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2주 연속 상승세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7월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이다. 전주(87.4) 대비 0.9포인트(p) 올랐다. 지난 2월 넷째주(66.3) 저점을 찍은 뒤 22주 연속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이 기간 89.0에서 90.6으로 1.6p 올랐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5.1→86.8)로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8.5에서 88.7로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5.1→85.1)로 전주와 동일했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1.0→90.9)은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7.4로 전주(87.3)대비 올랐다. 수도권(88.3→88.7)은 상승했고, 지방(86.4→86.2)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개선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9.
[FETV=김진태 기자] 현대그룹은 4일 古 정몽헌 회장 20주기를 맞아 사진전과 추모영상 공개, 추모비 제막식 등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등 임직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20주기 추모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현 회장은 “떠나신지 20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지난한 시간이었다”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과 고 정몽헌 회장이 늘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주고 있다고 믿기에 우리 현대가족과 함께 앞으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대그룹은 또 연지동 그룹 본사 사옥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특별전시관에서 ‘정몽헌의 도전, 다시 현대’라는 제목의 추모 사진전도 2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몽헌, 현대의 DNA’, ‘현대정신, 거침없는 도전’, ‘시대의 흐름, 현대정신을 잇다’, ‘다시, 현대’ 등 4가지 테마로 고인의 생애와 업적, 그가 그려온 현대정신과 미래비전이 132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사진전에는 정 회장이 생전에 사용한 수첩과 안경, 명함, 손목시계는 물론 고교 졸업앨범 등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볼 수 없던 희귀 유품 34점이 처음 공개됐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을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LH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계획이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 고발 근거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의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2일 LH 서울본부에서 전국 지역본부장을 소집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를 열고 수사 의뢰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수사 의뢰하고, 15개 단지 부실 시공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민사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LH는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들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부실 공사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서는 LH가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KG 모빌리티 노사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어느 때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속에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논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기 타결을 이뤄냄으로써, 선진 노사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임∙단협 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몽골에서 2957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4일 몽골 건설 및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Solongo) 1‧2차 공공주택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1차는 2712가구(9만4596㎡), 1605억원 규모다. 2차는 2290가구(7만7344㎡), 1352억원이다. 총 5002가구이며 공사기간은 각 41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에서 고품질의 아파트를 대중에게 공급함으로써 몽골 주민들에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향후 연계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등 굵직한 해외사업마다 ‘원팀코리아’에 합류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3일 6호기(HL8542)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도입기이자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B737-8)다. 이스타항공의 6호기(HL8542)는 지난 2일 프랑스 툴루즈프랑카잘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나자르바예브공항을 경유해 3일 오후 7시 최종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항공기 안전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친 후 국내선 증편에 투입되고 9월 2일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 6호기(HL8542)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4호기(HL8541)에 이어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B737-8)를 확보하게 됐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기존 B737-800 기종 보다 약 1140km 길다. B737-800 기종과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 및 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되었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이 올해 추가로 도입 예정인 7, 8호기 또한 B737-8 기재로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신기종을 4대까지 확대하게 된다. 신기종 도입 시 좌석 규모를
[FETV=김진태 기자] “민간기업 글로벌 사업전략을 담당했던 국내 최고 실력파 외교관입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해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으로 임명된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을 두고 한 말이다. 유명배우의 남편이기도 한 김 전 비서관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닭살부부’로도 유명하다.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김 전 비서관의 행보에 세인의 관심이 쏠린다. 김 전 비서관은 싱가포르와 덴마크 대사를 지낸 김세택 씨의 아들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한 인재다. 이후 외교부에 들어간 그는 김대중· 노무현·이명박 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외국 사절 접견 시 ‘대통령 통역관’을 맡았다. 또 북미2과 과장을 지내며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뛰어난 언어 구사 능력과 화려한 외교적 수사 능력을 인정받은 탓이다. 당시 김 전 비서관과 함께 외교부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그에 대해 “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적 수사에도 호평을 받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외교관에서 잠시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던 김 전 비서관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의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Idle Stop &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동식 오일 펌프 제어기를 교체할 것이라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하도록 당부했다.
[FETV=김진태 기자]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현대차그룹에서 부사장으로 일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공직자윤리위)는 3일 김 전 비서관 건을 포함해 지난달 28일 진행한 73건의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사에서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했던 김 전 비서관은 '취업 승인' 판단을 받아 이달부터 현대차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비서관이 이전 기관에서 처리한 업무의 성격과 비중, 처리 빈도와 현대차에서 담당할 업무 성격을 고려할 때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공직자윤리위는 또 김 전 비서관이 취업하려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자격증, 근무 경력, 연구성과 등을 통해 전문성이 증명된다고 밝혔다. 취업 승인은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법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뜻한다. 앞서 김 전 비서관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했다. 현대차는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 경험이 풍부한 김 전 비서관에 대외업무를 맡기기 위해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사에는 김 전 비서관을 포함해 4명의 대통령비서실 인사가 취업 승인을 받았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지난 4월
[FETV=김진태 기자] HDC가 올 2분기 다소 어두운 성적표를 받았다. 외형에선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반토막났다. HDC는 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1조3693억원의 매출과 3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8.3%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58% 줄어든 26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