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동대문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000원 할인쿠폰 20매도 추가 지급해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동대문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대문구 땡겨요 상품권'을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공공배달앱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조직에서 부여한 권한을 악용해 사리사욕에 애용하는 기회주의,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책임의식 없이 따르는 상명하복 문화, 학연·지연·퇴직임직원 등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끼리끼리 문화, 잘못을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온정주의."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 담긴 부당대출 발생 원인이라고 언급한 말이다. 기업은행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검찰 압수수색이 두 차례나 진행됐다. 이는 88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의 상황을 요약하면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 50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사고를 파악했으며 이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후 현장검사에 나선 금감원의 검사 결과 발표에 부당대출의 규모는 882억원까지 늘어났다. 사례도 퇴직 임직원, 임직원의 가족·친인척, 입행동기 등 이해관계자와 부당한 거래를 하는 등 다양했다. 사건이 커지자 기업은행에서는 김 행장 이름으로 대국민 사과문 및 쇄신안이 발표됐다. 이번 쇄신안에는 무관용 엄벌주의 정착과 함께 지점장 이상 임직원의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한
[FETV=권현원 기자]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혁신'을 비전으로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구휼 아닌 금융서비스 제공할 것" 1일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은 '구휼'이 아닌 '금융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많은 국가에서 소상공인을 구제의 대상으로 바라보지만 실제로 금융소비자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임에도 아직까지 소상공인 전문 은행은 없었다"며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호은행의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 운영과 관련한 강점으로는 컨소시엄에 한국신용데이터가 있는 것을 꼽았다. 한국신용데이터는
▲김선애씨 별세, 오세헌(한국산업기술시험원 책임연구원)·경희씨 모친상, 고애경씨 시모상, 박준(하나은행 대외협력부 부장)씨 장모상, 오예석씨 조모상, 박하·박설씨 외조모상 = 30일, 쉴낙원 일산장례식장 1층 VIP1실(31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월 1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031-923-7000
[FETV=권현원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실현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여섯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출범 후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자산규모,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핵심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며 1년만에 확실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총 자산은 전기 대비 4조 원 가량 증가하며 29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 6000억원, 수신 잔액은 27조 5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잔액이 전기 대비 575% 증가한 총 2조 3000억원으로, 신용 대출 위주의 기존 여신 자산의 안정성 강화와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과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등 혁신적인 상품이 인기를 끌며 저축성 예금 규모는 10조 9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53%로 2% 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178만명에 달하며 전기 대비 32.6%증가했다. 규모의 성장,
[FETV=권현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587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 9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안정적인 경상이익을 확보하며,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산업은행은 총 1조 8000억원의 정부 앞 배당실시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당 기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 5000억원 증가시켰다. 산업은행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및 관련 공적자금 회수, 태영건설의 신속하고 질서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현안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으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재무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녹색·혁신생태계 조성 및 지역성장 견인 뿐만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 민간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를 지원하며 정부정책에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잇따라 참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한국소호은행의 4인터넷전문은행 컨시엄에 참가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지난 24일 제출했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세 번째다. 하나은행은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을 갖고 33.5% 지분으로 대주주인 한국신용데이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8.0% 5.0%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밖에 LG CNS도 10% 지분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고, 금융권에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각각 6.0%,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과 OK저축은행, BNK부산은행은 4.0%씩 갖는다. 우리카드는 2.0%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배경으로 하나은행은 은행의 전략 방향과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소호은행의 방향성과 일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컨소시엄에 대주주 한국신용데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KT가 안심통화 앱(APP) 후후를 통해 제공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 최초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찾아내 경고하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후후' 앱을 설치해 사전 고객 동의를 거치면 이용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자체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이를 연동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케이뱅크 고객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를 했을 경우 케이뱅크에 보이스 피싱 위험 감지 알림이 자동 전송된다. 케이뱅크는 위험 알림을 확인해 해당 고객의 계좌 이체를 일시 지연·차단하거나 필요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KT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케이뱅크 고객에게 직접 경고 알림을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상반기 중 탑재할 계획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학습해 목소리 패턴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이상 거래 패턴 분석 시스템에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증권사의 투자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채권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RP 상품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발행어음부터 채권, RP까지 한 눈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RP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정해진 이자율로 수익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단기 투자 상품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은 특판 상품을 포함한 원화 RP 3종, 외화 RP 2종 등 총 5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원화 RP의 경우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과 함께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물(연 2.6%)로, 외화 RP는 31일물(연
[FETV=권현원 기자] 토스뱅크가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 구성했다. 이번 상품군 강화에는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과 대출한도를 늘린 상품이 포함돼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2023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6000명에게 총 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보다 최대 한도가 100% 높아졌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4억 44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대출 대상은 직장인과 사업자이며, KB시세 확인이 가능한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세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보증금이 5억원인 경우 최대 4억 4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상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