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BDC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D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GW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 BDC 데이터센터에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와 연료전지 등 보조전원, 액침냉각 등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을 공급한다. AI 기반 시스템은 전력 흐름과 이상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예비 발전기와 보조전원을 적기에 가동한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담가 효율적으로 발열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무환 에너지솔루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력과 경제성을 입증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DC 측은 S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그린 에너지 솔루션과 고객사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SK E&S와 합병을
[FETV=나연지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5(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SIDEX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 214개사, 해외 25개사 등 총 239개 기업이 1,022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3일간 1만 3,000명 이상의 국내외 참가자가 방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98개 부스를 운영, 주요 R&D 성과와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의 11%를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반 파노라마 진단 기능을 탑재한 전자차트 ‘OneClick(원클릭)’ 신규 업데이트 △진료 편의성을 높인 유니트체어 ‘K5 Swing arm’ △7월 출시 예정인 자연치아 유사 어버트먼트 ‘Smart Abutment’ 등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OneClick’의 파노라마 AI 진단기능은 환자의 파노라마 영상을 AI로 분석해 증상을 진단하고, 결과를 진료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 ‘라자 술라이만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월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 진수에 이은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다. 진수식에는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대사 등 양국 군·정부 관계자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 항속거리 5500해리의 최신예 경비함으로, 76mm 함포와 30mm 부포, 탐색레이더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탑재됐다. 16세기 마닐라를 지킨 필리핀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이 함정은 시운전과 최종 의장작업을 거쳐 내년 3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후속함 5척도 순조롭게 건조돼 2028년까지 모두 인도된다. 필리핀 정부는 해군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2016년 이후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 등 총 10척을 발주했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첫 원해경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돼 기쁘다”며 “K-해양방산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군 현대화사
[FETV=나연지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AI 팩토리 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제조 현장에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산자부는 2030년까지 AI가 적용된 제조 현장 1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소규모 사업장과 유통·물류 등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전문기업 모집에는 18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에이딘로보틱스는 약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로봇·장비 분야 9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 산자부가 출범시킨 ‘K-휴머노이드 연합’ 내 로봇부품 분야에서 유일한 센서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AI 팩토리 사업 전문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1995년 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소에서 개발한 ‘필드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용 센서를 국산화했다. 협동로봇의 손목, 관절, 그리퍼, 로봇핸드 등에 적용되는 6축 힘·토크 센서를 국내외 대기업과 연구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4개국에 수출 중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자부
[FETV=나연지 기자] S-OIL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분 투자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소속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올해 전국 복지관 등에서 총 9회에 걸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8일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 12일에는 군산해양경찰서를 찾아 앙상블 공연을 선보였다. S-OIL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해왔다. 올해 4월 설립된 ㈜하트하트 아트앤컬쳐에 지분 투자로 참여해 단원들의 안정적인 문화예술 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가 기아 브랜드의 첫 전기 세단 ‘EV4’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 ‘EV4’는 EV 시리즈 최초의 전기 세단으로, 17인치 휠 기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돼 전동화 세단 시장의 차세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V4’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는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회전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춰 전비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 컴파운드,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 등을 통해 배터리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와 전기차 최적 컴파운드 적용으로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저소음 특화 설계로 주행 시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전기 SUV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는 뒤 차량이 위협적으로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경고 후 차량 스스로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의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등 센서와 주행 제어 기술을 연동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을 하고 있을 때 작동한다. 운전자의 차량은 뒤 차량이 약 10m 이내의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이~’ 하는 소리나 클러스터 등에 시각적 경고 표시를 전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이때 차량 뒷 범퍼 양쪽에 달린 후측방 레이더는 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는 진행 경로의 차선과 전방 차량을 인식해 안전하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방 추돌 상황을 고려한 안전 기술은 지금도 일부 완성차 브랜드에서 양산 적용 중이다. 후방 추돌 위험 시 경고를 하고 사고 시 충격에 대비해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능은 차량이 스스로 자율 제어하는 수준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스스로 앞차와 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 캐스트(Google Cast)’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호텔 TV(모델명: HU8000F)를 12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투숙객이 QR코드 스캔만으로 모바일 기기와 TV를 쉽게 연결할 수 있어 별도 로그인 없이 개인 OTT 콘텐츠를 TV로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 OS 홈’은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프라임 비디오 등 주요 OTT 서비스를 지원한다. 화질은 ‘크리스탈 프로세서 4K’, ‘HDR 10+’, ‘다이내믹 크리스탈 컬러’ 등 고화질 영상 기술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사운드’ 기능으로 장르별 최적 음질도 제공한다. 보안은 ‘녹스(Knox)’ 시스템과 최신 ‘타이젠 9.0’ OS로 강화했다. 호텔 환경에 특화된 욕실 스피커 연결, RJ12 등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갖췄으며, 슬림한 ‘에어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호텔 전용 통합 관리 솔루션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로 원격 기기 관리, TV 사용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 ‘멀티 코드 리모트’ 등 편의
[FETV=나연지 기자] HS효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HS효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독립유공자 및 임시정부 묘역 일대에서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실천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연결 기능과 콤팩트 디자인을 앞세운 신형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으로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국에 와이파이(Wi-Fi) 기능과 135mm 높이의 콤팩트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무풍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 없이도 스마트싱스, 빅스비 등 삼성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돼 에너지 절감, 음성 제어 등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실내 온도와 습도 등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냉매는 기존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인 R32를 적용해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B2B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프리미엄 주거 단지, 호텔, 리조트, 공공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늘면서 지난해 동남아 지역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Way 카세트 모델은 35% 넘게 판매가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