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집약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하며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세 번째 AI 기반 세탁기 라인업이다. 신제품은 세탁 효율과 에너지 절감, 소음 저감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 라인업에 AI 맞춤세탁, AI 진동소음 저감, 스마트싱스 연동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됐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AI 맞춤세탁’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하고, 종류에 따라 급수량과 헹굼 강도를 자동 조절한다. 일반·타월·섬세 3가지 옷감 유형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세탁 조건을 적용한다. 소음 저감을 위한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주목된다. 바닥의 단단한 정도를 감지해 진동을 최대 33%까지 줄이며, 보다 조용한 세탁 환경을 제공한다. 전 제품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설정할 경우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탁 설정에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운전자 안전을 혁신할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제34차 총회'에서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의 비지상통신망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재난·자연재해 등으로 지상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서는 긴급 문자 정도만 전송할 수 있었으나, LG전자는 여기에 AI 기반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의 데이터 크기를 줄이고 실시간 대화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LG전자는 “음성 메시지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개선했다”며 “탑승자가 차량 내 긴급통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위성통신 장비를 갖춘 구조센터로 음성 메시지를 전송하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자 입력 등 복잡한 조작 없이도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운전자 안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 자동 전환 기능도 핵심 기술 중 하나다. LG전자는 차량 위치와 통신 환경을 실시간 파악해 지상 통신망이 끊기면 즉시 위성망으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특수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이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화물들을 해상운송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선 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적합하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하며 거대하고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선적하고, 운송하는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경쟁력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화주 영업과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 등 비계열 영업 확장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 대형 선박들은 대형 중장비, 전동차와 같은 특수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는 매년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이다. 타이어를 비롯한 차량 장비, 캠핑 솔루션, 기술 강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 오프로드 커뮤니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며, 올해는 3월에 개최된 남부 캘리포니아지역 오버랜드 엑스포를 포함해 웨스트, 태평양 북서부, 마운틴 웨스트등 총 4개 지역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혁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북미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 ▲다이나프로 MT2 ▲다이나프로 XT 등 온·오프로드 지형에서 장착 가능한 SUV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내세워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5월 20일(화) 오전 9시부터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이 동시 오픈 되고 잔여좌석에 대하여 모두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7월 인천~로스엔젤레스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총 10편이 운영될 계획이다. (※ 세부 스케줄은 첨부 참조) 국내선에서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마일리지 전용기 프로모션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가 다시 진행된다. 김포-제주노선에 6월 17일(화)부터 6월 26일(목)까지 10일간 매일 6편씩, 총 6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미주 노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3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2,500마일이 공제되며, 국내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5,000 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되어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국제선과 국내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공식 교육 할인 플랫폼 ‘갤럭시 캠퍼스(갤캠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 교사로 확대하며 교사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갤캠스는 2021년 출범한 교육 특화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수는 89만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기존 대학생·교직원 외에도 초·중·고 교사를 신규 가입 대상으로 포함시켰으며, 교사 전용 콘텐츠와 제품 할인, 이벤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 확대에 따라 3300명 이상의 신규 교사 회원이 유입됐다. 이 중 약 35%가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북 사용자 대상 수업 활용법 등 교사 맞춤형 콘텐츠도 순차 공개하고 있다. 9일에는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 편을 선보였으며, 향후 ▲갤럭시 에코 ▲AI 기능 ▲S펜 활용법 ▲에듀테크 앱 소개 등 실전 중심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스승의 날을 기념해 신규 교사 회원을 위한 웰컴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천인 기프티콘 증정, 갤럭시 활용 팁 공유 이벤트, 할인 쿠폰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교사 전용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갤캠스를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K팝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음악과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라이즈의 정규 1집 ‘오디세이’ 프리미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선보이는 40분 분량의 콘텐츠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한다’는 라이즈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K컬처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리미어 영상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뮤직프레임 등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이 등장한다.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것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은 “라이즈와의 협업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긍정 메시지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합작법인 ‘HMMME’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오는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국부펀드 부총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HMMME는 현대차와 사우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인재 양성을 통해 ‘비전 2030’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최근 두 개의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다양한 맛으로 블렌딩할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를 출시하며 YG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듀오보는 LG전자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가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한 커피머신이다.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함으로써,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깊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 받아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커피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외관은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우주선 조종석처럼 보이는 추출부와 우주선 다리를 닮은 제품 지지대, 이를 받치는 우주인 발자국 모양의 고무발 패드가 눈길을 끈다. 지지대에 있는 컨트롤 패널 버튼을 누르면 마치 우주선이 열리듯 추출부의 뚜껑이 열려 커피 캡슐을 투입할 수 있다. 커피를 추출할 때 잔을 올려놓는 공간에는 10.1형 크기의 풀HD IPS 디스플레이가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스탠바이미’로 개척한 이동형 스크린 시장에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신제품으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며 정면 대결에 나섰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기능과 배터리 기반의 무선 이동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해상도 선택과 가성비를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형 TV ‘무빙스타일’에 OLED 패널 옵션을 추가했다. 기존 LCD 중심의 제품군에서 OLED, QLED, UHD 등 55형 이하 고사양 패널로 선택지를 확대하며 소비자 맞춤형 조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모니터 기반 구성에서 화면 크기·해상도·색상·스탠드 타입까지 소비자 맞춤형으로 설계 가능한 구조다. OLED 모델은 180만원대로 책정되며 고화질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반면 보급형 LCD 모델(43형 기준)은 온라인가 기준 69만9000원으로 LG전자의 스탠바이미 2(약 129만원)보다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배터리를 탑재한 무선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에 맞서 지난 2월 ‘스탠바이미 2’를 선보였다. 전작 출시 4년 만에 등장한 신제품으로, 27형 QHD 해상도와 터치스크린,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