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는 협력사와의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열렸으며, 1·2차 협력사 100여곳의 대표와 안전환경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안전보건공단) ▲소방·화재 안전 교육(수원소방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삼성전기) 순으로 진행됐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은 최근 사고 사례와 산업안전 동향을 공유하며 예방·대응 방안을 제시했고, 조태일 수원소방서 소방위는 화재 위험요소 점검법과 예방법을 교육했다. 삼성전기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협력사들의 현장 개선 사례가 발표됐으며, 사고 근절을 위한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삼성전기와 협력사들은 정기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있으며, 최근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 상무는 “협력사는 제조현장의 동반자이자 핵심 구성원”이라며 “안전은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신뢰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와 함께 ‘사고 제로(Z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2002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두산테스나는 20년 만에 두산그룹에 인수됐다. 반도체 테스트 기술력으로 성장한 이 기업은 현재 삼성전자 HBM4 공정의 주요 협력사로 평가받는다. 두산테스나는 웨이퍼 테스트 비중 95%의 순수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HBM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다. HBM4 양산을 앞둔 시장에서 테스트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두산테스나의 존재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2022년 두산그룹에 인수돼 ‘두산테스나’로 새 출발했으며, 스타트업 출신 테스트 기업이 대기업 밸류체인에 편입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HBM4 양산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두산테스나의 역할
[FETV=나연지 기자]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원천기술과 지적자산 기반의 가치극대화’를 강조해온 조현상 부회장의 가치경영 기조가 반영된 행보다. HS효성은 지난 10월 31일 벨기에 소재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Umicore)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을 약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에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미코아는 100년 넘는 역사와 첨단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배터리·촉매·반도체·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희토류 관련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으며, 과거 퀴리 부인이 연구 활동을 진행했던 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 충전시간을 단축하고 주행거리와 효율을 개선하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힌다. 기술적 한계에 직면한 다른 소재 영역 대비 성장 잠재력이 크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제조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급성장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Full Stack AI Memory Creator)’를 새로운 비전으로 발표했다. 곽 사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 역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는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생태계와 협력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터(Creator)’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확산으로 데이터 이동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프로세서의 발전 속도를 메모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메모리 월(Memory Wall)’이 AI 시대의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메모리는 이제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AI 산업의 핵심 가치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요구 성능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고성능 HBM, DDR5 등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입지
[FETV=나연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에이딘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로봇 및 휴머노이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로봇팔 및 로봇 제어기술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싱 기술 및 핸드·그리퍼를 결합해 표준화된 양팔형 로봇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율 작업이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가 탑재된 핸드·그리퍼는 물체의 강도, 크기, 무게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촉각 정보를 데이터화할 수 있어 작업 정밀도가 높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사람 수준의 작업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로봇팔, 핸드·그리퍼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지식나눔회'가 지난 10월 31일 25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식나눔회는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전사 소통 확대 프로젝트로 트렌드·테크·인문 등 다양한 분야 지식·정보를 임직원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8월 1회를 시작으로 매월 말 금요일에 국내외 임직원이 편하게 점심을 먹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10월 31일 진행된 지식나눔회는 25회를 맞이하여 임직원들에게 ‘한국(Hankook)’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한국타이어가 ㈜넥슨코리아의 인기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을 기념하여 컬래버레이션 담당자가 직접 '한국타이어x카트라이더 콜라보 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참여한 직원들 간 카트라이더 게임 대회도 펼쳐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한국타이어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패션브랜드 제휴 등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식나눔회가 거듭될수록 직원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겨울방학 시즌 3개월 간 대면수업을 무료로 제공하는 ‘웅진스마트올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혜택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새 학년을 대비하는 겨울방학 동안 집중적인 학습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공부 습관을 꾸준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1월 한 달간 웅진스마트올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대면수업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웅진스마트올은 지난달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보상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발적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되어 이번 대면수업 무료 혜택을 통해 이용하면 새 학년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스마트올 페스타’는 대면수업의 강점을 중심으로 학습 몰입도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며 “3개월 집중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새 학년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이루어지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삼ㅅ 삼성전기는 상생협력데이, 협력사 현장소통 등 협력사와의 신뢰 강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2024년 협력사 상생펀드 등 약 8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는 협력사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에 개발·기술·품질 분야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맞춤형 교육과 현장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3일부터 넥슨의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개설하고 향후 5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의 게이밍 전문 공간으로, 서울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삼성전자는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공간별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배치해 이용자들이 최적의 게임 몰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입체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3D 변환 지원 게임 목록은 MS스토어 ‘Samsung Odyssey 3D Hub’ 또는 삼성닷컴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4K 해상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을 지원해 부드럽고 끊김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디세이 OLED G8’은 4K 해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AI 반도체 시대의 경쟁은 장비를 넘어 소재로 향하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초미세 공정이 확산되면서 CMP(화학적 기계연마)·PR(감광액)·식각가스 등 화학소재의 정밀도와 안정성이 수율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세공정 라인 곳곳에서 수율을 떠받치는 기업, 1986년 출발한 솔브레인이 그 중심에 있다. 인적분할 5년 만에 HBM 미세공정의 ‘심장’으로 성장했다. 1986년 설립된 솔브레인은 반도체 세정액 국산화를 출발점으로 성장했다. 2000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CMP(화학적 기계연마)·식각가스·PR 등 첨단 공정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후 2020년 7월 1일 지주회사 솔브레인홀딩스에서 인적분할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