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3조원대의 해양설비와 선박을 잇따라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사로부터 1조5663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해외 선사 3곳과 LNG운반선 등 선박 8척의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5546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 함' 건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과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해군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총 3척을 도입할 계획인데, HD현대중공업이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열었다. 2번 함은 이날 착공했으며 마지막 3번 함은 내년 11월 착공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7600t급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3척의 세종대왕급 중 1번 함 세종대왕함과 3번 함 류성룡함을 각각 2008년과 2012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t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시속 약 55㎞)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4일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7% 늘어난 82만18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5.2% 증가한 42만5847대를, 기아는 18.3% 늘어난 39만4333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다 판매인 2021년 상반기 80만4944대를 넘어선 수준이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13만3171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7만2762대, 기아가 6만409대를 판매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역시 3만8457대(11.4%↑), 9만4609대(69.2%↑) 판매돼 각각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전기차 중에서는 코나EV가 514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이오닉6가 3245대로 그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스포티지 HEV가 2만7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투싼 HEV 1만9969대, 싼타페 HEV 1만769대, 니로 HEV 1만3789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투싼으로 10591대가 팔렸다. 아반떼가 7만4738대, 싼타페가 6만114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수소차 전성시대에 파란 불이 켜지는 모양새다. 단점으로 지목받던 수소 충전시설 확장으로 인프라가 개선된다는 기대에서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의 국내·외 판매도 늘고 있다. 다만 부족한 내구성 문제와 전기차보다 비싼 가격은 정 회장이 넘어야할 산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넥쏘의 후속 모델을 오는 2025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있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를 통해 구체적인 수소 사업 비전과 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수소차 시장에 힘을 쏟는 것은 미래 가능성 때문이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한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특히 최소 30분에서 1시간가량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와 달리 5분이면 완충되고, 한 번 충전 시 주행거리도 전기차보다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여러 차례 강조해 온 ‘퍼스트 무버’의 연장선으로 초대형 투자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해 미래차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라며 “기술 장벽 등으로 수소차의 대중화가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경차 모닝의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모닝'을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외장 디자인은 신차급으로 변화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번 모닝에는 동급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우 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지며 넓은 느낌을 주고 도시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상은 외장의 경우 새로 적용된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를 포함한 7종, 내장은 '브라운'과 '다크 그린'을 추가한 3종이다.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의 속도제한 구간과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됐다.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방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 등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으로 폰 프로젝션이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도어 잠금과 연동된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되었다. KG 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Know how 그리고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단시일 내에 KG 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ASEAN 지역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FETV=김진태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최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그룹을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발표한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의 이번 투자로 국내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73조원 투자는 연간 121조원의 생산유발효과, 33만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줄어든 수익성에도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주를 중심으로 단가 상승이 이뤄지면서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연구개발비(R&D)를 늘린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제철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면서 다시 한번 역대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수익성이 줄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3339억원으로 전년 동기(6974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넘게 감소했다. 이 기간 분기 매출도 6조9797억원에서 6조3890억원으로 6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의 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에도 업계에선 회사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내다본다. 이 회사의 실적이 줄어든 것이 악화가 아니라는 인식에서다. 지난해 현대제철의 역대급 성적을 거둔데 따른 착시효과란 해석이다. 이 회사 1분기 보고서에 나타난 영업이익을 기간별로 살펴보면 2021년엔 3039억원, 2019년 2124억원, 2018년 2935억원 등의 수준을 보였다. 2020년엔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 올해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
[FETV=김진태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달 28일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2023년 상반기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68개 현대건설 협력사가 110개의 하도급 계약에서 전공정 무재해를 달성해 상금 3억4700만원을 받았다.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은 현대건설 현장에서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사 중 전체 공사 기간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에 하도급 계약 규모별로 200만∼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무재해 협력사를 대표해 성원이앤지, 동광명품도어, 한국케미칼산업, 이화공업, 성하지질공업 등 5곳의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FETV=김진태 기자] 올해 상반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1순위 청약 접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6월(6월 22일 기준)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6개 단지였다. 16개단지 1만3201가구 모집에 1순위에 7만 8626건의 청약 접수돼 1개 단지 평균 4914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00가구 미만 단지는 67개 단지 1만8214가구가 공급됐다. 1000가구 미만 단지 1순위 청약에서는 17만 8483건이 1순위에 접수돼 평균 2664건으로 대단지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는 매매 가격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단지 규모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6월 23일 기준)는 ▲300가구 미만 1846만원 ▲300~499가구 1856만원 ▲500~699가구 1861만원 ▲700~999가구 1904만원 ▲1,000~1499가구 2098만원 ▲1500가구 이상 2697만원으로 규모가 클수록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성적도 눈에 띈다. 지난달 충북 청주시흥덕구에서 분양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은 총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