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6%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3년치의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 수주 계약 24척 관련 종류로는 LNG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조선해양 분석기관인 클락슨 기준 8월말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2008년 9월 이래 최고인 189.2를 기록한 가운데 중장기 LNG에 대한 수요증가와 개발중인 LNG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간 70척 수준의 신조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운반선과 더불어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FLNG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개발로 미래 신제품 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장애인 재활시설인 신망애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작업이 이뤄진 신망애재활원 사랑관은 여성 생활관으로 지난 1993년 건립 후 비용 문제로 30년 넘게 노후화된 창호가 방치된 탓에 시설 난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과거에 사용된 알루미늄과 목재 샷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뒤틀어져 단열 성능이 저하되고 우천시 누수로 녹과 곰팡이가 발생해 사랑관 내 41명의 거주자가 위생적으로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렇듯 동절기를 앞두고 시설이 단열에 취약점을 보임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약 8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사랑관의 생활실, 사무실, 계단, 램프길 등의 총 51개 창호를 휴그린 창호로 전면 교체해 시설 거주인들이 포근한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양원 신망애재활원 대표이사,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기존 서울지역이 아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 선정한 시설을 대상으로 했는데, 회사가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는 만큼
[FETV=박제성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간의 선박용 후판(두께 6mm 두꺼운 철판) 하반기 공급가 협상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하반기 후판 공급가 협상을 끝내야는데 양측 업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팽팽한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 역시 후판 공급가 협상도 진통을 겪은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수개월 늦어진 지난 7월초에 끝내 일괄 소급 결제했다. 하반기 기준 국내 철강기업들이 생산하는 톤당 후판가격은 평균 90~93만원으로 상반기 평균 92~93만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는 철강에 필요한 핵심 원료가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가 상반기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매입한 핵심원료인 ▲철광석 ▲철스크랩 ▲니켈 등의 가격이 작년 대비 하락했다. 상반기 기준 포스코는 톤당 철광석 매입액이 10만7000원(작년 14만5000원), 철스크랩 38만4000원(52만6000원), 니켈 1750만2000원(2804만3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양측이 후판 협상의 진통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상반기 보다 하반기의 후판 가격이 하
[FETV=박제성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추진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활동으로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장, 기업 및 주요 단체장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오고 있다.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의 지목을 받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와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를 지목했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mom(맘)편한 놀이터’ 26호점 조성사업에 동참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전북 익산시 어양동 익산초어린이공원 리뉴얼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이자 사회안전망 강화의 일환으로 서울과 익산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냉난방기 및 연말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롯데 화학군 기부플랫폼 ‘기부온’에 해당 캠페인을 게시하고 임
[FETV=박제성 기자] 롯데알미늄은 지난달 30일 서울 금천구 안양천에서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플로깅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과 ’조가’의 합성어인 ’플로가’에서 유래한 용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줍깅’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며,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임직원들은 가을을 맞이해 많은 시민이 방문한 안양천을 따라 약 5km 정도를 걸으며, 먹다 버린 음식물, 버려진 플라스틱 컵, 담배꽁초 등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공원 내 시설물 주위를 정화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의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최연수 대표는 “앞으로도 플로깅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FETV=박제성 기자] 올해 3회째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가 참관객 4만1135명이 참관하여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이앤엑스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소상공인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참관객 수치, 바이어의 구매액 등 많은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수소산업 전문전시회(H2MEET), 한국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 등 미래 에너지 대표 분야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고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케이배터리 쇼 2024’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로 열려 260개 기업이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 1753명을 포함, 총 4만1135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기업 외에 재사용·재활용 기업까지 참가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
[FETV=박제성 기자] SK이터닉스(SK eternix)가 지난달 30일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충주·대소원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SK이터닉스가 SK에코플랜트와 SK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비용량 총 80MW 규모의 충주에코파크(40MW)와 대소원에코파크(40MW)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4558억원으로, 이중 SK이터닉스 지분은 약 3783억원(83%)이다. 충주·대소원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 개발 및 운영하는 고효율 SOFC 발전소로, SK이터닉스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이어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사가 O&M(유지 보수 관리)을, 참빛충북도시가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52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충주에코파크는 2025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총 공사 규모는 2277억원이며 이 중 SK이터닉스 지분은 약 1891억원(83%)이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충주에코파크 인근 5000평 부지에 자리하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1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미국 워싱턴주 최대 유틸리티(공공 인프라) 에너지 공급사인 PSE(퓨젯 사운드 에너지)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디벨롭) 작업을 직접 수행해 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건설 기간동안 약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워싱턴 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사가 소유해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 사업의 안정성을 개선해 핵심 역량인 모듈 공급 및 EPC 사업을 수주해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1일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이하 열폭주 억제 소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배터리공학과 이민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소재 해석을 진행했고, 안전성 검증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참여했다. LG화학은 이번 연구 성과를 세계 최상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호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LG화학이 개발한 열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오르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열폭주 억제 소재를 배터리의 양극층과 집전체(전자의 통로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포일) 사이에 머리카락 100분의 1 수준인 1u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얇은 층 형태로 만들었다.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 "미국 법원의 코오롱 하이브리트 타이어코드 특허침해 청구 또 기각 환영" vs 코오롱 "본격 시작안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HS효성첨단소재를 상대로 제기한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HTC) 관련 미국 특허 침해 소송에서 지난 27일 미국 법원이 코오롱의 특허 침해 주장을 재차 기각했다.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이 코오롱의 기존 수정 소장을 기각한데 이어 코오롱의 두번째 수정 소장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이다. 본 소송 담당 판사 제임스 셀나는 "이번 기각 결정에서 코오롱의 직접 침해 주장은 HS효성이 아닌 타이어 제조사들의 판매 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제3자의 행위에 의한 직접 침해 주장은 인정될 수 없다"고 밝혔다. HS효성이 HTC제품을 직접 미국으로 수입한다는 코오롱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것으로 보았다. 이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재판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다. 이번 기각 결정은 소장의 내용 일부분에 대해 다시 정리해서 제출하라는 취지의 결정으로 재판 자체가 끝난 것이 아니다. 14일 이내 법원의 요청 내용을 보완해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