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이다.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 까지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하여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8개 월정액 상품을 매일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뿐만 아니라 고객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도 신설했다. U+tv 이용 고객은 추가 절차 없이 ‘환승구독’ 전용 메뉴에 진입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방송사 환승을 원하는 경우에도 다른 메뉴로 이동할 필요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면 ‘환승하기’ 버튼이 바로 생성되고 클릭 후에 시청이 가능하다. 정진이 LG유플러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에서 '삼성 비전' 옥외광고를 통해 'AI TV=삼성' 입지를 굳힌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 비전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상해 홍이 인터내셔널 플라자 등에서 진행중이다. 옥외광고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 삼성 비전 AI 옥외광고를 집행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광고 영상에서는 삼성 TV의 AI 기능인 ▲클릭 투 서치▲유니버설 제스쳐 ▲실시간 번역 ▲AI 업스케일링기능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삼성 AI TV가 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시청 경험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비전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삼성 AI TV 기술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마트폰·자율주행 부품에 이어 로봇용 센싱 모듈 시장으로 사업 외연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12일 로보틱스 분야 세계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탑재될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 카메라, 3D 센서 등 복수의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장비다.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 정보를 종합 처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LG이노텍은 해당 모듈의 하드웨어 개발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를 각각 맡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광학 기술력을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자율주행차용 센서 등 고정밀 광학 부품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CES 2024에서는 통합형 자율주행 센서 ‘센서팟’을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얻은 바 있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전 세계 배터리 관련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제안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OSS’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OSS는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LG에너지솔루션에 상시 제안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 공모 플랫폼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내부 기술 검토와 평가를 거쳐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지분투자 등 중장기 협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모 방식은 ▲Need-Based ▲Open Topic 두 가지로 운영된다. Need-Based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기술 분야로 세분화되며, 올해는 6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Open Topic은 기술 분야 제한 없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상장사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체험 공간을 통해 주방가전 경쟁력을 강조하고 콘텐츠 기업 YG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을 주제로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장은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체험 결합형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조성된 ‘푸디 그라운드’는 방문객이 직접 재료를 구매해 디저트나 음료를 만들어보며 LG 주방가전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컨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에서 재배한 허브를 활용해 하이볼을 만들거나 온도와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즐기는 방식이다. 광파오븐을 이용하면 도리로코스(멕시코식 과자), 핫도그, 팝콘 등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바코드 스캔만으로도 최적 조리법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이 적용돼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바이브 그라운드’에서는 스탠바이미2,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을 통해 OTT
[FETV=나연지 기자] 산업재해율 0.02%. 누가 봐도 훌륭한 수치다. 포스코가 지난해 본사 임직원을 기준으로 기록한 이 수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 사례로 해석될만 하다. 그러나 협력사로 시선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본사보다 훨씬 높은 재해율을 기록하는 협력사가 다수다. ‘본사는 안전하지만, 협력사는 그렇지 않다.’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ESG 공시를 통해 제시하는 재해율 수치는 대체로 양호하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협력사 재해율이 본사보다 5~10배 이상 높은 경우가 적지 않다. LG, 현대자동차, 한화, 포스코 등 다수의 주요 기업들에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0.0X%’라는 수치만을 앞세워 안전 성과를 강조한다. ‘일은 내 일이지만, 위험은 남이 짊어진다’는 산업현장의 구조적 문제점 중 하나인 위험의 외주화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재해율을 본사 임직원 기준으로만 산정하고 협력사 수치는 별도로 분리하거나 생략하는 방식이라면 ESG 공시는 ‘책임 회피’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재해율 공시가 법적 의무가 아닌 자율 항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업마다 공시 형식과 지표가 달라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지표가 기업 경영 평가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가 임직원 재해율 0.02%라는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조직 전체가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임직원과 관계사 간 TRIFR(총기록재해율), LTIFR(근로손실재해율) 지표 차이가 여전히 크고 재해자의 3분의 2 이상이 관계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FETV가 확보한 포스코의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에 따르면 포스코 임직원의 2023년 재해율은 0.02%로 2021년(0.03%), 2022년(0.06%)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관계사의 2023년 재해율은 0.09%로, 같은 기간 중 0.07%(2021년) → 0.14%(2022년) → 0.09%(2023년)로
[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이 부탄 정부 산하 개발기관과 손잡고 부탄 현지의 신도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S는 9일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부탄 GIDC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 GIDC 최고경영자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부탄 정부가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 공급망 구축에 LS가 참여하는 것으로, 향후 LS의 부탄 내 신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GIDC는 인도와 국경을 접한 겔레푸 지역에 약 2,500㎢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부탄의 공공개발기관이다. 해당 도시는 2029년까지 국제공항을 완공하고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LS는 이번에 설립된 합작법인 ‘LS GIDC Pte. Ltd.’를 통해 부탄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변압기, ESS, 전력 및 통신 케이블 등 주요 전력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 부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FETV=나연지 기자] LG유플러스가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4’를 단독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버디4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버디4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네 번째 모델이다. 갤럭시 A16 5G 모델이 기반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그레이, 골드 세 가지다. 이 제품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마이크로 SD (최대 1.5TB)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월 2만9000원) 요금제 기준 30만4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4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디4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선물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는 갤럭시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관리가 기업 경영의 핵심 성적표로 자리 잡으면서 (주)한화(이하 한화)의 재해율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협력사 부문 안전관리가 임직원에 비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직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FETV가 한화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 임직원의 산업재해율은 2022년과 동일한 0.02%를 유지했다. 협력사 재해율은 1.49%에서 1.83%로 상승하며 재해율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재해율은 2021년 1.43%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49%, 2023년 1.83%로 3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추세는 한화가 직영 인력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협력사 관리에서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