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SK가 27일 밝혔다. 올해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해양 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안중호 팬오션 대표,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먼저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HD
[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은 AI기술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찰대학(학장 이호영)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T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T의 AI 등 첨단 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연구 역량이 합쳐져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으로, 치안정책에 대한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SKT의 양승현 글로벌솔루션테크 담당(CTO)과 이종민 미래R&D담당, 양승지 비전R&D담당, 경찰대학의 이인상 치안정책연구소장, 강용길 연구소발전TF팀장, 권태형 치안AI연구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SKT와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AI
[FETV=김창수 기자] KT가 26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DMZ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포함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전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이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가 실천하는 친환경 ESG 활동 중 하나이다. KT는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진행하고,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를 초청해 생물다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생태 공예 및 식물표본 만들기와 습지둠벙 탐험으로 미래 세대 주역인 생태보전단원 아이들이 멸종위기종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물웅덩이 습지인 ‘둠벙’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양서류 탐사 활동을 지원하며 아이들이 둠벙의 보전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들 가졌다. KT는 이번 보전 활동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총 2차례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글로벌 물류 기업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이하 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해에서 열린 중국 항공 화물 박람회(Air Cargo China 2024) 행사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바 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 출범 이후 기업과 화물 고객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어 기쁘다”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이 직접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는 "대한항
[FETV=김창수 기자] 르노코리아가 D 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돋보이는 디자인,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브랜드의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한다. ‘Koleos(콜레오스)’라는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coleoptera(코리옵테라)’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존재감의 차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Grand(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등 총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24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테크놀로지·AI 에너지 세이빙·비스포크 AI 체험을 테마로 한층 진화된 가전 경험을 소개한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AI 테크놀로지'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어 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까지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스크린을 통해 더 편리해진 가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32형 대형 스크린으로 다양한 레시피 검색과 동영상∙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선택한 레시피는 인덕션이나 오븐 등 조리기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집안의 '허브'로서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 연결된 다른 가전까지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기증한 8대에 더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하고,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에 위치한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 명,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현대차그룹은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이다.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외 여행 중 IoT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이나 가방을 잃어 버렸을 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IoT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릴 수 있다. 이밖에도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SK 최고 경영진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AI/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SK CEO들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강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한 재원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