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이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속에서도 기관영업부문이 비즈니스 전 부문에 걸쳐 시장점유율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의 국제 인바운드(해외기관의 국내주식 매매) 주식 브로커리지 비즈니스는 2020년 본격적인 영업개선 전략 추진 이후 총영업이익이 약 5배가량 성장했다. 브로커가 직접 주문하는 위탁 매매인 하이터치(High-Touch) 시장점유율도 2020년 이후 4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해외주식 아웃바운드(국내기관의 해외주식 매매) 비즈니스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제퍼리스 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리서치 콘텐츠 제공 등 차별화 된 영업 전략을 펼쳤다. KB증권 관계자는 “기관영업부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제 영업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이는 지난 3년간 공격적인 해외영업 추진을 통해 블록딜 소싱 강화, 글로벌 고객기반 강화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화 영업 및 제퍼리스 금융그룹과의 파트너쉽 추진에 따른 수익 다각화 전략을 전개한 결과”라고 말했다. KB증권은 기관영업부문 국내주식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올 상반기 탑티어 기관브로커(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평가에
[FETV=박신진 기자] 한양증권은 한국PR협회가 주최한 '2022 제 30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증권업계 최초로 HR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HR커뮤니케이션 부문은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PR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최근 4년 간 급격한 외형적 성장을 이룩한 한양증권은 사내 소통 강화를 위해 3년 전 커뮤니케이션 전담 조직(BM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구성했다. 이어 임원과 직원, 기존 직원과 경력 직원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끓는점을 공략한다는 의미의 '100ºC 커뮤니케이션'으로 명명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 간 동료애와 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공신력 있는 대외기관에서 높이 평가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진정성과 소통, 조직원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모건스탠리, CLSA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에 대gks 주식 대량매매 시세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CLSA가 작년 5월 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재조정) 때 주식 대량매매를 한 것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 지수 재조정 때 새로 편입되거나 편출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글로벌 자금의 대량 매매가 이뤄져 관련 종목의 주가가 출렁인다. 이 때문에 거래소는 이들 증권사의 주식 대량 거래가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줬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아직 최종 제재 여부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는 한국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MSCI 리밸런싱이 일어나는 날에는 주가 변동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정상적인 거래 관행'이라는 취지로 항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FETV=박신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핀테크 스타트업인 퀀팃 및 디렉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빗은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퀀팃과 디렉셔널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및 시장분석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가상자산 투자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셜 키워드, 트위터 데이터, 각 가상자산의 기술적 분석 점수, 온체인 분석 지표 등 코빗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퀀팃은 증권 및 디지털자산의 투자와 자동 운용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기업이다. 퀀팃은 설립 첫해부터 교보증권에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이후 삼성자산운용, 신한은행, KB자산운용에도 기관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퀀팃의 파트너사인 디렉셔널은 2018년 설립 후 주식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주식 대차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 1호로 선정됐던 디렉셔널은 현재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비롯해 자산운용 종합 시스템 기업인 신한아이타스와도 협업하고
[FETV=박신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자 한동안 부진했던 '철강주'가 기지개를 켰다. 미국의 금리인상 조절과 중국의 경기 회복 등 주요 국가들의 정책에 따른 수요 기대감이 커지면서 향후 철강 업황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KRX철강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1.23% 증가한 1669.9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달 들어 10.42%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포스코홀딩스가 이달 초 대비 14.93% 올라 29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기간 현대제철은 14.5% 올랐으며, 동국제강도 13.56% 상승했다. KRX철강업종지수는 올 들어 상승세를 기록하다 하반기에 접어들며 글로벌 철강 가격 약세에 따라 고꾸라졌다. 지난 6월 초 1830.31이던 주가는 한달새 1300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이달 들어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락세를 그리던 철강주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환율은 달러 초강세와 원화 약세로 1400원대를 돌파하며 1500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환율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전문가들은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FETV=박신진 기자] 삼성증권은 이달 11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매수한 채권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 매수규모인 2000억원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온라인 채권개미의 건당 투자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과반 이상인 56%로, 소액투자자가 온라인 채권 투자 트렌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객 저변 확대는 삼성증권이 채권투자 대중화를 위해 편리한 온라인 채권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채권 최소 투자금액을 낮추는 등 서비스 개편을 지속해온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해외채권도 모바일 매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론칭하고, 최소 투자금액도 기존 1만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 더불어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신설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이해도를 높인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로는 지난 8월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진행한 ‘채권라커’가 대표적인데, 현재 6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삼성증권 분석결과,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의 93%가 그간 채권 매수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경제의
[FETV=박신진 기자]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온 불투명한 배당 제도에 대한 개편을 추진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릴레이 세미나'에서 배당 제도와 외국인 투자 등록제 개편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핵심은 배당금 규모를 확인하고 해당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를 확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상장 기업들이 매년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배당기준일)한 뒤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지급한다. 금융당국은 이 순서를 바꿔 배당금 결정일 이후 주주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할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는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 투자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배당금 결정일과 배당 기준일 간격이 줄어들어 실제 배당금을 받는 시간이 줄어든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한국을 선진국지수에 편입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글로벌 스탠다드와 다른 배당 제도를 꼽고 있다. 금융당국은 영문 공시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도 개편할 계획
[FETV=박신진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두나무 본사에서 제 1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 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날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외부 위원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지난 4월 디지털자산거래소 중 처음으로 최고경영자·경영진 6명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사회⋅환경 등 각계의 외부적 관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법률 전문가는 물론이고 향후 기후·환경 분야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 위원으로 영입, 이들의 의견을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NGO(비정부기구) 활동가로 꼽힌다. ESG 포럼을 주도하고, 탄소중립위원회,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노상규 서울대 교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다. 두나무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윤종수 변
[FETV=박신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10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HI ELS 3189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7.60%(연 9.2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190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
[FETV=박신진 기자]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70%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29%는 0.50%p 인상을 예상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25%가 금리 상승을 예상했다. 전월의 40%에서 15%p 하락했다. 반면 금리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전월 37%에서 41%로 4%p 상승했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전체의 6%로 전월 대비 17%p 하락했다. 물가가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 비율은 전월 대비 25%p 높아진 34%로 집계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20%는 다음 달 환율이 오를 것으로 봤고, 34%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12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