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 CNS가 연말까지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1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력직 채용과 내부 육성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AX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채용은 △AI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 △AI 아키텍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분석·설계 △AI 인프라 △AI 컨설턴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11개 직무에서 진행된다. 금융, 제조, 공공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운영할 인재가 대상이다. LG CNS는 기술력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AI 플레이어’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의 협업 프로젝트,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 지원, 직무별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사내 ‘AX 전문가’ 자격도 부여된다. 자체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AI 100 in 100’ 캠페인을 통해 100일간 100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 현재 140개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0개 달성을 목표로 한다. 근무 환경은 자율책임근무제 기반이며, 전국 100여 개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영국 대표 상용차 전시회 3곳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후원 전시는 ▲데본 트럭쇼(5월) ▲트럭쇼 콘월(7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9월)이다. 모두 유럽 상용차 시장을 대표하는 박람회다. 한국타이어는 자체 개발한 TBR 기술 체계 ‘스마텍(Smartec)’ 기반의 ‘스마트플렉스’ 시리즈와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 밴·경트럭 전용 ‘밴트라’를 전시한다. SUV 전용 ‘다이나프로’와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행사 기간 ‘베스트 트럭’ 및 ‘베스트 밴’ 시상도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장비 공급사를 기존 한미반도체 단일 체제에서 한화세미텍 등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의 경쟁구도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SK하이닉스 의존’에 머물던 한미반도체 역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TC본더를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에 각각 428억원, 385억원 규모로 동시 발주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정상적인 공급망 다변화”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기술력·가격경쟁력 확보와 함께 독점구조 해소, 글로벌 밸류체인 리스크 분산까지 감안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TC본더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첨단 패키징 장비다. HBM 등 차세대 메모리 생산에 필수다. 그간 한미반도체가 사실상 SK하이닉스에 독점 공급해왔고, HBM 개발 초기부터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다. 한미 역시 SK하이닉스의 수요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져왔다. 양사 관계가 급변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에 TC본더 시제품 테스트 및 초기 발주를 시작하면서 싱글벤더 구조를 벗어나 듀얼벤더 체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청소년 대상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미래모빌리티학교’의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교육부와 협력해 10년째 운영 중인 활동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율주행·로보틱스·수소에너지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을 체험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2720개교, 약 11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운영 국가를 기존 5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했다. 2학기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 대상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중등 단기·정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교에는 자율주행 키트 등 교구재가 제공된다. 교사는 사전 온라인 연수를 통해 수업을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모빌리티학교’ 온라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쉽게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교육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EV3’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기아가 23일 밝혔다. EV3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을 기준으로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는 물론,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다중 충돌방지 제동 시스템 등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EV6(2022), EV9(2023)에 이어 EV3까지 전용 전기차 3종 모두 유로 NCAP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EV3는 핫스탬핑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과 차체 전방 구조 최적화 등으로 충돌 에너지 분산 성능을 높였다.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등 다양한 ADAS 기능도 탑재됐다. 마르티네즈 기아 유럽법인 파블로 상무는 “EV3는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모두를 위한 안전을 입증했다”며 “다재다능한 전기 SUV로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초슬림 디자인과 프리미엄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이번 모델은 역대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인 5.8mm, 무게는 163g에 불과하다. 신제품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이 있다. 저장 용량에 따라 256GB 모델은 149만6천원, 512GB 모델은 163만9천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 없이 최고의 기술력을 담았다”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4일에서~20일동안 사전판매를 했다. 삼성닷컴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1030세대였다고 밝혔다. 특히 티타늄 실버 색상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제트블랙과 아이스블루도 고른 선택을 받았다. 마케팅 효과도 뚜렷하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필릭스와 함께한 론칭 필름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 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FETV=나연지 기자] 5월 22일 오전 9시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이 시작됐다. 출시 1년 만에 10만대가 팔리며 세탁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품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것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세탁과 건조를 하나로 묶은 ‘생활의 시간 단축’ 기술, 그리고 AI가 일상의 피로를 덜어주는 방식에 대한 조용한 제안이었다. 이내 대형 스크린에 비스포크 AI 콤보 이미지가 선명하게 떴다. 브리핑 단상에 오른 성종훈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DA 사업부 상무는 자신 있게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미 시장에서 매일 230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성 상무는 숫자 하나로 삼성전자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소개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25kg, 건조 18kg의 국내 최대 용량을 자랑했다. 특히 열교환기의 전열면적을 8.5% 확대하고, 혁신적인 덕트 시스템을 통해 건조 효율을 높였다. 성 상무는 “이 덕트 시스템 덕분에 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3kg이나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적화된 건조 알고리즘을 적용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 세계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그룹 고유의 상생 캠페인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22일 개막하고 오는 31일까지 30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올해 행사는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를 주제로 총 800여 건의 활동이 계획됐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개막일인 22일 광양시 옥룡면을 찾아 임직원 및 지역 학생들과 함께 전통 한지 제작과 태극기 그리기 체험에 참여했다. 옥룡면은 3.1운동의 지역 출발지로 알려진 역사적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도 동행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자금 조달과 인수 후 통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웅진은 지난달 영구채로 마련한 1000억원을 인수 전용 법인에 투입했다. 추가로 1000억원 조달도 준비 중이다. 골프장 렉스필드CC와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 등 그룹 자산이 담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총 인수금액은 8829억원이다. 이 중 5000억원은 우리은행·DB증권을 통해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 투자업계에선 “수요가 몰려 오버부킹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웅진은 전담팀을 꾸려 프리드라이프와 조직 점검 및 협업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교육·헬스·레저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모색할 계획이다. 웅진 관계자는 “5월 말 주식 인수를 마무리하고프리드라이프가 그룹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항만 운영의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들과 운송 경쟁력 제고 및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여수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선박관리 자회사 지마린서비스 및 해운 부문 16개 협력사 관계자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 협력사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고 사례 리뷰를 통한 재해 예방 ▲안전 운송 정책 공유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항만이라는 특수한 근무 환경에서 협력사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103개 협력사가 참여한 ‘2025 파트너스데이’도 개최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랜 시간 축적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