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금융당국의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이 마무리 되면서 차기 인터넷은행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후보군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시중은행 5곳 중 3곳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신청인은 한국소호은행을 비롯해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등 총 4곳이다. 이 중 한국소호은행은 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3곳의 시중은행을 주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BNK부산은행·OK저축은행·흥국생명·흥국화재·유진투자증권·우리카드 등 금융권 참여율이 높았다. IT기업 중에서도 LGCNS·아이티센엔텍·티시스·메가존클라우드·일진 등이 참여했다. 예비인가 여부는 오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및 포용성과 그 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항목 중 가장 배점 비중이 높은 항목은 사업계획 혁신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전용 'IBK인증서' 신규 발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11일까지 ‘IBK인증서’를 신규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6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100명) ▲BBQ 치킨세트(2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명)를 제공한다. IBK인증서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디지털 편의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23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기업용 간편인증서 정부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되며 인증서 복사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을 도입해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기업스마트뱅킹(i-ONE Bank 기업)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금융거래,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전자입찰 시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IBK인증서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인증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IBK인증서를 많은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다양한 공공·민간 플랫폼에서 사용하실
[FETV=권현원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결과 총 4곳이 신청서를 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 총 4개 신청인이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인별로 먼저 소소뱅크는 ▲I.T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전남식자재마트 ▲다날 ▲대천그린워터 ▲아이퀘스트 ▲청우하이드로 ▲DSRV ▲에스케이쉴더스 ▲피노텍 등이 주주로 구성됐다. 포도뱅크의 주주구성은 ▲한상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홍록 ▲Gateway Partners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광명전기 ▲이수그룹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CNS ▲아이티센엔텍 ▲티시스 ▲메가존클라우드 ▲일진 등으로 구성됐다. AMZ뱅크는 추후 확정 예정이다. 금융위는 오는 6월 향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예비인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조건·횟수 제한 없는 ATM 수수료 면제,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체크카드의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약 1조 688억원의 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환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에서 입출금 및 이체 거래를 수수료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면제 금액은 3794억원에 달한다.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해 지금까지 1735억원의 고객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체크카드도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주력 상품인 '프렌즈 체크카드'는 지난해 누적 발급 건수 3100만장을 돌파했다. 이 체크카드를 통해 고객들은 누적 4781억원의 캐시백 혜택을 누렸다. 올해 카카오뱅크는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대중교통 혜택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체크카드 혜택의 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소비자 권리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누적 378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중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과 수용 건수를 기록
[FETV=권현원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취임때 부터 역설했던 내부통제 강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임기 3년 차를 맞은 진 회장 앞에는 '내부통제 정착'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27일 진 회장은 전날 오전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를 신한의 차별화된 역량으로 확고히 정착 시키겠다"며 "내부통제 체계의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 감독, 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개선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부통제의 핵심은 "임직원의 투철한 윤리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실효성 있는 노력을 바탕으로 강한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내부통제 강화의 뜻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신한금융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검증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찰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단순히 프로세스의 일부가 아
[FETV=권현원 기자] 한국신용데이터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이 참여했으며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도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비은행 금융사도 참여해 투자와 결제 분야에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참여를 확정하며 보험사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IT 분야에서도 LG CNS, 아이티센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LG CNS는 금융 맞춤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역량으로 안전하고 유연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현하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BaaS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아이티센은 공공 IT 서비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 데이터를 연계한 혁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티시스는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험과 금융의 융합을 촉진할 예정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목표는 소상공인에게 공정한 신용 평가와 금융
[FETV=권현원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을 돕는 데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2022년부터 강원도 산불 등 재난 피해 지역에 이동식 주택을 제공하며 이재민들의 주거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동식 주택은 주택 인허가에 준한 주택으로 피해 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며 임직원 자원봉사자들도 직접 이동식 주택 건축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이에 더해 산불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피해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림과 동시에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 총 1715억 원 규모로 전년(715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유호석 전 삼성생명 부사장(CFO)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 금융, 재무·회계 및 법률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5인 체제였던 사외이사진이 6명으로 늘어나며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또한 강화됐다는 카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참석 간부들과 함께 전일 발표된 금감원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전(全)임원과 함께 현장 영업을 담당하는 지역본부장,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IBK기업은행의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님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융감독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과 함께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먼저 사건 연루 직원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부당대출 발생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임직원 친인척 정보 DB를 구축해 친인척을 통한 이해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매 대출 시마다 담당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아 이해상충을
[FETV=권현원 기자] 최근 연이은 금융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의 '신뢰 회복'이 절실해졌다. 그간 기업은행은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기조에 맞춰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적으로도 내부통제 강화에 왔다. 하지만 반복되는 금융사고로 실효성 있는 쇄신안 마련이 시급해졌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이해관계자 이해상충 등 부당거래 관련 최근 검사사례'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는 58건, 총 882억원에 이르는 부당대출이 금감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전·현직 임직원 및 그 배우자·친인척, 입행동기 및 사모임, 법무사 사무소 등 업무상 거래처와 연계된 다수의 이해상충 및 부당거래라는 것이 금감원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1월에도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를 공시한 바 있다. 당시 240억원의 규모로 알려졌지만 이번 검사를 통해 그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에서 국내 금융사가 대체로 내규 윤리규정, 복무규정 등을 통해 이해상충 등 방지의무를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당사자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등 관련 내부통제절차의 구체성과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이해관계자 등 관련 부당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