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28종목(종목번호 57HZ13~57HAGC)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62종목과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66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이 상승할 때는 콜 ELW를,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최대 투자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을 볼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FETV=박신진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다자간매매체결회사(대체거래소·ATS)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ATS 인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 8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된 이후 설립 인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설명회에서 ATS 인가 요건(인가심사 가이드라인)과 인가 심사 방향, 인가 신청 일정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ATS는 한국거래소(정규거래소)의 주식 매매 체결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거래소다. 시장에서는 대체거래소가 설립되면 거래소 간 경쟁을 통해 거래시간 연장과 거래비용 감소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FETV=박신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전반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코빗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을 비롯한 코빗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매일마다 코빗이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까지 알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FTX가 보유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이 맡긴 자산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지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코빗은 보유 수량뿐만 아니라 지갑 주소도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코빗의 이번 결정은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이 보유한 가상자산 수량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그간 항상 법규를 준수하며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원칙을 지켜왔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코빗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FETV=박신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담금융센터’를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담금융센터는 명품거리에 입점한 금융사 중 유일한 단독 점포다. 건물 외관은 파사드에 촘촘히 박힌 보석으로 꾸몄다. 귀족들의 개인 서재를 모티브로 구현된 상담실에서는 프라이빗 한 상담이 가능하다. 중세 시대 건축의 광장을 모티브로 꾸민 라운지에서는 VVIP 고객을 위한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했다. 상담받던 고객이 상품 가입을 위해 창구로 이동할 필요 없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한 자리에서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 상담실을 갖췄다. 또 신한은행 프리미어 창구도 입점해 환전, 카드 등 은행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인 염정주 센터장(상무)을 필두로 씨티은행에서 10억 원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한 최우수자산관리 전문가(CPC PB) 8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기업 자금 운용은 물론 상속증여, 세무, 부동산 상담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화상상담을 통해 전문
[FETV=박신진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년 만기 채권으로 편성된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2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만기 채권형 ETF는 만기가 되면 ETF가 자동 상장폐지 된다. 기존 만기가 없는 채권 ETF와 달리 금리가 하락하면 자본 소득을, 금리가 상승하면 원금과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ETF는 10년 만기 채권형 ETF로, 장기 국고채 만기 보유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국고채 100%로 구성해 크레디트 위험을 줄였다. 비교지수는 KAP 32-10 국고채 10년 총수익 지수를 추종하며 국고채 95%, Call 5%로 구성된다. 2032년 11월 이후에 만기 도래하는 국고채 중에서도 잔존 만기가 짧은 종목 순으로 편입하고 주식 관련 채권, 발행 잔액 500억 미만의 국고채 등은 편입 대상에서 제외했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채권 투자에도 변동성이 리스크로 대두되는 환경에서 채권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 및 경기 둔화 우려 등에 10년 만기 국고채
[FETV=박신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하반기 출시된 49개 상장지수펀드(ETF) 중 상장당일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상장일인 15일 83만575주가 거래됐고, 개인이 총 28억원을 매수했다. 퇴직연금계좌에서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된 투자금을 포함하면 약 35억 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일 평균 거래량이 약 55만 주 였던 1분기 신규상장 상품 대비 2분기 이후 상장된 상품 중 50만 주 이상 거래된 상품이 없었다. 수급 측면에서도 정부 정책과 관련된 일부 테마형 ETF가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받았을 뿐 35억원 이상 개인순매수를 기록한 상품은 없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배당 전략의 ETF는 시황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우수한 배당금 증가율 등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을 함께 고려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투자에 적합한 배당 전략의 ETF를 찾던 개인투자자의 니즈를 공략했던 것이 의미 있는 거래량과 개인순매수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은 모바일 종합금융거래 플랫폼(MTS) ‘M-able(마블)’에 ‘My세금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My세금관리 서비스에서는 금융소득, 연금소득 등 종합과세 신고가 필요한 대상자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고 절세 상품 가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과세소득현황 메뉴에서는 이자·배당소득, 사적연금소득, 기타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여부 및 신고대상이 아닌 여유소득의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의 예상 세금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객의 현재 소득 및 원천징수 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절세한도현황 메뉴를 통해 현재 절세 상품에 가입한 금액 및 추가납입 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어려운 금융관련 세금 이슈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KB증권 절세연구소 세무사들이 작성한 세무 테마북과 절세 칼럼도 제공된다. 세무 테마북에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주식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금융관련 세금에 대한 설명과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절세 칼럼은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 세금에 대해 주요 문의사항을 Q&A형식으로 구성해 절세팁과 함께 제공한다. 하
[FETV=박신진 기자] 현대차증권이 16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정립하고 신규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를 발표했다. 새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현대차증권은 고객의 자산과 시간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는 내일의 시간(Value of Lifetime)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브랜드 핵심 가치로는 ▲Credibility(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 서비스) ▲Innovation(가장 진보적인 금융 플랫폼) ▲Expertise(넓은 시각을 지닌 금융 솔루션) ▲Possibility(다음 세대를 위한 금융의 미래) 등 4가지를 내세웠다. 아울러 신규 기업PR 광고영상도 공개했다. 캠핑편, 펜트하우스편, 풀빌라편 등 총 3편으로, 각각의 공간에서 풍요롭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객들의 내일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가는 현대차증권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새 기업PR 광고영상은 유튜브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길 직장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버스 광고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FETV=박신진 기자] 정부가 기업 부담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상장사 퇴출 기준 합리화 방안이 다음 달 초부터 적용된다. 한국거래소는 15일 법규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을 예고했다. 먼저 재무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기존에는 형식적 퇴출 대상이 됐지만, 바뀐 규정에 따라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 적격성을 인정받으면 구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로 바뀐 퇴출 기준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 2년 연속 매출액 50억원 미만 등 2가지다. 코스닥시장은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 ▲2회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세전손실 발생 등 4가지다. 정기보고서 미제출(유가·코스닥)과 거래량 미달(유가)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업의 이의신청을 허용하고 해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시장 내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 중 하나인 주가 미달 요건은 삭제하고, 코스닥시장에서 실질심사 사유인 영업손실 요건도 폐지한다. 코스닥시장에서 자본잠식에 따른
[FETV=박신진 기자] 토스증권은 회사 출범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으로 지난 8월에 첫 월간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월간 기준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39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0%, 전년 대비 1950%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해외주식 서비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선보인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모으기는 적립식 투자처럼 국내와 해외 주식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하는 서비스다. 출시 8개월만에 약 20만명 넘는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남은 4분기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해외주식 브로커 및 환전 은행 이중화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10월 말 기준 토스증권의 고객수는 450만명이고, 월활성유저(MAU)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