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신설 연구센터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AI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훈LG전자 CTO 부사장은 “가전,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되면서 보안과 안전성이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 기술을 고도화해 AI 보안 영역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에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고 14일 밝혔다.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이번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7000대의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을 확인했다. 절감된 5.02GWh는 서울시의 1.4만 가구가 여름 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번 검증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AI 절약모드'의 사용이 많아질수록 절감효과는 30%보다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ecarbonizing the Use-Pha
[FETV=나연지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윤두현)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은 12월 12일(금) 서울 시청 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에서 ‘2025년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은 심사를 통해 진정성과 공익성, 확산 가능성을 갖춘 최우수 사례 4명이 ‘GKL사회공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GKL사회공헌상 ▲대상은 강원도 춘천에서 바라타리아 서점을 운영하는 강은영, 장남운 부부가 수상했다. 부부는 ‘미미책(미래로 보내는 미리 계산한 책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책과 선물한 사람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외에도 ▲행복나눔상에는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며 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년 박유미 씨 ▲사랑나눔상에 전남 곡성 뚝방마켓을 만들고 운영하는 임원자 씨 ▲희망나눔상에 서울 동숭동 일대에서 무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배영근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각 수상자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족과 추천인 등 행사 참석자들의 축하와 시상품이 전달되는 가운데 이웃사랑실천상 수상자 중 여호현 씨가 운영하는
[인사] 두산그룹 두산그룹 신규임원 인사 안내 ◇신규임원(상무) 승진 (총 17명) ▲㈜두산 양정근, 왕매록, 전우석 ▲두산에너빌리티 김군수, 김기범, 김성권, 김태원, 김택전, 김호정, 박진호, 서영빈, 원일준, 이병진, 차정훈 ▲두산밥캣 장원 ▲두산테스나 조훈 ▲두산큐벡스 정윤환
[FETV=나연지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은 이기동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주택산업 발전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주택건설의 날’은 주택 및 건설산업 발전과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 대표는 1991년부터 35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으며 공동주택 12만2160세대 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택 공급의 기획부터 시공, 입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온 주택 전문가로, 여러 건설사를 거쳐 2024년 2월 경남기업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이후에는 SM그룹의 경영 기조인 책임경영과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아파트 브랜드 ‘경남아너스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수익성 중심의 개발사업을 통해 내실 성장과 재무건전성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이기동 대표이사는 “이번 수훈은 SM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헌신해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명품 주택을 짓는다는
[FETV=나연지 기자] HS효성이 사내 문화 프로그램인 ‘컬처 투게더 시리즈’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임직원과 가족 60명을 초청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네번째로 진행되는 ‘컬처 투게더 시리즈’는 2024년 HS효성 그룹 출범 이후 조현상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내 문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사내 소통을 활발히 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는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디즈니 100주년 전시회 ▲싸이 흠뻑쇼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임직원 약 300명에게 문화 가치를 공유했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각색한 음악에 맞추어 공연되는 발레 작품이다. 전 세계인에게 매년 연말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 잡은 호두까기인형은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화려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이번 ‘컬처 투게더 시리즈’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평소 가족들과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 관람을 종종 즐긴다”며 “발레 공연은 처음이지만, 다양한 문화 공연 관람의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25년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5)’에서 24개 상을 수상하며 광고주 부문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렸다. LG전자는 대상 5개를 포함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 우수상 12개를 받았다. 대상작은 ▲‘미드퍼널 공략 브랜드 마케팅’ ▲‘AI 공기청정기가 완성한 독보적 청정’ ▲‘TRUE REPORT: 설거지를 끊자’ ▲‘LGE.COM 퍼포먼스 광고’ ▲‘라디오 옵티미즘’ 등이다. LG전자는 올해 D2C 강화 전략으로 LGE닷컴 월 매출을 2년 만에 7배 늘렸다. 오디언스 행동 데이터, 유튜브·지역·날씨 기반 데이터 등을 활용한 ‘맥락 타기팅’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층을 정확히 겨냥한 점이 성과의 핵심으로 평가됐다. 통합마케팅 대상작 ‘TRUE REPORT: 설거지를 끊자’는 2만명 대상 8차 설문을 기반으로 소비자 심리 장벽을 분석하고, 타깃별 인포그래픽을 TV·OOH·디지털에 멀티 배치한 전략이 효과를 냈다. 디지털크리에이티브 대상작 ‘AI 공기청정기’ 캠페인은 유해가스를 가상 연기로 시각화하고 문제·해결을 화면 분할로 대비시켜 AI 센싱의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가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2025년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해외시장 개척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는 행사로, 올해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7개사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은 주요 성과와 해외 투자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해외 매출 기반 국익 기여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 ▲현지 지역사회 공헌 ▲한인 사회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헝가리 라칼마스 공장은 2008년 설립 이후 연간 약 18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으며, 신차용·교체용 수요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국내에 지속 환류해왔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지원,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유럽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현지 고용 규모를 2007년 대비 약 6배인 3000여명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용을 유지해 지역사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삼성 월렛 사용자는 누구나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일정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으로 통근·통학처럼 생활 방식이 일정한 시민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24년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디지털 방식의 교통카드인 삼성 월렛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내역·잔액 확인·이용권 갱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 월렛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실물 카드 소지의 번거로움 없이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적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USIM 방식에 더해 이번에 eSIM을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추가 지원을 확대해, 사용자는 본인의 용도에 맞는 교통카드를 선택 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이녹스첨단소재가 밸류업 계획 발표 1년여만에 주주환원과 사업 구조 전환 두 축에서 동시 성과를 내고 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단기 조치는 목표치를 모두 초과했고, OLED·반도체 중심이던 기존 포트폴리오도 전기차·2차전지 소재로 확장되며 중장기 체질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지난해 ‘주주환원 강화–자본 효율 제고–제품 믹스 혁신’을 밸류업 핵심으로 제시한 가운데, Specialty 필름 생산 역량을 AI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고성장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이 초년도부터 실효성이 확인됐다. 주주환원 성과가 가장 뚜렷하다. 자사주 20만주 소각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30만주를 소각하며 목표를 50% 초과했다. 배당 역시 최소 25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실제 지급액은 350원으로 확대됐다. TSR(총주주환원율)도 20%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