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이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기내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9일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대한항공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할인 바우처는 미화 20불과 50불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최소 20불 이상의 면세품 구매 시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 이용 시 단거리 국제선 노선(중국· 일본)은 탑승 48시간 전까지, 그외 중/장거리 노선(미주·유럽·동남아)은 탑승 72시간 전까지 주문 및 취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작년 6월부터 회원들이 마일리지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Deal)’ 기획전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기내면세품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돼 회원들의 편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물적분할 형식으로 BMW본부를 분사한다. 내달 있을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이다. 신설법인의 지분 100%는 코오롱모빌리티 그룹이 갖는다. 코오롱모틸리티에 따르면 신설법인의 IPO계획은 없다. 오는 7월 2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승인을 얻은 뒤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분할 신설되는 법인 명은 '코오롱모터스'다. 모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담당자는 “효율적인 경영활동 및 브랜드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BMW사업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라며, “독립성에 기반한 자회사별 영업활동과 애프터서비스(A/S)등 전문성을 키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사업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전용 공장의 생산 시점이 당초 목표보다 앞당겨지면서 내년 10월경엔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 내년 10월엔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가 당초 목표한 시점보다 반년여 가량 빠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조지아주 인근에 짓는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하면서 2025년 상반기에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전용공장이 당초 시점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현재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서 겪는 전기차 보조금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미국은 작년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발효했는데 미국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하는 전기차는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다. 최대 7500달러(1000만원)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는 회사와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대기업 집단중 근로자를 가장 많이 고용한 ‘일자리왕’ 자리에 올랐다. 작년에만 1만명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서인데 임금과 복지 등 처우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성을 배려하는 복지가 돋보이는데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유리바닥’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역차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남성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82개 기업집단 중 지난해 가장 많이 인력을 늘린 곳은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력은 총 1만3939명이다. 2021년 17만4952명이었던 그룹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8만8891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1년 새 고용이 1만명 이상 늘어난 곳은 국내 기업집단 중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2위와의 격차도 크다. 현대차그룹의 뒤를 이어 작년 일자리를 늘린 곳은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총 7148명을 더 뽑았다. 단순 수치만 놓고 비교하면 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보다 2배 가까운 인력을 더 뽑은 셈이다. 경영 여건이 어려워 일자리를 줄이는 곳도 있었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노르웨이 선사 ‘쿨코’(COOL COMPANY LTD.)와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쿨코가 운영중인 LNG운반선 5척에 BOG(Boil Off Gas, 증발 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재액화 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척당 1000만 달러에 이른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LNG운반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사에 필요한 재액화 장치와 부자재를 조달하고 설치 작업까지도 총괄할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 고객사로부터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며, “재액화 설비 개조를 포함한 다양한 선박 개조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대응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1년 반만에 상승 전환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해 1월 3주차 조사(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20%, 0.30% 올라 지난주(0.13%, 0.2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용산구도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8%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마포구는 이번 주 0.08%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중랑구(0.00%)는 작년 6월 첫 주 이후 1년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이에 비해 지난주 보합이던 노원구는 이번 주 0.02% 하락했고, 은평구와 서대문구도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는 각각 0.01%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4%로 다시 상승했고, 경기도는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1%로 낙폭을 줄였다. 인천은 연수구(0.08%)와 중구(0.20%), 남동구(0.07%) 등의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경기도는 하남(0.25%)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청담·도곡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지역에 있는 재건축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청담·도곡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청담아파트지구, 삼성아파트지구, 역삼·도곡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해당 지역에 있는 재건축 사업 진행에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바뀌면서 높이와 용도규제 등에 대해 완화된 지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는 비주거와 주거 용도의 복합개발이 가능해지고 최고 높이도 40m까지 허용된다. 또 최대용적률은 기존 200%에서 최대 240%로 늘어난다. 현재 청담·도곡아파트지구 총 43개 아파트 단지 중 2030년까지 준공 후 30년이 도래하는 재건축 가능 단지는 9개 단지다. 이 중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은 은하수아파트(140가구) 및 청담삼익(888가구) 등 2개 단지다. 은하수아파트는 사업시행인가, 청담삼익은 관리처분인가를 통과한 상태다. 나머지 7곳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아파트지구는 과거 1970년대 급속도로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 평판에서 3개월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빅데이터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한달간 국내 최고경영자(CEO) 6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빅데이터(560만746)를 분석한 결과 정 회장은 46만8350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정 회장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세부적으로 보면 커뮤니티 지수가 가장 높았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정 회장의 커뮤니티 지수는 25만7902를 나타냈다. 이어 소통지수(123087), 미디어지수(8만7360) 순이다. 이번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148만900으로 국내 최고경영자 중 유일하게 100만대를 넘겼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1만1714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보이며 3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4위)과 구광모 LG그룹 회장(5위)이 뒤를 이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CEO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 결과 세부적으로 브랜드
[FETV=김진태 기자] 2023년 6월 10일. 현대제철이 고희(古稀)가 되는 날이다. 고로에서 쇳물이 나오기까지 3번의 실패를 맛봐야 했던 현대제철은 어느덧 70년 세월이 흐르며 국내 철강업계의 수위권을 다투는 유수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철강재 사용이 많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로 그룹내 비중도 커졌다. 현대제철은 이제 글로벌 철강시장을 호령하는 철강제국을 꿈꾸고 있다. 고희를 지나 상수(上壽)를 준비하는 현대제철이 가파른 성장세를 앞세워 '철강제국'의 꿈을 실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10일 창립 70주년을 맞이한다. 현대제철의 모태가 되는 기업은 대한중공업사다. 1953년 6월 10일 문을 열었다. 이후 철강사업을 염원하던 현대가에 1978년 인수되면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회사가 한보철강을 사들이면서 고로(용광로) 일관제철소가 완공된 직후 실적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실제로 20년 전인 2003년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85억원, 4226억원이다. 한보철강을 인수한 뒤 고로를 완공한 2013년 당시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조5327억원, 7626억원인 것과 비교하
[FETV=김진태 기자]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뉴스를 매일 접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의 시작을 돌이켜 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는지 다시 되짚어 보고자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 오프닝 겸 리트레이스 시리즈 출간 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저희 할아버지인 정주영 선대회장은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 국토에 도로를 재건했고, 정세영 회장은 그 도로 위를 달리는 국산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정몽구 명예회장은 기술 독립과 풀라인업 완성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선대 회장들의 업적을 기렸다. 정 회장은 선대 회장의 인본주의 철학을 발판삼아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모빌리티에 특화된 당사의 창립 및 성장사는 전세계 자동차 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현대차만의 고유한 DNA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대회장님의 인본주의 철학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