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불과 10년 만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50위권 밖에서 무려 50위권이나 앞당긴 셈이다. 업계에선 건축·주택사업이 1등 공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2023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위가 7위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3계단 껑충 뛴 셈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7월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다. 이 제도는 공사 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년 만에 5위안 진입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건축·주택사업에서의 성적이 오른 탓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사실적평가액은 2조1658억원에서 2조5761억원으로 4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비율로 보면 18.5%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사업 기성액(건설업체가 일정 기간의 공사실적을 자체적으로 평가한 금액)은 해당 기간 3조9536억원으로 집계됐
[FETV=김진태 기자] 쏘카가 급성장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차박이 가능한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쏘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캠핑카는 스타리아 캠퍼와 레이 두 종이다. 스타리아 캠퍼(11인승)는 캠핑에 특화된 MPV(다목적차량) 모델로 실내 시트를 완전히 접어 거주와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 루프에는 전동식 팝업 텐트를 장착해 취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차량 측면에는 야외 활동을 위한 어닝(차양막)도 설치돼 있다. 캠핑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달하고 같은 장소에 반납하는 '부름 왕복' 서비스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캠핑카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영업시간 내 도심 외곽에 위치한 차고지로 직접 픽업을 가야하지만 쏘카에서는 비대면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인천, 수원, 김포, 파주, 용인, 고양, 부천, 광명, 과천, 안양, 군포, 성남, 시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서비스 지역은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10일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한도를 운임의 최대 20%에서 30%로 늘린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의 마일리지 한도 확대에 따라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를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30%(세금·유류할증료 제외)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는 '대한항공편'으로 판매·운항되는 편도나 왕복 여정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 경유 여정, 다른 항공사 및 공동운항편, 다구간 여정 등은 제외된다. 가령 인천∼로스앤젤레스(LA) 왕복 여정의 항공권 결제 때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인천에서 LA로 간 뒤 뉴욕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한 번에 결제할 때는 이용할 수 없다. 또 원화, 미국 달러로 결제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가치는 시즌, 수요, 노선 예약 상황 등에 따라 다르며, 실제 구매 시점에 결정된다. 등록된 가족의 항공권 구매 시에도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프로모션 쿠폰이나 기타 할인권과는 중복으로
[FETV=김진태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역전세 우려 속에 전세가격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보다 상승 폭도 0.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9%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거래 분위기에 대해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가와 매수 희망가의 차이로 매수 문의는 감소하는 상황이나,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 거래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0.23%), 강남구(0.11%), 용산구(0.14%) 등 규제지역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성동구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일어나며 0.22% 올랐다. 구별로 들여다보면 노원·동작구(보합)를 제외한 나머지 23개구가 모두 상승했다. 인천은 지역별로 분위기가 엇갈리나, 송도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함 2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 하였고, 건조 중인 선박들은 계류 로프를 보강해 강풍에 대비했다.
[FETV=김진태 기자]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악재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사고로 재무건전성 부담이 커진 데다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등 GS건설에 빨간불이 켜져서다. 다만 그간 회사가 벌어둔 현금이 많은 만큼 당장의 큰 부담은 없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온다. 건설업계 최장수 CEO란 타이틀을 보유한 임 부회장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 2분기 3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데 반해 41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1분기 16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GS건설의 수익성이 1분기 만에 급격히 떨어진 셈인데 업계에선 크게 문제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영업손실이 일시적인 이유라서다. 지난 4월 말 GS건설이 인천에서 짓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이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해당 아파트 재시공 관련으로 5000억원대의 결산 손실을 올 2분기에 반영했다.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는 셈이다. 문제는 수주 경쟁력이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미래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10월 29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8시에 출발해 오키나와에 10시 5분에 도착하며, 오키나와에서는 11시 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3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서단에 위치한 관광지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운다. 특히 아름다운 산호로 유명한 해변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 세계 2위 규모의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관광의 중심 국제거리 등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약 2년 7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라며, "특히 운항 항공사가 없던 이 노선을 진에어가 단독 취항하게 됨에 따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 물꼬를 텄다. 이는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로, 10년 넘게 쌓아온 전동화 부품 양산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FETV=김진태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복날을 맞아 협력사와 계열사 전체 임직원 6300여명에게 삼계탕과 갈비탕을 선물했다. 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달 말 중복부터 최근까지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현대무벡스 등 계열사 임직원 4685명과 해외 지사 임직원 1402명, 협력사 직원 206명 등 총 6293명에게 복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현 회장이 직접 골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 회장은 선물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보냈다. 현 회장은 코로나19 등을 제외하고 2016년 이후 꾸준히 복날 삼계탕을 보내왔다.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품으면서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엔진 생산 능력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올라가고 있어서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곳간이 두둑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올 2분기 적자 고리를 끊은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수익성 증가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STX중공업의 최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로부터 652만주 가량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향후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536만주 안팎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마무리 할 경우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35%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인수에 사용될 예상 자금은 총 800억원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에 나서면서 업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시선이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품을 경우 엔진 생산 능력 부문에서 시너지가 발생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5000톤 이상의 국제 운항 중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