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신임 대표이사로 박두선 사장을 선임하자 정치권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알박기 인사'라고 강력 비판하며 감사원 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박두선 대표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조선에 입사한 정통 ‘대우조선해양맨’이다. 입사 이후 36년 만에 대표이사까지 올랐지만 대표 선임을 두고 '알박기' 논란이 불거졌다. 인수위는 박 대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인 문재익씨와 한국해양대 동기이자 항해 34기 동기란 점을 문제 삼았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31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임기 말 부실 공기업 알박기 인사 강행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3월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박두선 대표이사 등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며 “산은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 경영진이 대우조선의 경쟁력 제고 및 근본적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KT가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제4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6개 안건을 승인했다. KT는 2021년도 연결 기준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1.2% 증가한 1조6718억원을 기록했다. 제4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대비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으로 확정했으며 4월27일부터 지급한다. KT는 정관 일부를 변경해 주주환원 방법을 다양화 했다. 기존에는 주주에 대한 배당을 ‘금전’과 ‘주식’으로 한정했지만 ‘기타의 재산’을 추가해 향후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마이데이터 사업추진을 위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부수업무’를 목적사업에 추가했다. KT는 통신과 금융 데이터 등을 융합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사내이사에는 그룹 시너지 강화 및 국내외 그룹사 육성, 전략적 투자, 제휴 추진
[FETV=김현호 기자] 박종욱 KT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31일 오전, KT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박종욱 사장은 사내이사 재선임이 예정됐지만 스스로 사퇴했다. 박 사장은 올해 초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CSO)에 선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CSO 대표도 공석이 될 전망이다. 경영기획부문장이었던 박 사장은 지난 1월27일부터 CSO를 통해 구현모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박종욱 사장은 1962년생으로 지난 1991년 KT 입사 후 30년 넘게 몸담은 ‘KT 맨’이다. 2014년에는 KT IT부문 IT전략본부장, 2015년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2020년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이 사퇴한 배경에는 ‘쪼개기 후원’과 의결권 자문사 및 국민연금 등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KT 지분 12.6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랩스가 디지털트윈·메타버스 등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인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Visual Localization, 이하 VL)’ 기술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공인인증 받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 네이버랩스는 AI·컴퓨터비전 기반 정밀 측위 기술인 VL 기술이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기술 성능 테스트를 통과, 공인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의 VL 기술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국립중앙박물관과 부평역 인근에서 진행한 실내·외 측위 테스트에서 오차 범위 0.18m와 1.05m를 각각 기록하며 매우 우수한 결과로 테스트를 통과했다. VL 기술의 핵심은 실내나 지하 등 GPS 음영 지역에서도 매우 정밀한 수준으로 측위(위치 파악, Localization)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특성상 정밀측위는 서비스로봇·자율주행·메타버스·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반이자 선결되어야 할 핵심 기술로 일컬어진다. 이번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공인인증 통과는 네이버랩스의 VL 기술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음과 함께, 상용화 가능성까지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4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회원을 대상으로 봄맞이 ‘항공권 할인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봄맞이 할인 프로모션은 4월1일부터 14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전 노선의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2만1000원부터 판매한다. 또 해당 기간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항공운임의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의 회원등급 중 실버플러스 이상의 고객에게는 1%의 추가할인을, 골드와 VIP회원에게는 2%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플라이(FLY)’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형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예매해야 한다. 한편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 멤버십은 VIP와 골드(GOLD), 실버플러스(SILVER+), 실버(SILVER) 등 4개 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eBOOK Initiative Japan)’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일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북재팬’을 기반으로 일본 콘텐츠 업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 웹툰 서비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네이버웹툰의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재팬(eBook Japan)’과 종이책 온라인 판매 서비스 ‘북팬(bookfan)’을 운영하고 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Yahoo! JAPAN)’과 연동을 통해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자랑한다. 약 80만개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만화 콘텐츠 거래액 비율이 95%에 달한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지난 2021년 통합 거래액은 약 8000억원, 통합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정우號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가 최근 설립한 지주회사다. 이같은 호성적 예고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다. 최근 국제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으로 2분기부터 상당한 고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고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러·우 사태로 인해 철광석은 물론 원료탄, 고철 등 주요 원자재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초특급 악재가 산적한 실정이다. 게다가 지난해의 경우처럼 원자재값 부담을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원가부담을 해소할 순 있지만 중국 변수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어 수요 예측이 사실상 불투명한 상태다. ◆원자재값 고공행진 “판가 반영 힘들다”..1분기 영업이익 1.6조원 전망=31일 에프앤가이드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조655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분기에는 24% 줄어든 1조6700억원대로 내다봤다. 이는 원자재값이 고공행진을 나타내
[FETV=김현호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디지털전환)을 위해 필요한 고객 인사이트 확보와 디지털마케팅을 지원하는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오는 4월1일 출시한다. ‘눈높이러닝센터’를 운영하는 교육전문기업 대교가 데이터플러스를 사용하는 첫 고객사다. 데이터플러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 미디어소비 정보, 이동패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해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데이터플러스는 데이터나 고객 채널이 부족한 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부터 고객이해, 전략수립/개선, 데이터마케팅 캠페인 수행, 성과 분석까지 완결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 유통, 제조, 문화 등 산업별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활용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플러스에서 대교의 데이터와 LG유플러스의 거주 인구, 가구 특성, 소득/소비, 부동산정보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가 31일 상품 추천, 검색, 카탈로그 등 고도화된 쇼핑 관련 탐색 기술을 일본 라인 쇼핑 서비스에 첫 적용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라인 쇼핑에 적용한 탐색 기술은 쇼핑 AI 기술과 플랫폼 노하우가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쇼핑 관련 탐색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내 다양한 상품 데이터를 체계화해 라인 쇼핑에 10억 개에 달하는 상품 DB를 구축하고 일본 이용자들에게도 카탈로그 단위의 정제된 상품 검색 결과를 제공해 모바일에서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라인 쇼핑에는 '간편필터'가 도입돼 브랜드∙카테고리∙가격 등 원하는 기준에 따른 상품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가격비교’, ‘연관상품’, ‘구매옵션’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중고 물품 거래가 많은 일본 이용자들의 쇼핑 특성을 고려해 '중고가 함께보기' 필터도 적용됐다. 네이버는 카탈로그 단위의 쇼핑검색에 이어 향후 통합 쇼핑 검색, 질의별 검색 최적화 및 AI 추천 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쇼핑검색을 담당하는 김정우 네이버 쇼핑Aggregation 책임리더는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검색 기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29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Top Pick : Family EV)’로 선정됐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올해부터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 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가성비(Value),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가족용 톱픽 전기차에 올랐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를 선정한 이유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꼽았다. 카즈닷컴은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데, 아이오닉 5가 이를 가장 잘 대변한다”며 “아이오닉 5의 외관 크기는 소형 SUV 수준이지만, 내부는 훨씬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짐을 운반하기 위한 유연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카즈닷컴은 또 V2L 기능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가정집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승객 승하차 시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