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차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된 모델이다. 고성능 전기차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이 집약됐다.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저소음, 고전비, 우수한 그립력 등 전방위 성능 향상을 구현했다. 해당 타이어는 최적 패턴 설계를 통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최대 9dB까지 감소시켜 정숙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를 혼합한 신형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 겨울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였다.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뒷받침했다. 저온 균일 고무경화 공정과 차세대 컴파운드 기술로 회전저항을 낮춰 전기차 주행 거리도 확보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적 프로파일 기술로 고하중 전기 SUV의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를 방지하고 가로 및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향상시켜 주행 안정성을 한
[FETV=나연지 기자] 제네시스가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 제네시스는 10일부터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대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네시스 뮤직’과 ▲글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 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차종에서 즉시 이용 가능하다. 제네시스 뮤직은 G90 24년식 이전 모델과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 차량에 우선 적용된다. 다만 GV70 전동화 모델은 하반기 중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별도의 계정 생성하고 구독 가입 없이 차량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다양한 테마의 플레이리스트를 탐색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할 수 있는 음질 손실도 없다.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블룸버그 앱’은 ▲블룸버그 TV+ ▲블룸버그 오리지널 ▲뉴스 피드 등 3가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차량 내 제공하며, 한국어·중국어·
[FETV=나연지 기자]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오는 22일까지 2025년도 ‘소셜벤처 스케일업파트너, SE컨설턴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SE컨설턴트’는 SK그룹 임원 출신 멘토와 소셜벤처 CEO를 1:1로 매칭해 기업의 현안 해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경영 자문 프로그램이다.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멘토들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영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먼저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을 받은 뒤, 약 7개월간 전담 멘토로부터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밀착 자문을 받는다. 자문 분야는 ▲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상품·서비스 기획 ▲마케팅·브랜딩 ▲HR 및 조직관리 ▲해외 진출 전략 ▲투자 유치, JV 설립, M&A 등 성장 전략 수립은 물론 ▲AI·앱·웹 개발 등 IT 기술 관련 컨설팅까지 포괄한다. 올해는 SK텔레콤 등 ICT 분야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지오센트릭 등 에너지·화학 산업, 전기차·배터리·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 경험을 보유한 멘토들이 대거 참여한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 주력 제품인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5년 연속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G5, C5 모델이 대상이며, 기존 모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저감’ 인증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자원효율’ 인증도 확보했다. 대상 모델은 M5·G5·C5·B5 시리즈로 ▲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활용 등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한 배경엔 올레드 TV 구조의 친환경성이 있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무게가 가벼운 복합섬유소재 적용 비중이 높다. 특히 65형 올레드 TV는 동급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60% 적고, 무게는 약 20% 가볍다. LG전자는 올 한 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되는 플
[FETV=나연지 기자] "고등학교보다 대학은 훨씬 더 크고 넓잖아요. 설렘보다는 막막하고 두려워요.”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민지 씨는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생존에 가까운 두려움이 먼저 엄습했다. 보호가 끝난 자리에는 제도도, 안전망도 없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로 나온 청년들은 학업 중단이나 불안정한 취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이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희망디딤돌’ 사업은 보육 보호가 종료된 청년의 주거와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시작됐으며, 2016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과 삼성전자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합쳐 총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여기엔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철학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내부에서는 삼성의 또 다른 청년 지원 사업인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보다 희망디딤돌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삼성은 전국 12개 지자체(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북·충남·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오는 4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GT4 클래스의 공식 후원에 이어, 올해부터 ▲GTA ▲GTB ▲GT4 ▲알핀(ALPINE) 클래스 등 총 4개 클래스로 타이어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 GT 클래스는 차량 개조 범위에 따라 GTA와 GTB로 세분화되는 등 경기 운영 방식이 대폭 개편됐다. 각 클래스별 레이싱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시리즈가 장착된다. GTA 및 GT4 클래스에는 마른 노면 전용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젖은 노면 전용 웨트 타이어 ‘벤투스 Z207(Ventus Z207)’이 공급되며, GTB 클래스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R-S4(Ventus R-S4)’가 장착된다. 알핀 클래스에는 오는 4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Ventus evo Z)’가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해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새롭게 선보이며 오디오 사업 재편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오디오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윌아이엠을 비롯해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붐 신제품은 포터블 스피커 3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진화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오디오 라인업을 포터블, 웨어러블, 홈 오디오 등으로 세분화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포터블·웨어러블 시장에서는 ▲사운드 정체성 확보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LG 엑스붐을 주력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그래미상을 9회 수상한 윌아이엠과 협업해 사운드 및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공동 개발하고, 브랜드를 단순 제품군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은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의 협업을 통해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담아 고객에게 새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가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는 현대 ‘코나 EV’에 장착한 글로벌 8개 브랜드의 215/55 R18 규격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회전저항, 정숙성 등 13개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테스트 결과,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는 수막현상 방지, 제동력, 핸들링, 회전 저항, 정숙성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아이온 에보’ 출시 이후 2024년에는 전기 SUV 전용 ‘아이온 에보 SUV’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3년 연속 아우토 빌트 주관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벤투스 에보’를 포함한 52개 브랜드의 225/40 R18 규격 제품을 BMW 1시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기아와 손을 맞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그 첫걸음으로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FETV=나연지 기자] 3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을 위해 입구에 도착하자, 주최 측이 준비한 자율주행 셔틀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세요”라는 안내요원의 말과 함께 셔틀은 부드럽게 주행하며 목적지로 향했다. 주행 중 한 관람객은 “정말 사람이 운전대를 안 잡네?”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자율주행 셔틀은 조용히 전시장 안으로 들어섰고 눈앞에는 모빌리티의 미래가 펼쳐져 있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460여 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현대차, BMW를 포함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했다”며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고성능 N 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