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는 세계반도체연맹(GSA)이 주최한 'GSA 어워즈 2025'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반도체 산업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리더십, 재무 성과, 업계 존경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을 시상한다. SK하이닉스는 '연 매출 10억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재무관리 부문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며,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 부문에서는 첫 수상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AI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평소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월 클린룸을 조기에 오픈한 청주 M15X 팹에 빠른 장비 반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 HBM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본격 착공한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제조 중심에서 B2B·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이익의 질은 개선되고 있지만, 수익성 지표는 아직 이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전환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지난해 ▲B2B 매출 비중 확대 ▲webOS·구독·직판 등 서비스 기반 강화 ▲투자 효율성 제고 ▲현지 완결형 비즈니스 모델 확장 ▲주주환원 구조 명확화 등을 밸류업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이행 현황을 보면 영업이익률은 4%대에 정체돼 있지만, 영업이익의 90% 이상이 B2B·소프트웨어·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구조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는 제조 중심 사이클에서 반복 매출·서비스 중심 모델로 바뀌면서 LG전자의 ‘수익 원천’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구조 변화가 시장에서 검증된 사례로 꼽히는 것이 인도법인 IPO다. 인도 IPO는 시가총액 18
[FETV=나연지 기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가운데 촬영장소 제공 등 드라마 제작지원을 했던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SK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김부장 이야기 속 주인공의 형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소로, 매장 촬영 제공 및 로고 노출 등을 통해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김부장 이야기’는 서울 자가를 보유하고 대기업에 근무함으로써 성공한 삶이라 자부하던 ‘김부장’이 실패를 겪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좌절한 ‘김부장’은 막막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형은 세차 일을 제안해 ‘김부장’은 형의 카센터 옆에 세차장을 차리고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새로운 일상을 꾸려나간다. ‘김부장’의 마음가짐이 긍정적 반전을 이루는 배경으로서 등장하는 카센터가 바로 스피드메이트다. 중년 남성의 눈물겨운 자아 찾기 스토리가 동년배를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방송 채널은 물론 OTT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피드메이트 브랜드 각인 효과 또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는 이 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지원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77개 팀을 구성해 환경정화, 교육 지원, 취약계층 돌봄, 기술 재능 나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립운동가·6.25 참전용사 소개 AI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 가전 점검·수리 ▲AI로 어르신의 젊은 시절 사진 제작 등 기술을 활용한 봉사가 확대되고 있다. AI 프로필 촬영 봉사팀 ‘리아인(LIAYN)’은 2023년부터 전국 노인·군경복지관 18곳에서 어르신 240여명에게 젊은 시절 사진을 선물했다. 이 활동은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 활동에 선정돼 오는 10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 LG전자는 라이프스굿 봉사단 외에도 직무 경험을 나누는 ‘찾아가는 진로사람책’ 등 사회공헌 프로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과 에어리퀴드그룹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면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리쿼드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전략을 동시에 제시했다. 기아는 5일 경기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사사(기아 80년)와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를 처음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남희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1944년 경성정공 창립 이후 자전거·삼륜차·승용차·전기차·PBV로 이어진 성장사를 집약한 '기아 80년'을 발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합류 이후 첫 공식 역사서다. 미래 모빌리티 전략도 동시에 제시했다. 기아는 역동적 주행과 새로운 이동 경험을 구현한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최초 공개했다. 또 전동화 라인업과 헤리티지 모델을 한 공간에 모은 전시 ‘움직임의 유산(The Legacy of Movement)’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지난 80년을 기억하며 함께 해온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윈터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이어 교체를 고민 중인 고객들에게 올해 마지막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대상은 ‘한국’ 브랜드 베스트셀러 8종과 겨울용 타이어 5종 등 총 13개 상품이다. 행사 기간 동안 티스테이션닷컴 고객 모두에게 28%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주요 제품군 8종 구매 시 적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이온’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제품 4개 일괄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상 보관해주는 ‘all my T 호텔 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항목을 대체로 이행하며 체질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전기차(EV)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수익성 회복은 계획 대비 더딘 흐름을 보이고, 중기 목표와의 간극도 뚜렷해지고 있다. 외형 확장 중심 전략에서 현금흐름·포트폴리오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기적 조정이라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2배 성장(34조→68조 이상) ▲Non-EV 비중 40%대 확대 ▲EBITDA 마진(보조금 제외) 10% 중반 회복 ▲안정적 FCF·ROIC 기반 확립 등을 약속했고, 탄력적 CAPEX 조정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이익 변동성을 낮추고 EV 편중을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행 상황을 보면 외형은 ESS(에너지저장장치)중심으로 버텼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북미 ES
[인사] SK하이닉스 ◇ 신규 임원 선임 ▲ 강봉길 ▲ 강부석 ▲ 강상철 ▲ 강영석 ▲ 고한석 ▲ 구인재 ▲ 김병렬 ▲ 김승호 ▲ 김영승 ▲ 김태한 ▲ 김판선 ▲ 김현석 ▲ 박노혁 ▲ 박사로한 ▲ 박석상 ▲ 박준덕 ▲ 박한울 ▲ 백영환 ▲ 손경배 ▲ 손윤익 ▲ 양명훈 ▲ 윤영우 ▲ 이민영 ▲ 이주석 ▲ 이희진 ▲ 임병용 ▲ 장경철 ▲ 정성훈 ▲ 정치현 ▲ 조윤정 ▲ 지해성 ▲ 채원태 ▲ 한혜승 ▲ 함동균 ▲ 홍명일 ▲ 황무연 ▲ 황인태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개막과 함께 독점 타이어 공급을 이어간다. 이번 시즌은 한국타이어가 대회와 동행하는 네 번째 시즌으로, 개막전은 12월 6일(현지시간) 브라질 ‘2025 구글 클라우드 상파울루 E-PRIX’에서 시작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모든 참가 차량에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한다. 2.93km 길이의 고속·테크니컬 구간이 섞인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GEN3 에보 머신(최고속도 322km/h·제로백 1.86초)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내구성과 접지력이 요구된다. ‘아이온 레이스’는 내열성·안정성을 높인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 복합소재를 적용해 고속 코너링과 반복 하중 조건에서도 성능 일관성을 유지하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10월 스페인 발렌시아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 레이스는 극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