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은행들이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넘어 만 7세 어린이까지 청소년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하며 '학생 고객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타깃층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서 알파세대로 이동, 은행들이 2010년 이후 태어난 청소년 고객들을 1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면, 이제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까지 대상 연령을 대폭 낮춰 고객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비스 폭도 확대했다. 그간 은행들은 신분증이 없어 금융 활동이 어려운 알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청소년이 직접 개설할 수 있는 선불 충전형 카드를 주로 출시해왔다. 선불로 돈을 충전해 사용하는 형식인 만큼 은행 계좌가 없이도 돈을 보관하고 이체할 수 있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은행들은 당행 플랫폼 영역으로 10대 미만인 고객 역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금융 혜택을 담으며 마음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은행들은 10대 미만 혹은 초반 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를 통해 당행의 대표 플랫폼과 접점을 확대, 이들을 향후 미래 고객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는 관리비 알림, 조회부터 납부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리비 기본 내역은 물론 청소비·소독비 등 상세 항목, 전기·수도·온수 등 에너지사용료, 전월 대비 관리비 증감 내역도 볼 수 있어 전력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관리비를 절약하는 데에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는 지난 9일 누적 신규 이용자 수는 약 10만1700명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기준으로는 약 14만3000명으로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고객이 3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가 30%, 50대가 1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 남성이 39%로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았다.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통해 납부를 시도한 고객 중 '자동납부' 방식을 선택한 고객 비중은 약 70%로, 납부 방식에서는 자동납부 방식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매달 필요에 따라 1건씩 직접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2024 연말연시 AI카드 만들기’ 서비스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024 연말연시 AI카드 만들기’ 서비스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연말, 연초 시즌에 맞춰 케이뱅크 고객들의 문구 고민을 덜어주고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AI카드 만들기 페이지에서 받는 대상과 원하는 말투 콘셉트를 설정하면 AI카드를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은 부모님, 친구, 지인 등 6가지 대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말투는 존댓말체, 직장인체 등 일상적인 말투부터 MZ체, 조선시대체, Y2K체 등 위트 있는 독특한 말투까지 총 10가지 중에 정하면 된다. 완성된 AI카드는 2-3줄의 짧은 문구와 이미지로 구성했으며 사진으로 저장 후에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AI 서비스 기술을 적극 도입됐다. 문구는 생성형 AI 챗봇인 챗GPT 기술을, 이미지는 AI 이미지 생성도구 미드저니(Midjourney) 기술을 활용했다. 연말연시 인사를 위한 상황을 설정하고 고객이 직접 정한 대상과 말투 등의 조건을 프롬프트에 담아 AI에게 결과물을 생성하게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경영목표를 '대한민국 산업 육성에 A.I.(All-in, 올인)하는 더 큰 KDB'로 설정, 정부의 '신산업·금융정책’을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를 통해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녹색전환 선도, 지역성장 견인 및 시장 안전판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반도체·AI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첨단전략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3년간 총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시행 첫해인 2025년에는 최저 국고채 금리 수준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출시하는 등 약 3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해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미래에너지펀드' 1단계 사업(1.26조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의 공급망 저탄소화를 위한 탄소감축 설비투자 및 저탄소산업 육성 지원 등을 위해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또 비(非)수도권 산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벤처 생태계 조성, 녹색전환 및 사업재편 등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 웹케시와 ‘IBK경리나라를 통한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 입주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동국대 창업기술원 입주기업에게 ▲IBK경리나라 서비스 이용수수료 1년간 무료 지원 ▲세무·회계 교육 및 창업기업 지원책 제공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대 창업기술원은 예비창업패키지, 메이커스페이스,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년 약 120개 신규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학생·교원 창업자를 포함해 약 220개 창업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입주기업의 창업 초기 금융 부담을 줄이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국대와 웹케시는 입주기업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임문택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 입주기업이 IBK의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AI 지식상담 시스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은행업무에 적용, 직원들의 업무상담 뿐만 아니라 실제 영업현장 고객관리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임직원을 위한 자연어 처리 기반의 업무 통합검색 및 상담 시스템이다. 규정, 공문 등을 학습한 생성형 AI가 임직원 문의사항에 대해 정확히 답변함으로써 고객 상담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왔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부터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설명 자료와 문서를 정확히 추려내 답변하도록 구현했다. 이를 위해 1000만건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새로 업데이트하고 최신 LLM(거대 언어 모델)을 우리은행 업무에 특화된 형태로 학습시켰다. 더불어 고객 상담 내용에 대한 자동 분류와 요약 서비스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점 고객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분석 리포트 자동생성 ▲고객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민원 정보 연계 등 비지니스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기업 분석 리포트 자동생성’ 서비스는 기업대출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공익법인인 해양경찰청 해성장학회에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및 해양·수산계열 우수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어업인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해양경찰청과 상생협력을 지속하고,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성장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올 한 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리며 현금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비율이 상향 조정되면서 은행들이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LCR은 한달 내로 빠져나갈 순현금 유출액 가운데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을 얼마나 보유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금융기관 건전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다. 은행이 LCR을 높이려면 정기예금 같은 수신액을 늘리거나, 은행채를 발행해야 한다. 금리 인하 효과로 이자이익에서 나오는 수익률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非)이자이익을 끌어올리려 적극적으로 유동성(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금리가 내리면서 은행채를 찍는 비용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도 은행채 발행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은행채는 대부분 고정금리여서 은행 입장에서는 최대한 금리가 낮을 때 발행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까지 발행된 올해 은행채 발행 규모는 총 218조3350억원에 달한다. 채권을 찍어낸 금액에서 갚은 금액을 뺀 '순발행금액' 기준으로 따지면 26조75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06억원 순상환했던 것과 비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윤리경영 및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사법연수원 제30기)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은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하게 된다. 친인척 대출 취급 시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임원의 일탈 행위 관련 루머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내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윤리경영실이 동(同) 위원회 산하로 편제되고 윤리경영실장 선임 및 평가를 위원회가 행사할 방침이다.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등 업무 수행에 대한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계산이다. 임종룡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기구를 이사회 내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도 외부 법률전문가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온라인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으로만 이용이 가능하게 했으나,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인 하나원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부한도는 올해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2000만원으로 변경 예정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는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는 대학기부금 이체나 적금을 연계한 종교단체 기부이체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연계, 폐지폐를 재활용한 친환경 베개 머니드림 캠페인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