프, 기업 회생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