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매달 마지막 월요일을 ‘안전의 날’로 자체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선박, 항만 등 해운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한해운이 운영하는 전체 선박 38척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필수로 안전보건활동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안전의 날’ 당일에는 위험요인을 미연에 없애기 위한 현장점검을 비롯해, 승조원 교육 등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에는 대한해운의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도 함께한다. 이전까지 대한해운은 안전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선박에 방문해 직접 현장을 살폈는데, 항해 중일 경우 등에는 점검이 어려운 한계가 있어 특정일을 ‘안전의 날’로 정해 본선 내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례화했다. 이와 함께 현장점검과 교육은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리도록 했다. ‘안전의 날’에는 매달 새로운 주제의 교육이 진행되고, 이 자리에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미비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병행된다. 승조원들은 첫 운영에 들어간 지난달 29일에는 개인보호구 착용, 2회차였던 지난 27일에는 한랭기온 작업 안전을 주제로 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영업이익률 14.1%), 순이익 12조2000억원(순이익률 14.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60% 증가하며 1년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이번 실적은 HBM3E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AI 서버향 제품 매출 급증이 견인했다. DS(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전분기(4000억원) 대비 6조6000억원 개선됐다. 반면 DX(세트)부문은 스마트폰·가전의 계절적 요인과 관세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CFO)은 “AI 확산이 전 사업군의 수요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HBM·차세대 반도체·글로벌 생산 인프라 등 미래 성장 투자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108조4000억원, 순현금은 9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사주 매입 10조원 프로그램은 9월 조기 완료됐으며, 전직원 주식보상제도(PSU)를 도입해 장기 성과 연동 체계를 강화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주요 내용이다. Q. 3분기 메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문화·예술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문화·예술 캠페인을 통해 고객 경험의 확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야외 미술관마당에서 LG전자 고객과 미술관 회원들을 초청해 토크 및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AI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편리함을 넘어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매개체로 활용되며, 패션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2, 에어로퍼니처, 그램 프로, 틔운 미니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의 글로벌 파트너로도 참가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MMCA)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의 전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열린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정수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예술과 기술은 서로 맞닿아 있으며, 기술은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 16일까지 ‘티스테이션(T’Station)’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T-블랙세일(T-Black Sal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대상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Hankook)’ 브랜드 제품군이다. 이와 함께, 행사 제품 4개 일괄 구매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 기회가 부여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1명) ▲신라호텔 디럭스룸 1박 이용권(2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10명) ▲푸라닭 블랙알리오 치킨 기프티콘(30명)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이하 삼성)가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핵심 벤더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서 '레이저로 자르고 새기는' 구간을 담당하는 이오테크닉스는 HBM 수율을 높이는 기술력으로 삼성 '10만전자'시대의 조용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HBM은 적층 구조가 높아질수록 불량 관리가 까다로워진다. 특히 12단 이상에서는 실리콘 웨이퍼를 레이저로 정밀하게 절단하고, 불량 비트를 보정하는 공정이 수율을 좌우한다. 이오테크닉스는 해당 장비를 공급하며 수율 안정화의 ‘마지막 관문’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HBM 수율이 반도체 경쟁력을 결정짓는 만큼, 레이저 장비의 정밀도가 곧 삼성의 품질 경쟁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동차 열에너지관리 전문기업 한온시스템이 2025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와 환율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온시스템은 29일 3분기 연결 매출 2조7057억원, 영업이익 953억원, 순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했고, 6분기 만에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8.2%, 순이익은 466.4% 급증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전사적 원가 절감 ▲환율 우호 효과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공급망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손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전동화(전기·하이브리드 등) 부문 매출 비중은 28%로 집계됐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신차 램프업(초기 생산 확대 단계) 등 변수에도 연간 기준 2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됐지만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선행기술 강화와 공급망 최적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의 아동 출판 브랜드 웅진주니어가 마더스밀과 함께 '가을 티타임 한 컵 한 권' 교보문고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차(茶)와 함께하는 독서 경험을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에 즐기기 좋은 차와 도서'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으로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를 장려하며, 루미 작가의 그림책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과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마더스밀의 '작두콩 배도라지차'를 대표 구성으로 선보인다.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은 차를 끓이며 손님을 기다리는 호랑이의 이야기로,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다정함과 온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대표 도서 외에도 차와 어울리는 도서 라인업을 추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획전은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기획전 페이지를 캡처해 SNS 등 외부 채널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작두콩 배도라지차'를 증정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의 여유를 아이와 함께 나누는 온라인 기획전”이라며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KT와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uantum Direct Communication, QDC) 기반 초(超)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Qubit)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Tomorrow's Golf League, 이하 TGL)’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시즌 2부터 3년간(2026-2028) TGL 최초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Official Tire Partner)’ 및 ‘파운딩 파트너(Founding Partner)’로 활약한다. ‘TGL’은 스포츠 경영자 ‘마이크 맥칼리(Mike McCarley)’,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Tiger Woods)’,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가 공동 창립한 골프 리그이다. 첨단 기술과 데이터, 라이브 액션 등을 특수 설계된 하이테크 경기장에 접목시킨 테크놀로지 기반 대회이자, 기존 골프 경기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이다. 한국타이어는 TGL과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핵심 가치 ‘테크놀로지 혁신’을 매개로, 골프를 즐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모빌리티와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24조4489억원, 영업이익은 11조3834억원, 순이익은 12조5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62%, 9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DRAM은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출하가 늘며 실적을 이끌었다. 128GB 이상 DDR5 제품은 2분기 연속 두 배 이상 증가했고, ASP도 한 자릿수 중반 상승했다. NAND는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두 자릿수 늘며 ASP가 10%가량 상승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CFO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옮겨가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AI 확산으로 HBM뿐 아니라 일반 D램·SSD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주요 내용이다. Q. 2026년 HBM 공급 협의가 완료됐다고 언급했는데, 계약 세부 내용은? (메리츠증권 김선우) A. 김기태 HBM Sales & Marketing 담당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