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에이피알이 올해 상반기와 2분기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 5대 1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에이피알은 31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044억원, 영업이익은 55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반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5억원과 28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매출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24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장비)의 동시 성장이 견인했다고 짚었다. 메디큐브는 브랜드 출시 이후 8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모두 상반기 매출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73.4% 성장한 1432억원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497억원의 매출을 냈다. 미국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가 6월 토너 & 화장수 부문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12일 메가와리 뷰티 품목
[FETV=박지수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는 다음 달 2일부터 음료 사이즈별로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음료 메뉴 가격 조정은 사이즈별로 이뤄진다.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는 각각 300원, 600원씩 오른다. 톨(355㎖) 사이즈 음료 가격은 동결하고,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린다. 이에 따라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4500원으로 유지되며, 아메리카노 기준 그란데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벤티는 5500원에서 6100원으로 오른다. 아메리카노 숏은 4000원에서 3700원으로 인하된다. 스타벅스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원두 상품군(홀빈·VIA) 가격도 인상한다. 홀빈과 VIA 가격 상승은 각각 18년, 13년 만이다. 원두 상품군 중 홀빈 11종은 현재 1만5000~1만8000원에서 1만8000~2만원으로 오른다. 스틱커피인 VIA 상품 8종은 5900~1만5000원에서 6900~1만5700원으로 오른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은
[FETV=박지수 기자] 대상이 청정원을 통해 알룰로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희소당으로, 설탕처럼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이 큰 장점이다.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저칼로리 감미료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번 신제품은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시럽용 총 2종이다. 점도과 감미도를 각각 다르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리콘 캡을 적용해 양 조절이 용이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알룰로스 요리용은 점도가 높아 다양한 볶음이나 무침요리에 제격이다. 시럽용은 보다 묽은 제형으로 음료 및 디저트에 활용하기 좋다. 대상은 B2C 알룰로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난 1일 한국당뇨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알룰로스 2종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 다음 달 한국당뇨협회 주관으로 순창 쉴랜드에서 열리는 1형 당뇨 교육 캠프에 참여해 알룰로스 신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반기 예정된 다양한 당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지원을 이어갈 계
[FETV=박지수 기자] 오뚜기가 스코빌 지수(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가 5856SHU인 ‘열광라볶이’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열광라볶이는 고스트페퍼 등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해 떡볶이 맛을 구현한 액체 스프가 들어 있다. 열광라볶이 스코빌 지수는 열라면과 비슷하다. 어묵 후레이크도 더했다. 해당 제품은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용기면 형태로 출시됐다. 물을 따라 버리지 않고 국물 자작하게 먹는 오뚜기의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했다.
[FETV=박지수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관계사 인터파크커머스에서도 판매 대금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큐텐의 한국 이커머스 자회사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인터파크쇼핑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30일) 판매자(셀러)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 쇼핑, 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PG(간편결제)사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됐다”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월간 주기인 티메프와 달리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한다. 정산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하지만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간편결제사들이 인터파크커머스의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이 돌지 않았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FETV=박지수 기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추석(9월17일)명절을 겨냥해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 추석 연휴(9월14~18일)는 한 달 넘게 남았지만 대형마트들은 일찍 예약한 소비자만 더 많은 혜택을 주거나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유인책을 마련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다음 달 9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올해는 소비 양극화에 따라 실속·가성비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프리미엄·차별화 상품도 함께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2일부터 추석 사전 예약 행사를 한다. 상품별로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선물한다. 특히 일찍 구매하는 소비자일수록 더 많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기간(8월 2~23일)은 최소 2만4000원~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월 24~30일)은 최소 2만4000원~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월 31일~9월 6일)은 최소 1만5000원~최대 8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실속형 상품 구성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과일
[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0.5% 늘어났으나 매출은 2%, 순이익은 11.3% 줄어든 수치다. 계열사별로 보면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이 987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377억원을 올리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 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식품, 건강기능식품,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경쟁력 있는 사업 부문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HMP몰 중심 의약품 온라인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
[FETV=박지수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781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7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0.6% 증가한 470억원을 달성했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7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영업이익 1348억원(44.8%↑), 순이익 1102억원(61.0%↑)을 기록하며 올해 역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순이익 또한 급증한 게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처방의약품 실적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력 품목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2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62억원의
[FETV=박지수 기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30일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해결을 위해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사재를 모두 내놓겠다고도 했다. 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번 사태 해법에 대해 질문하자 “그룹이 갖고 있는 부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인데 바로 이 부분으로 다 투입할 수 있을진 (미지수)”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개인 사재를 투입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큐텐 지분 38%를 갖고 있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면서 계열사들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현금이 들어간 건 일시적으로 티몬, 위메프를 동원해 차입했고 바로 한 달 내에 상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시 인수는) 정산 지연 사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 발생 이후 22일 만이다.
[FETV=박지수 기자] 낙농업계와 유업계가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원윳값 동결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원유 가격을 용도 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흰 우유 같은 신선 유제품에 사용하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현행 1리터(ℓ)당 1084원으로 유지한다. 치즈와 분유 같은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1ℓ당 5원 내린다.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887원에서 882원으로 더 싸진다.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 이사 7명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윳값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소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리터 당 26원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위원회는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우유 원유 가격까지 오르면 흰우유 가격은 물론 원유가 들어가는 유제품,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만큼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올해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는 흰 우유 제품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