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두산그룹이 ‘전력난 해법의 밸류체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전·가스터빈을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연료전지 사업을 맡은 두산퓨얼셀이 에너지 공급망의 양축으로 주목받는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난 우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AI 성장의 최대 리스크는 전력 부족”이라며 “장기 대안은 원자력, 단기 대안은 연료전지·태양광”이라고 진단했다.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며 글로벌 전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4년 25GW에서 2030년 100GW로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력 소비량도 같은 기간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픈AI·엔비디아·구글 등 빅테크의 대규모 AI 센터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를 둘러싼 공급망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을 최대 변수는 전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OBBBA(에너지 균형법)’ 법안을 발표하며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전까지 천연가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지난 9일 충남 태안의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드라이빙 데이(Driving Day)’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드라이빙 데이’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고성능차 주행과 첨단 기술을 체험하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지난 3월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조현범 회장의 제안으로 참여 대상을 가족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2명(81팀)이 참가했으며, 사전 신청 경쟁률은 4.7대 1에 달했다. 행사는 ▲서킷 주행 중심의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그룹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체험하는 ‘한국(Hankook) 프로그램’ 등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에서는 운전면허를 보유한 임직원이 서킷에서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직접 체험했으며, 드리프트·하이스피드·오프로드 택시를 통해 전문 드라이버의 주행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었다. 모든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벤투스(Ventus)’와 ‘다이나프로(Dynapro)’ 타이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12월 31일까지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에서 KB국민카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TBX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트럭∙버스용 타이어 구매 고객들의 겨울철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차량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KB국민 TBX 카드’를 신규 발급하고 TBX 매장에서 4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신규 발급 대상은 ▲KB국민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 ▲행사 시작일 직전 6개월간 KB국민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이며, 캐시백 금액은 결제 기준 익월 말 고객 등록 계좌로 입금된다.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AI 영어 학습 서비스 ‘링고시티(Lingocity)’와 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Booxtory)’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웅진씽크빅은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누적 7관왕을 달성했다. AI 부문 혁신상을 받은 링고시티는 생성형 AI와 3D 가상현실, 게이미피케이션을 결합한 영어 스피킹 학습 앱이다. 북스토리는 지난해 AI 부문 최고 혁신상에 이어 올해는 접근성·지속성(Accessibility & Longevity)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텍스트·이미지를 실시간 인식해 다국어와 부모 목소리 등 다양한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기능과 시청각 콘텐츠를 결합해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AI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경기도서관 납품을 통해 공공 교육 분야로도 진출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CES에서 수상작 외에도 AR 기반 독서 플랫폼 ‘AR피디아(ARpedia)’, AI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 ‘씽크빅 토픽(Thinkbig TOPIK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 원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기업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에어컨 AS 부문은 올해 신설되어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 조사가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서비스가 원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 AS 부문 21회로 역대 최다 1위,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에어컨 AI 진단 Push 알림'을 통해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손쉽게 종합 진단 받을 수 있다. 올해 여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을 만큼 고객의 호응이 높다.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
[FETV=나연지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요 벤더들은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메모리 업황 둔화와 설비투자 축소로 장비·소재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꺾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판이 달라졌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전환이 본격화되며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이 ‘속도’에서 ‘완성도’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HBM 공정은 적층·레이저·식각·테스트 전 과정이 맞물려야 수율이 확보된다. 이 복잡한 밸류체인 속에서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솔브레인,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등 국내 벤더들은 각자의 기술 영역에서 핵심 축을 담당한다. 한미반도체의 하이브리드 본더가 적층 정밀도를 높이고, 이오테크닉스의 레이저 리페어 기술이 수율을 안정화한다. 솔브레인·하나머티리얼즈·티씨케이의 케미컬·세라믹 부품이 공정 균일성을 뒷받침하고, 두산테스나와 하나마이크론은 테스트·패키징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완성한다. 삼성전자도 이들을 단순한 납품사로 보지 않는다. DS(반도체) 부문은 매년 ‘상생협력 Day’를 열고 1·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펀드·공정개선 지원사업·기술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별도의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환경·안전·지속가능
[FETV=나연지 기자] HS효성이 임직원 참여 캘린더 사진 공모전과 문화 가치 공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 소통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HS효성은 ‘제2회 HS효성 2026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 ‘HS효성 임직원 사진 공모전’은 작년 HS효성그룹 출범 이후 두 번째 행사이며,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들은 탁상 달력 형태로 2026년도 HS효성 캘린더에 실릴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HS효성의 CI에 담긴 ‘별, 나무, 숲’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이를 사진 작품으로 표현하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사내 소통을 활발히 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HS효성그룹사 임직원 총 7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사진학과 교수, 사진기자협회장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를 진행해 기획 의도, 완성도, 독창성을 고루 갖춘 우수작을 선정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85.6% 늘었다. 실적 개선은 한온시스템의 원가 효율화와 재무구조 안정화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부담이 완화된 데다, 글로벌 타이어 판매 증가에 따른 지분법 이익 확대로 이어진 결과다.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은 미국 관세 부과에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2410억원을 유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 전용 태그라인 ‘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신규 BI를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어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참가해 AG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3라운드 ‘일본 랠리(FORUM8 Rally Japan)’가 11월 9일 일본 아이치(Aichi)현과 기후(Gifu)현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험준한 산악지형을 따라 진행되는 고난도 타막(Tarmac) 랠리로, 빽빽한 수목과 예측 불가한 노면, 안개·국지성 소나기 등 악조건이 겹쳤다. 일조량과 습도가 구간마다 달라 드라이버의 정밀한 제어력과 타이어 안정성이 완주를 좌우했다. 한국타이어는 타막 랠리 전용 타이어 ‘벤투스 Z215(Ventus Z215)’와 ‘벤투스 Z210(Ventus Z210)’을 공급했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코너링과 핸들링을,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발휘해 드라이버들의 안정적 완주를 뒷받침했다. 대회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가 우승했다. 오지에는 이번 우승으로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2025 웅진북클럽 전국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미래를 리드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부모들이 자녀 교육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첫 행사는 11월 16일 대전에서 열리며 12월 17일 제주를 마지막으로 총 14회에 걸친 전국 순회가 마무리된다. 세미나에는 인지과학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와 미래전략 전문가 서용석 KAIST 교수, AI·IT 융합 전문가 정지훈 DGIST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에서는 AI가 아이들의 학습과 삶에 미치는 변화를 실제 사례로 소개하고, 미래 세대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웅진씽크빅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참석 안내는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부모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자녀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고민하는 자리”라며 “웅진씽크빅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