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제철소의 지분 매각을 합의했다는 한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CSP 제철소 지분 매각을 검토해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금액은 확정된 바 없다”고 1일 해명 공시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향후 이사회 결의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각종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그러나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강재 가격이 내리고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이 신규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6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8973억원이던 영업손실과 비교해보면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 이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한 4조1886억원을 차지했다. 선박 건조물량이 늘었다. 하지만 강재가격이 상승하고 작업중지, 러시아 LNG선 계약취소 관련비용,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설비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부담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손실을 188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은 예상치보다 771억원(41%) 크게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흑자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점진적으로 성장세를 그릴 것이란 관측이다.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 성과 및 중장기 ESG경영 방향성이 담겼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ESG위원회와 전담조직을 신설해 반년여에 걸친 ESG경영 진단을 거쳤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과 재무·비재무적 정량 수치를 담아 이해관계자와 소통했다. ' Steel for Green'은 동국제강의 지속가능가치다. 환경·사업 2개 분야에서 동국제강 특화 장점을 살려 중장기 ESG경영 방향성을 수립했다. Steel for Green은 동국제강 ESG경영 3대 지향점인 ▲환경가치 기반 비즈니스 ▲신뢰받는 경영 ▲사회적 책임을 포괄한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순환형·저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에코 팩토리 구축’ 및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의 탄소배출량은 국내 철강업 전체에서 2% 수준이다. 폐기물 재활용율은 98%에 달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제강의 이점을 기반으로 스크랩 조업 연구, 카본 대체 기술 등 추가 개발하며, 하이퍼 전기로·신재생
[FETV=박신진 기자]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34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3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두산 자체사업은 영업이익 455억원, 매출 34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자BG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관리 강화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물류자동차,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신사업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계열사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한 3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1% 늘어 3조8347억원이다.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및 제품 가격 인상과 부품수급 이슈 일부 완화,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 요인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09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기간 매출은 73% 늘어 2조2184억원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은 제품 믹스 개선 및 일회성 비용 감소로 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분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 4조 1886억원, 2651억원의 영업손실을 잠정 집계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0.5% 적자 폭이 감소됐다. 강재가 상승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4% 적자폭이 줄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예상보다 흑자전환 시기가 앞당셔질 것이란 설명이다. 하반기 조선사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환율 인상 요인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비용 절감, 액화천연가스(LNG)선 비중 확대 등으로 인해 흑자 전환을 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컨콜에서는 내년 플랜트 사업부를 없앨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에는 플랜트 사업부가 사라질 것. 해양플랜트와 플랜트가 합쳐졋 육상 플랜트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으나 올 2분기 추가 하자보수충당금 미설정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FETV=박신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4262억원, 영업이익 적자 2558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러시아 프로젝트의 매출 차질 발생 영향으로 직전분기 1조 4838억원 대비 4% 감소한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6.9% 줄었다. 올해 초 러시아 사태 발생 이후 설계 단계였던 러시아 프로젝트들에 대한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발주처와 협의 과정에서 생산 착수가 지연되면서 계획 대비 매출액 차질이 발생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선의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공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대비 약 15%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적자 949억원 대비 1609억원(169.5%) 늘어 2558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6% 적자가 줄었다. 영업적자가 확대된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의 증가 영향이다. 2023년 이후 강재가격 하향안정화 시점 및 하락폭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원가 인상분 1800억원을 추가로 반영한 탓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적자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세전이익 3
[FETV=박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0.97% 증가한 3조834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2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7540억 원, 영업이익 1조 2359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로는 각각 53.5%, 569.5% 늘었다. HD현대의 매출 증가는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2분기(4~6월)부터 전체 반영된다.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요 계열사 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으로 매출이 8조 8008억원, 영업이익 1조 3703억원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등 친환경 신사업 강화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중국 봉쇄 등에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했다. 매출 2조 1167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중동
[FETV=박신진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불황 터널을 지나 빠르게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 안 사장은 불과 2년 전 0%대를 맴돌던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을 11%까지 끌어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 사장은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을 위한 현장경영의 행보도 덩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하반기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는 점과 3개월째 이어지는 노조의 당진제철소 사장실 점거가 안 사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 사장이 요즘 부쩍 현장경영의 아쉬움을 토록하는 이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2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0.8% 증가한 규모다. 판매량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20만톤(1.9%)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철강 수요 회복세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 영향이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9.7%) 대비 1.4%포인트 개선된 11.1%를 기록했다. 특히 0%대였던 2년전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현대제철의 지난 2020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0.3%를 차지했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포스코는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섰다. 3년 만기 7억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의 듀얼 트랜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27일(현지기준) 미 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달러화 공모채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우량채권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채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기둔화, 철강수요 감소 우려 등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3년 만기 7억 달러는 미국 국채 대비 +160bps((1bp=0.01%p), 5년 만기 3억 달러는 +185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포스코는 향후 추가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비상경영체제에서 현금 중시 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